중국 정부는 전 세계 인공지능 발전추세를 파악한 뒤 차세대 인공지능이 중국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차세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스마트 경제, 스마트 사회 발전을 추진한다는 중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2017년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신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이 시대에서 사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핵심으로 한 기술혁명이 가져올 4차 산업혁명에 참여하고 지켜볼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중국이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역사적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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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8일, 중국 공산당 중앙 위원회, 국무원은 〈선전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선행 시범지구 건설 지원에 관한 의견〉을 발표해 선전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선행 시범지구 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까지 선전의 경제력과 발전 수준을 글로벌 선두 도시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끌어올리고 연구개발 투자 강도와 산업 혁신능력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만들어 현대화 국제화 혁신형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스마트 경제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 테스트지역으로 만든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스마트 경제 시대를 목표로 신인프라 건설의 대토대를 세우는 10년이자 지적자본 모멘텀을 방출하고 혁신으로 발전을 주도하는 10년이고,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이끌고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 중심을 확립하는 10년이다. 또한, 사람을 중심으로 신관리를 추진하는 10년이자 더 높은 수준으로 대외 개방하고 질적 발전의 밑바닥을 다지는 10년이다.
--- pp. 108~109

바이두 사업의 핵심은 콘텐츠 배포와 서비스 배포로, 그 이면의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이다. 바이두 ‘검색+피드 스트림’의 더블 엔진은 독자적이면서도 두 개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하며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다.
피드 스트림은 검색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다. 사람이 정보를 찾는 것이 바로 검색이고, 정보가 사람을 찾는 것이 바로 피드 스트림이다. 그 기초는 모두 우수한 콘텐츠이며 그 기반은 모두 AI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지식 흐름(Knowledge flow), 동영상 스트리밍(Video streaming)도 있을 것이다.
--- p. 200

장샤오펑 : 개인적으로 AI로 개인과 조직에 방향성을 예단해줄 수 있는가의 문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특정 분야에서의 능력이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어떤 사람이나 업무와 협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요?

쉬칭 : AI 생태계가 점차 성숙해지면 앞으로 AI 지수 같은 표준이 도입될 것입니다. 어떤 기업이 AI를 더 적극적으로 적용하는지,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고서 각 기업의 AI 지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거죠. 미래의 AI 지수는 AI 기능 적용량에 따라 모든 기업의 AI 스마트화 등급을 매기는 것입니다.
현재 바이두의 모든 개방형 AI 기능은 1년에 수조 회 이상 적용되는데 엄청난 숫자죠. 여기에서 트렌드가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트렌드를 잘 정리한 결과를 차트 형식으로 발표해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업들은 상위 산업 체인과 하위 산업 체인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트렌드 발표가 스마트화 여정을 더 순조롭게 만들고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전체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분석을 한 후에 어느 기업들이, 그리고 어떤 업계끼리 협력할 수 있을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 pp. 286~287

2019년 12월, 쿤룬을 기반으로 한 바이두 쿤룬 클라우드 서버가 정식 오픈되어 기업과 개발자들을 위해 강력한 AI 추론과 훈련 성능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AI 기술과 각종 분야의 심도 있는 융합을 향한 발걸음을 가속하고 있다. 바이두 쿤룬 클라우드 서버는 150와트 전력 소모에서 260조 정수의 AI 연산이 가능한 성능과 512GB/s 대역폭을 갖춰 완전한 개발 툴체인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의 C/C++ 개발 연산자 사용을 지원하며 아주 좋은 프로그래머 빌리티를 갖추고 있다. 이미지 컴파일 프레임워크 XTCL를 제공해 바이두 패들패들 등 주요 딥러닝 구조를 지원할 수 있으며 언어, 영상 NLP 등 각기 다른 알고리즘 모델을 지원할 수 있다. 그중에서 바이두 AI ERNIE 모델의 성능은 T4 GPU의 3배 이상이다.
--- pp. 370~371

