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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

[ 양장 ] 민족사학술총서-75이동
명오 | 민족사 | 2022년 05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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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770g | 153*225*30mm
ISBN13 9791168690035
ISBN10 11686900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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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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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입멸(入滅)에 관한 초기불전은 빠알리(P?li)와 한역(漢譯) 『열반경(涅槃經)』과 율장(律藏)이 있다. 우선, 빠알리본 『열반경』은 『디가 니까야(D?gha Nik?ya)』에 있는 『마하빠리닙바나 숫따(Mah?parinibb?na Sutta』)이다. 이 경전의 내용과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경(經)들은 5부(部) 니까야(Nik?ya)에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빠알리 율장, 『위나야(Vinaya)』는 『마하왁가(Mah?vagga , 大品)」와 『쭐라왁가(Cullavagga , 小品)』에서 『마하빠리닙바나 숫따』와 일치하는 경문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붓다의 입멸에 관련된 내용은 『쭐라왁가』에만 나타난다.
--- p.19

붓다의 입멸에 관한 초기불교 문헌 고찰에서 주목한 점을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마하빠리닙바나 숫따』의 성립 의도이다. 5부 니까야(Nik?ya)에서 붓다의 입멸 전후의 에피소드를 상세하게 서사하고 있는 유일한 경전이다. 붓다의 죽음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 경전이 성립된 것이 아니다. 붓다의 입멸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에 당면하여, 『마하빠리닙바나 숫따』는 붓다의 본질과 열반의 의미, 불멸 후 교단 유지의 문제에 대해 직시하고 있다. 『마하빠리닙바나 숫따』의 성립을 통하여, 위대한 붓다와 그 가르침?불교의 수행체계를 알리고자 한 것이다.
둘째, 『마하빠리닙바나 숫따』의 성립은 불타관과 열반관 전개에 도화선이 되었다. 붓다의 입멸에 관한 『마하빠리닙바나 숫따』의 견해가 불교도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여, 초기불교에서부터 재해석되기 시작한 것이다. 붓다의 입멸을 둘러싼 이견은 결국 붓다의 본질?열반에 관한 문제이다. 대승불교에서 확립된 불타관과 열반관의 근거는 초기불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초기불전은 대가섭을 붓다의 후계자와 같은 위상과 권위를 부여하였다. 대가섭이 오지 않아 붓다의 다비 점화가 되지 않았다는 등의 에피소드는 대가섭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사실상 그를 붓다의 후계자로 추대한 것이다.
넷째, 『비나야잡사』를 제외한 율장들은 제1차 결집의 기사(記事)로서, 붓다의 입멸 사실을 언급했을 뿐이다.
다섯째, 『유행경』의 법신?대승, 『비나야잡사』의 여래법신?사무량심 등 대승불교 용어도 이미 초기불교에서 나타났다.
--- p.59

붓다의 입멸에 관한 대승불교 문헌의 가장 큰 특징은 불타관과 열반관이다. 우선, 『대승열반경』에서는 붓다의 입멸이 일어나지 않음으로써, 법신상주와 상주열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불입열반(不入涅槃)은 붓다의 입멸로 인하여 야기된 논란거리 자체를 없애 버렸다. 등장인물과 에피소드를 전적으로 재해석하여 대승을 강조하고, 초기 『열반경』의 한계를 초월하였다. 이것은 붓다의 입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불멸 후 교단 유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승열반경』의 답변이다. 여기에 대승불교에서 초기불교와 똑같은 경명(經名)의 『대반열반경』을 성립한 의도가 있다.

둘째, 『대승열반경』 내에서도 사상과 내용의 변화가 나타난다. 『6권본』의 등장인물과 내용이 대본 2경에서 재해석되고 발전된 사상으로 확립된다. 『6권본』에서 제정된 계율, 일천제와 일체중생 실유불성에 대한 견해가 『북본』과 『남본』에서 발전적으로 재해석되었다. 『6권본』을 〈원시대승열반경〉으로 상정할 수 있는 근거이다. 그리고 『북본』과 『남본』은 권수(卷數)와 품명(品名)의 차이가 있을 뿐, 내용의 구성은 서로 일치한다.
--- p.151~152

붓다의 입멸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특히, 쭌다가 보시한 음식을 공양하고 붓다는 병이 나서 죽음을 맞이했는가? 본 장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붓다의 마지막 공양에 관한 초기불교?부파불교?대승불교의 견해를 통시적(通時的)1)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우선, 붓다의 최후 음식 수까라맛다와(s?karamaddava)의 연구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공양 재자(齋者) 쭌다(Cunda), 붓다의 마지막 공양과 발병?입멸의 원인으로 지목된 근거와 해명, 이종시식(二種施食)의 평등과보(平等果報)에 주목하고자 한다. 붓다의 마지막 공양을 둘러싼 의혹이 불식되는 과정을 통하여, 불신관(佛身觀)과 열반관의 변화를 조망할 수 있다.
--- p.155

