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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 전10권, 양장 ]
일초 편역 | 민족사 | 2022년 05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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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988쪽 | 188*255*80mm
ISBN13 9791189269210
ISBN10 11892692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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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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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유교적 가풍이 깊은 집안에서 태어나 사찰에 한 번도 발을 들여 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출가가 무엇인지, 불법이 무슨 말씀인지 들어본 적도 없었던 내가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절에 와서 평소 책이 있으면 무엇이든 읽던 버릇대로 번역되어 있는 화엄경을 읽으면서 숨 쉴 수 없는 가슴의 먹먹함과 나도 모르게 흐르던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보아왔던 모든 철학 서적들이 너무나 얕은 이야깃거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출가를 결심하고 삭발하여 부처님 경전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5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직 학인은 나의 도반이었고 부처님 말씀은 내가 살아가는 기쁨이었습니다. 한 자 한 자 글을 익혀 한문의 뜻을 알아갔고, 호경기환湖鏡基煥 강백화상의 뜻에 따라 나의 공부와 학인의 공부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한 경전을 10회 이상 가르치고 난 뒤에야 바르게 글의 뜻이 보이던 것을 체득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나무의 송진이 흘러 천년이 지나면 땅속에 아름다운 호박으로 변하듯이 글을 보는 마음이 뜻을 열고 그 속에서 어디에도 없는 환희로움에 종종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습니다.

항상 학인들에게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한 생 출가는 한 점 후회가 없다.”는 말을 하면서 화엄경 공부를 독려했습니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한 번만이라도 이 화엄경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가슴 깊은 염원으로 남았었나 봅니다.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하다 보니 이제는 경전 중심의 교육이었던 승가대학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많은 학제와 더불어 경전을 보는 시간은 뒤로 밀리고, 우리글로 번역된 경전을 고전 읽듯이 한 번 읽어 넘기는 것으로 배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소중한 보배를 잃어버린 것 같은 마음에 한없이 안타까웠습니다. 모든 경전이 다 보배이지만 그중에서도 화엄경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흐르는 감동을 줍니다.

「입법계품 미륵보살장」에 보면, 선재동자가 “미륵보살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어떻게 수행하셨는가?” 묻는 대목이 나옵니다. 그때 미륵보살이 말씀하시기를 “한 문장 한 글귀를 얻기 위하여 전륜왕위를 버리지 않은 적이 없었고 소유한 전 재산을 보시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나도 이 위대한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다 ‘화엄경을 번역해서 회향해 보자’라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곧바로 부처님 전에 발원하고, 그 길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는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시작하고 보니, 날마다 마치 길을 가다가 태산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비유하여 해解·지知·지智·각覺으로 수없이 나누어진 닦아 올라가는 단위를 어떻게 풀어야 후학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똑같은 단어이나 지위에 따라 ‘신信, 주住, 행行, 회향回向, 지地, 등각等覺, 묘각妙覺’의 완전히 다른 느낌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화엄경 한 구절 한 구절 읽고 또 다시 읽고 읽는 일은 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학인들과 함께 공부할 때보다 10배는 넘게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절대 물러설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3년 넘게 매일 10시간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열정은 있으나 나이가 들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몸은 지탱하기 힘들 정도로 노쇠해졌습니다. 하지만 부족하더라도 완역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오로지 후학들이 화엄경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그 모든 노고를 견디게 해 준 힘이 되었습니다.

이 책 한 쪽에 왼편에는 경전 원문, 오른편에는 번역문으로 함께 볼 수 있도록 편집하고, 되도록 직역을 한 것도 후학들이 경전 원문과 번역문을 대조해 가면서 읽으면 좋겠다는 바람의 소산입니다. 처음부터 중간, 끝까지 누군가 이 책을 보고 옛적에 내가 그랬듯이 먹먹한 가슴과 흐르는 눈물이 있어서 출가를 결심하고, 또 후래에 전하는 사람이 있기를 발원하고 또 발원하면서 이 책을 탈고했습니다.

이 책의 출판이 후학들의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발원하면서 50여 년을 의지하고 살게 해 주신 동학사 부처님과 아무것도 모르던 나를 20대 후반에 강사라는 명칭으로 학인들을 접하게 해 주신 호경湖鏡 강백스님 전에 바칩니다.

