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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진단

과잉 진단

: 병원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의학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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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22쪽 | 706g | 148*225*30mm
ISBN13 9788997743087
ISBN10 899774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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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유지하는 최상의 비결은 심장병, 자폐증, 녹내장, 혈관 이상, 골다공증 혹은 각종 암을 미리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의료계는 조기 진단의 부정적인 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조기 진단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심장병, 자폐증, 녹내장, 혈관 이상, 골다공증 혹은 각종 암에 가장 빨리 걸리는 비결은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이 책은 조기 진단의 빛과 그늘에 대해서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현대 의학의 진단 기술은 엑스레이, CT, MRI를 통해 극미한 해부학적 이상을 찾아내고, 생화학적·유전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세밀한 변화까지 추적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진단 기술이 정말 필요한 것일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기술 발전이 과잉 진단과 치료를 부르는 것은 아닐까?‘ 이 물음에 대해서 여러분이 신중하게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어판 서문」

과잉 진단이란 어떤 병적 상태와 관련된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특정 진단을 내리는 경우에만 발생한다. 때로는 의사가 서로 관련 없는 부분들을 살피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체계적인 선별 검사나 정기 검진 과정에서 의사들이 자꾸 조기 진단을 내리려 애쓰기 때문에 생긴다. 과잉 진단은 조기 진단을 하고 싶어 하는 열정이 빚은 부산물이다. ---「서론」

치료가 사람을 살릴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을 살리는 것은 아니다. 또 치료가 모든 심장 발작과 뇌졸중을 예방하지는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고혈압이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둬도 심각한 문제를 겪지 않는다. 대신에 이들이 직면하는 것은 과잉 진단이라는 새로운 문제다. 고혈압 치료에는 환자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심각하기까지 하다. ---「1장, 시작」

비정상의 기준을 세심하게 가다듬기 위해 룰을 바꾸고 수치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기는 쉽다. 그렇게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례는 항상 존재한다. 논의는 거기서 끝난다. 하지만 기준을 약간 변경하는 것만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환자로 바뀌고 과잉 진단과 쓸데없는 치료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도움을 받는 소수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비정상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치료를 유도하는 건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2장, 우리가 룰을 바꾼다」

전립선암 선별 검사는 암에서 발생하는 과잉 진단 문제의 전형적인 사례로 떠올랐다. 우리가 발견하는 전립선암의 숫자는 얼마나 열심히 찾느냐와 직접 연관되어 있음이 명백하다. 더 많은 조직검사를 한다면 더 많은 전립선암을 찾을 수 있다. 조직검사 대상이 되는 PSA 기준을 낮출수록 더 많은 전립선암을 찾을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단순하다. 발견되지 않은 전립선암의 거대한 저장고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4장 우리는 더 열심히 전립선암을 찾는다」

일반적으로 말해, 환자들이 영상의학 검사에 대해서 조금만 덜 열정적이면 오히려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신 CT, 전신 MRI 등과 같은 전신 스캔 검사를 받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데, 이건 그야말로 우연종이 가득 든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일과 같다. ---「7장 우리는 암일 수도 있는 혹을 우연히 발견한다」

선별 검사를 통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상이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물론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때때로 선별 검사의 혜택이 너무나 보잘것없음을 우린 알고 있다. 수만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조차 측정되지 않을 만큼 선별 검사의 혜택이 미미한 경우도 꽤 있다. 솔직히 정말 선별 검사에 이득이 있기나 한 건지 의심스러울 때가 훨씬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의도적으로 조기 진단에만 지나치게 집착해서 과잉 진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흔하다. ---「8장, 우리는 딴것도 전부 열심히 찾는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일단 건강에 무슨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면 그에 대처해서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엄청난 중압감이 밀려온다. 이때 정확하게 어떤 대처 방법을 취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다면, 그 유전자 정보는 혜택은 잘 모르겠고 위험만 잔뜩 있는 마구잡이 중재법들을 유발하는 데나 쓰일 뿐이다. 그런 정보들 탓에 수많은 사람들이 쓸데없이 건강을 염려하게 되리라는 것 역시 두말할 나위가 없다. ---「9장, 우리는 DNA와 질병을 혼동한다」

조기 진단이 생명을 살린다거나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해준다고 확신시키려는 메시지는 반드시 회의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전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여부를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나온 믿을 만한 데이터 제시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뿐이다. ---「결론」

역설적이지만 나는 건강을 추구한다는 것이 오히려 그것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믿는다. 미래에 혹시 걸릴지 모르는 질병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불안의 근원이다. 그것은 다시 사람들로 하여금 지나치게 많은 의료 서비스를 찾게 만들고 그 결과 당연하게 과잉 진단이 발생한다. 알다시피 그건 결코 건강을 추구하는 방법이 아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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