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상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따라서 미래의 삶을 위해 이 인류사적 사건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과학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를 정리했다. 백신의 역사, 인체의 면역체계 등 생명 현상의 이해, 혁신적 백신 개발의 성과와 미래 전망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과학 내용도 쉽게 풀어썼다. 이 책을 통해 바이오 기술을 국가 전략 분야로 육성해야 하는 이유를 우리 독자들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 김흥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
알고 보면 의학은 아주 오래된, ‘최신’ 과학이다. 면역에 관한 과학은 특히 그렇다. 100년 전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를 휩쓸었을 때를 생각해보자. 당시 전 세계 5억 인구 중 1/3이 감염되었고, 사망자는 2천만~5천만 명을 헤아린다. 격리, 개인 위생 외에는 손쓸 방법이 없었던 인류는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었다.
거의 100년 후,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이번에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신속하게 코로나의 정체를 파악하고 평상시에는 10년 가까이 걸린다는 백신을 불과 1년 만에 만들어 근 1년에 걸쳐 코로나 광풍을 잠재워가고 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은 물론 우리가 백신에 대해 겪는 혼란까지,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질병과 면역, 전염병과 백신의 역사, 유전자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다양한 백신의 종류와 질병 치료의 미래까지 알게 해주는 유용한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 이형열 (페이스북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는 복잡한 면역의 개념과 백신의 작용 메커니즘을 많은 그림과 더불어 쉬운 단어로 설명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 어느 때보다 백신의 중요성이 커진 코로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교양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과학도서이다.
- 안재현 (약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첫 장을 넘기면서 Prophylaxis, Shot, Booster Shot으로 구분한 목차의 작명 센스에 놀랐다. 이 얼마나 백신스러운가? 다음 장을 넘기면서 백신의 시작에서부터 지금의 코로나19 백신을 거쳐 백신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백신의 일대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거기에 우리 몸의 면역까지 덤으로~ 이 책을 읽으면 백신에 대한 비과학적인 불안과 불신이라는 병원체를 매우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지식의 부스터샷을 맞게 될 것이다.
- 김대준 (방산고등학교 생명과학 교사, 『속 보이는 생물』 저자)
코로나로 인해 온 국민이 백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잘못된 믿음과 상식이 막연한 불안과 과도한 맹신을 하게 만드는 시기에 좋은 책이 나왔다. 백신은 진화를 거듭하며 바이러스를 이기게 할 뿐 아니라 암 정복에도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
- 김경철 (웰케어클리닉 대표원장,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 저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두 가지 공포가 상존했다. 하나는 바이러스, 다른 하나는 백신이었다. 홍수가 나면 정작 마실 한 잔의 물이 부족하듯, 진실과 거짓이 섞인 많은 정보 사이에서 구세주가 되어줘야 할 백신도 공포가 되었다. 아이러니다. 때마침 나온 『알기 쉬운 백신 이야기』는 그래서 반갑다. 가장 효과적인 바이러스 대항 무기는 백신과 높은 접종률뿐이다. 나를 위해, 타인을 위해 접종받고 집단면역에 이르려면 무지(無知)가 야기하는 공포를 걷어내야 한다. 백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 책이 그 일을 해낼 것이다.
- 조광연 (〈히트뉴스〉 대표기자)
이 책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언젠가 다시 등장할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백신과 과학기술 이야기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우리가 맞아야 할 백신을, 우리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그 최선의 방안은 면역과 백신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대중이 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다
- 김연수 (충남대학교 교수, 신약전문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