화엄경을 공부하고 싶은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선근의 씨앗이 되기를 서원하면서 눈밝은 스승의 꾸지람을 달게 받겠습니다. 번역 도중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지각, 선재, 종인, 무등스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화엄경 번역 불사를 함께한 선근으로 공부하는 도반이 되기를 발원하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동학사 주지 정엽스님, 제자들, 동문스님들과 어려운 상황에도 출판을 맡아 주신 민족사 윤창화 대표님과 원력을 보탠 모든 불자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이 불사 공덕으로 세세생생 인연이 되어 함께 성불하시기를 삼보님 전에 두 손 모아 발원합니다.

2022년(불기 2566년) 4월
동학사 화엄승가대학원장
일초 합장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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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華嚴의 세계世界는 진리眞理의 궁전宮殿이다. 중중무진重重無盡한 법계法界가 우주宇宙의 핵심核心이라면 우주는 법계의 영상影像이다. 이러한 원통무애圓通無碍한 세계에서는 진망眞妄이니 미오迷悟니 범성凡聖이니 하는 것 모두가 법계장심法界藏心 아님이 없다.

일체一切 수다라修多羅 중 삼장십이부三藏十二部 오교십승五敎十乘의 법문法門이 오직 이 화엄경에 꿰어져 있다. 백천중류百川衆流가 바다로 돌아가듯 일체교문一切敎門은 화엄경인 원교圓敎로 돌아간다.

화엄경은 부처님과 중생의 평등平等한 불성佛性과 진덕眞德을 바로 보인 것이며, 삼세三世의 모든 부처님이 함께 증득하신 것이며, 시방의 모든 보살이 함께 닦는 것이며, 대천중성大千衆聖이 함께 존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방광大方廣이 증득해야 할 법法이라면 불화엄佛華嚴은 능히 증득해야 할 사람이다. 소증所證이 도지?智라면 능증能證은 묘행妙行이다. 도지?智는 곧 평등불성平等佛性이요, 묘행은 곧 본진덕행本眞德行이다.

화엄경은 삼주인과三周因果와 이종상도二種常道로 되어 있다. 삼주인과三周因果와 이종상도二種常道는 오위법문五位法門에 벗어나지 않으며, 오위법문은 십바라밀十波羅蜜에 벗어나지 않으며, 십바라밀은 사무량심四無量心에 벗어나지 않으며, 사무량심은 비지悲智에 벗어나지 않으며, 비지悲智는 보광명지寶光明智에 벗어나지 않는다.

화엄경의 중중무진한 진여법계眞如法界는 이법계理法界, 사법계事法界, 이사무애법계理事無碍法界, 사사무애법계事事無碍法界의 사법계四法界로 되어 있다.

화엄경의 일자일구一字一句는 그대로 낱낱이 보석寶石이며 보석으로 엮어 놓은 화장찰해華藏刹海며 묘장엄궁전妙藏嚴宮殿이다. 이 위대偉大하고 광대무변廣大無邊한 화엄경을 임인년壬寅年 봄에 일초一超 강백講伯이 강해역작講解力作으로 세상世上에 내놓는다.

스님은 젊은 시절 처음 화엄경을 읽고 감동으로 먹먹한 심정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 감동은 출가出家로 이어지고, 부처님 경전經典을 읽으면서 후학後學을 가르치는 강백講伯이 되었다.

스님은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 화엄경을 읽었던 그 감동이 가슴에 박혀 진동했다. 이 무진장의 진리眞理를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 주고 전해 주고 싶었다. 화엄경을 읽고 읽고 또 읽기를 수백 번, 평생의 원력과 열정과 성심을 다하여 드디어 화엄경을 연찬하고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은 일초一超 강백講伯이 팔십八十 평생平生 간직한 감동으로 화엄경을 강설해 놓은 것이다. 옛적에 왕명간王明幹이 잠시 화엄경의 사구게四句偈를 읽고 지옥고를 벗어났다고 한다. 화엄경의 공덕功德이 이렇듯 큰데 하물며 화엄경 전체를 읽는 공덕은 말해 무엇 하랴.

일초 강백의 화엄경을 유연무연중생有緣無緣衆生이 다 읽으시라. 무한無限한 공덕과 복혜福慧의 길에 들게 되고, 마침내 향수해香水海의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해탈解脫의 구경락究竟樂을 누리게 될 것이다.

임인년壬寅年 봄에
덕숭산 능인선실能仁禪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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