붓다는 80세에 입멸하였다. 불사(不死)의 열반을 성취한 붓다의 죽음은 불신(佛身)과 붓다의 수명에 연관된 논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특히, 『마하빠리닙바나 숫따』와 『유행경』 등 초기불전에서 붓다는 수명 연장의 신통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였다. 그런데 연장하지 않은 이유는 아난다가 간청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거기에는 마라(M?ra)의 방해가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붓다의 수명 포기는 아난다의 허물이라고 초기불교는 단언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 재해석된다.
--- p.205

붓다의 정명(定命)은 80세였다. 그러나 『마하빠리닙바나 숫따』는 붓다의 기대수명은 1겁(劫) 이상,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능력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유행경』을 비롯한 아함부 경전들의 견해는 차이를 나타낸다. 초기불교에서부터 붓다의 수명을 통한 본질을 논의함으로써, 불타관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 p.207

붓다의 수명에 관한 논의는 불신(佛身)을 생신(生身)으로 보느냐, 법신(法身)으로 보느냐의 문제에 기인한다. 불사(不死)를 얻은 붓다의 80세 입멸로 인하여 제기된 붓다의 본질에 관한 문제이다. 우선, 붓다의 입멸에 관한 초기불교?부파불교?대승불교 문헌에 나타난 불신(佛身)용어를 파악하면 다음과 같다.
초기불교는 역사적 불타관으로서, 붓다의 생신(生身)에 주목하였다. 그러나 법신이라는 용어는 초기불전에서부터 나타난다. 『마하빠리닙바나 숫따』와 『유행경』 등에서 초인적인 붓다의 기대수명?수명 연장과 포기 능력을 묘사함으로써, 초인적인 불타관을 배제할 수도 없다. 붓다의 본질과 불신(佛身)에 관한 논의는 초기불교에서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부파불교는 생신과 법신 2종(種) 불신이 나타나고, 법신이 대두되었다. 『밀린다팡하』는 붓다의 신통력에 의한 수명 연장과 포기 능력을 진실로 받아들였다. 붓다고사는 역사적 불타관을 고수하며, 신통력에 의한 붓다의 수명 연장 능력에는 부정적이다. 반면, 붓다의 수명을 현겁까지로 주장한 마하시와 장로의 견해를 소개한 것으로 상좌부의 초역사적 불타관의 여지를 남긴다. 『아비달마대비바사론』은 생신과 법신의 2종 불신관을 처음으로 언급하였다. 『이부종륜론』은 붓다의 수명은 끝이 없다는 초역사적 불타관을 주장하였다. 붓다의 본성은 색신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파불교의 불타관 변화는 대승불교의 법신상주 사상 확립의 단초라 할 수 있다.
대승불교는 법신상주의 초역사적 불타관으로써, 붓다의 입멸로 제기된 붓다의 수명에 관한 논란을 원천적으로 불식시켰다. 초기 대승에서부터 붓다의 무량한 수명을 강조한 『아미타경』과 같은 경전들이 성립되었다. 『법화경』은 깨달음의 본질에 수명이 없는 것처럼, 구원실성(久遠實成)의 붓다의 수명도 한계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붓다의 입멸은 중생 교화를 위한 방편이라고 명시하였다. 『대승열반경』은 입멸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써, 법신의 상주불멸을 상징적으로 묘사하였다. 붓다의 본질로서 영원한 수명?깨달음[覺]?법(法)을 강조한 것이다. 대승불교가 표방하는 붓다의 무량한 수명은 중생 구제라고 하는 자비심과 보살심을 함축하고 있다.
--- p.259~260

붓다의 입멸과 사후 존속에 관한 논의는 불사(不死)를 얻은 붓다의 입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의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한다. 즉, 붓다 사후(死後)의 존재 여부는 존재상태로서의 열반에 관한 질문이다. 완전한 열반에 들어간 붓다의 거처를 묻는 것이다. 붓다가 증득한 최고의 법은 열반이다. 그러므로 붓다의 주처(住處)를 아는 문제는 열반에 대한 이해와 직결되는 것이다. 붓다의 핵심이며 본질은 바로, 열반이다. 초기불교는 붓다의 사후 존속 여부에 대하여 무기(無記, avy?kata)로 규정하였다. 열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무위법이다. 그러므로 중생들의 사고방식으로 열반에 든 붓다의 존재 여부를 말하는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 시공(時空)으로써 중생들이 접근할 수 없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초기 『열반경』도 확답하지 않았다. 부파불교는 붓다의 소재(所在)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열반의 실재와 붓다의 사후 존속을 긍정하였다. 대승불교는 붓다의 불입열반(不入涅槃), 법신상주의 불타관과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열반관을 확립하였다. 붓다의 입멸과 사후 존속의 문제를 초월하였다. 특히,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사상으로써, 모든 중생 안에 붓다가 있다고 논증하였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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