현재 바이두 품질검사 클라우드 제품은 산업 시각 스마트 플랫폼의 일부분으로 3C, 자동차, 철강, 에너지, 고무, 방직 등 10여 개 업종, 몇십 개의 시나리오에 적용되고 있다. 바이두 품질검사 클라우드는 첫째, 품질검사자들이 하던 업무 강도가 높은 반복 작업을 대신 처리함으로써 고된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게 해주었다. 둘째, 안정성이 높고 검사 효율을 대폭 향상했다. 설비 한 대의 효율이 숙련 품질 검사관 10명의 효율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정확도는 높아지고 누락률은 내려가서 수율이 향상됐다. 예를 들어 서우강철(首鋼) 자동화 정보의 경우 강판 결함 분류 정확도가 99.98%에 달한다. 셋째, 기업의 비용 절감 효율 향상이 두드러졌다. 품질 검사 인원을 80% 이상 줄이면서 부지면적이 80% 감소했고, AI 품질검사의 투자 회수율은 기존 모델의 6.5배에 달한다. 넷째, 제품 품질을 디지털화해서 품질검사 클라우드 설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보한 외관 품질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에 대해 실시한 품질 분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생산수율 이상, 결함 분포, 결함 위치 등 이상 상황을 가장 빨리 파악해 경고할 수 있어 생산라인이 신속하게 생산 과정을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제품 손실은 줄이는 동시에 기업도 결함요인 분석, 가공 기술 매개변수 최적화 능력을 통해 가공 기술을 개선하고 수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 pp. 452~453

2019년 9월 19일, ‘런민일보 스마트 미디어 연구원’이 설립되어 런민일보와 바이 두가 공통으로 ‘인공지능 미디어 실험실’을 건립했다. 이에 미디어 전체 영역에서 AI 기술을 응용해 콘텐츠 건설, 알고리즘 추천에서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고 런민일보가 콘텐츠 통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 콘텐츠 생산과 배포 효율을 높이고, 더 나아가 권위 있는 미디어 플랫폼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했다. 인공지능 미디어 실험실 제1기 연구 방향은 바이두가 이미 기술 성과를 거둔 음성, 영상, 자연어 처리, 지식 그래프 등 AI 기술로 런민일보를 위한 스마트화 ‘편집팀’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편집팀은 미디어의 뉴스 생산을 도와 일반 편집 생산효율을 높이고, 기술과 인공 편집의 결합을 진행했다.
짧은 1년 반의 시간 동안 양측은 ‘인터넷에서 콘텐츠의 빠른 전파’와 ‘인공지능 기술의 심도 있는 응용’에서 협력을 진행했다. 바이두 기술 능력은 이미 ‘런민하오’ 백엔드와 런민일보 클라이언트에서 응용이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뉴스 보도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신문 소재를 자동으로 해석, 가공함으로써 뉴스 창작의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가 제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할 수 있다.

<b>앞으로 10년은 ‘스마트 경제’가 <br/>중국 경제의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다!</b><br/><br/>바이두 하면,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이다. 중국판 구글로 불릴 만큼 정확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에서 검색 점유율은 70%대에 달한다. 바이두라는 이름은 중국 송나라의 시에서 유래했는데, ‘애타게 찾다’라는 뜻으로 쓰인 ‘백도(百度)’를 사용해 중국어 검색엔진 기술에 대한 집념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했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이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잘 드러나 있다. 파트 1에서는 스마트 경제의 정의를 살펴보며, 인공지능이 이끌어갈 스마트 경제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파트 2에서는 바이두를 소개하며, 기술과 산업 가치를 모두 중시하는 바이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본다. 파트 3에서는 스마트 산업화를 언급하며, 인공지능 칩, 스마트 클라우드, 스마트 통신, 스마트 자동차, 증강현실/가상현실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파트 4에서는 전통 업종이 맞이한 인공지능을 설명하며, AI와의 공존, 공유, 공생을 말한다. 파트 5에서는 인공지능과 우리라는 제목으로 스마트 사회, 스마트 생활을 언급하고, 인류를 위해 더 많은 자유와 가능성을 가져다줄 인공지능에 관해 설명한다. 최근 검색엔진 기업을 넘어 자율주행의 리더로, AI 기술을 선점한 바이두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10년, 스마트 경제가 가져올 대변혁을 예측하고 대비하자.<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