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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하우어워스와의 대화

스탠리 하우어워스와의 대화

: 신앙이 의미를 잃은 세상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법

비아의 말들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1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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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76g | 180*210*20mm
ISBN13 9791191239126
ISBN10 11912391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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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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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서로 통하는 사람들끼리의 소통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 서로 다른 경험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통입니다. 다른 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검증해 볼 수 있게 되지요. 따라서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또 하나,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나와 다른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나누고픈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자주 소통은 세계관과 의견이 일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일어나지요. 이는 집단 나르시시즘을 표출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대화는 일종의 탐구입니다.
--- p.13~14

어떤 이들은 제가 그리스도교가 세상으로부터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에 서 있다면서 비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한 것은 그리스도교가 세상으로부터 철수한 것처럼 보여도 개의치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가 철수할 곳은 없습니다. 우리는 포위되었어요. 하지만 덕분에 서구 그리스도교인들은 실로 오랜만에 자유로워질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패배했고 더는 세상을 통제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화의 주도권을 갖고 있지도 않지요. 이러한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우리는 알아내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그리스도교 세계Christendom가 남긴 파편들은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우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우리는 흥미롭기 그지없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복음이 이를 가능케 하지요. 우리는 예수를 예배하는 이상한 일을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 p.20~21

세상에는 단 두 종류의 집단이 있다고, 오늘날의 경우에는 진보와 보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둘 중 어느 한쪽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 아닙니다. 신학적으로 보면, 넓은 의미에서 저는 정통파입니다. 윤리의 차원에서는, 제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사안들에 대해 견해를 제시하면 사람들은 제가 진보적이라고 하더군요. 돌이켜보면, 저와 신학적으로는 비슷하되 윤리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저와 다른 견해를 제시했을 때, 그때 좀 더 많이 말하고, 좀 더 책임감 있게 말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통 신앙과 보수를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제가 특정 사안들에 대해 늘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p.46

누군가 제가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이야기한다면 그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운 문제입니다. 저는 듀크 대학교에서 그리스도교 윤리의 핵심 과정을 가르쳤습니다. 생각해보면 우스꽝스러운 일이지요. 윤리학을 배우면 윤리적인 인간이 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삶을 좀 더 윤리적으로 만들고 싶어서 이 강의를 듣는다면 너무 늦었다고 말이지요. 절대 그렇게 안 됩니다. 그렇다면 저는 윤리학을 가르치면서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바르트의 표현을 빌려 말하면, 결국 학생들이 신문을 비판적으로 읽는 것을 돕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우리를 형성하는지 볼 수 있도록 말이지요.
--- p.84

누군가와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다 보면 자신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생각에 대해 알게 되는 때, 그리고 친구 또한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 저와 샘은 그래요. 이 또한 매우 진귀한 경험이지요. 이런 생각과 판단은 무언가로부터 필연적으로 도출되는 생각과 판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통찰력과 관련이 있어요. 요즘 저는 이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통찰력은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통찰력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왜 어떤 사람은 통찰력이 있어 보이고, 어떤 사람은 없는 것처럼 보일까요? 어떤 사람이 자신이 통찰력을 분명하게 표현해낸다면 그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을 판단할 때 통찰력은 어떻게 작용할까요? 흥미로운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용서한다고 했을 때, 때로는 그를 진실로 용서한 것이 아니라 그를 조종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참된 용서와 권력 행사를 구분해내는 것은 결국 이를 분별해낼 수 있는 통찰력 같아요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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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활력, 진솔함이 넘치는 대담집이다. 설교, 용서, 인종, 권력, 결혼, 대학에 대해 새롭거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대담집을 보기를 바란다. 하우어워스와 웰스는 틀을 새롭게 하고, 익숙한 질문을 뒤집음으로써 독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해 다시 숙고해 보게 만든다. 우정에 바탕을 둔 대화란 이토록이나 유쾌하고 영적이다.”
- 로완 윌리엄스 (전 캔터베리 대주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 학장, 『과거의 의미』, 『사막의 지혜』,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 지은이)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우리 시대 가장 통찰력 있는 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하우어워스가 실제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혹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이 대담집은 하우어워스가 얼마나 유쾌한 사람인지를, 동시에 그가 가진 문제의식의 다양한 결들을 잘 보여준다.”
- 윌리엄 캐버너 (드폴 대학교 교수, 『신학, 정치를 다시 묻다』, 『야전병원』Field Hospital 지은이)
“오늘날 영미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사람인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직자 중 한 사람인 새뮤얼 웰스가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이 책에서 둘은 공적인 문제부터 개인의 문제까지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이야기를 나눈다. 독자들은 그 모든 사안을 정직함과 신실함을 가지고 대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월터 브루그만 (구약학자, 『예언자의 기도』, 『예언자적 상상력』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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