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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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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불교연구 100년 논문선

[ 양장 ] 세존학술총서-07이동
고영섭 편저 | 민족사 | 2022년 05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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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16쪽 | 1160g | 153*224*40mm
ISBN13 9791168690066
ISBN10 116869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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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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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라집의 역경 이후 그 제자들에 의해 삼론이 중국 전역에 유포되긴 했지만, 성실론과 삼론을 함께 배우는 풍습 때문에 한동안 삼론학의 이제설이 바르게 이해되지 못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양의 삼대법사라고 불리는 지장, 법운, 승민의 약리이제설約理二諦說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고구려 요동 출신의 승랑이 금릉 북동쪽의 섭산에 들어와 가르침을 펴면서 이제에 대한 오해는 바로잡히게 된다. 승랑이 금릉 불교계에 소개한 이제설을 약교이제설約敎二諦說이라고 부른다.
--- p.24

이제二諦에 대한 대량의 생각이 소개된 문헌 중 현존하는 것은 길장의 『대승현론』과 『이제의』 그리고 혜균의 『사론현의』인데 사토 테츠에이가 논거로 삼았던 이들 문장들을 피상적으로 읽어 볼 경우, 대량의 약교이제설이 그대로 신삼론 전통에 수용된 것같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문장들 전후의 맥락을 염두에 두면서 이를 면밀하게 다시 해독해 보면 사토 테츠에이와는 정반대의 결론이 도출된다. 신삼론 전통에서 광주 대량의 이제설을 수용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 대해 비판적이었으며, 특히 ‘삼중三重이제설(또는 사중四重이제설)’ 등은 ‘대량의 이제 이해’를 극복한 신삼론의 ‘새로운 약교이제설’에 근거하여 탄생한 이론임을 알게 된다.
--- p.35

이 논문은 종래에 삼론종의 정수를 간명하게 담고 있는 길장의 후기 대표작으로 높이 평가된 『대승현론』의 길장 찬술설에 대해 특히 제1권의 「이제의」를 중심으로 촘촘히 분석한 결과 길장의 저술이 아니라 혜균 등의 저술을 참고하여 후대에 창조적으로 변용한 저술임을 밝혀내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선정하였다. 저자는 『대승현론』 제1권 「이제의」는 편찬 과정에서 혜균의 『대승사론현의기』 제5권 「이제의」의 구조를 참조하여 전체적인 틀을 세우고, 길장의 『중관론소』, 『정명현론』 그리고 혜균의 『대승사론현의기』 「이제의」, 「팔불의」의 문장을 부분적으로 차용하여 편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저자는 「이제의」의 각 장마다 기존의 길장 사상과 모순되거나 불일치되는 부분이 군데군데 보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대승현론』이 길장의 찬술일 가능성은 희박하며, 길장의 제자들의 편집이라고 보기에도 무리가 따른다고 보았다.
--- p.58

선행 연구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대승현론』은 결코 길장이 저술하거나 편집한 문헌이라고 할 수 없으며, 심지어 길장의 사상을 계승하는 제자들의 편집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대승현론』을 길장의 대표작, 나아가 삼론종의 정수를 간명하게 나타낸 저서로 보는 시각이 만연한 것이 삼론종 연구의 현주소이다.
--- p.63

저자는 원측의 알라야식 해석의 특징을 원측의 논서에 의거하여 논의 맥락을 검토하고 있다. 원측은 유식학파의 창의적 개념인 알라야식의 ‘표준적’ 해석에 따르면서 현장의 학설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입장은 규기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았다. 이어 저자는 『해심밀경소』의 「심의식상품」 주석의 설명을 중심으로 해서 원측의, 청변과 보리유지 및 진제의 식의 숫자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주로 검토하고 있다. 그 결과 청변의 식설은 포용적으로 다루어지며, 보리유지의 경우도 큰 비판 없이 포용적인 태도로 다루고 있다고 보았다.
--- p.102

본고에서는 진제의 아말라식이 가진 의미를 삼성설과의 연관하에서 조망하면서, 진제가 하나의 진여(一眞如)에 대해 삼성을 제거함에 의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삼무자성을 긍정하고, 또 독립된 원리로서 삼무성을 일무성리一無性理로 인식하는 태도를 원측이 어떤 의미에서 비판하는지를 보았다. 만일 진제의 이해에 따른다면 상相을 떠난 성性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며, 이는 연기하는 사태를 떠나 연기의 원리를 세우려는 것이 될 것이다. 이것이 진제가 아말라식을 건립하려는 태도의 배후에 있는 의도라고 보는 것이지만, 이런 해석을 현장의 해석을 따르는 원측이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 p.135

저자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진제의 7식·8식·9식에 대한 비판 중 특히 원측의 8식 비판에서 진제 자신의 한역인 『중변분별론』 제1장 세 번째 게송인 “본식 즉 알라야식이 생겨날 때 그 알라야식은 ‘감관(根=전5근), 인식대상(塵=6경), 자아(我=염오식=의근), 인식(識=6식)’으로, 즉 18계로서 현현한다(根塵我及識 本識生似彼)”에 의거하여 ‘본식本識’을 현장이 다시 ‘식識’으로 수정한 부분을 지적하여 진제와 현장의 이해의 차이를 밝혀내는 지점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 p.140

이 논문에서는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내기 위해서, 『해심밀경소』 중 9식설에 관련된 부분의 전면 교정을 꾀했다. 쫑카빠의 『꾼쉬깐델』 교정본과 우리말 번역을 꾀했고, 췌둡의 티베트어 번역 『해심밀경소』 교정본, 그리고 원측의 한문본 『해심밀경소』의 교정본을 상호 대조 작업을 통해 제시해 보았다. 교정 작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첫째, 현존 한문본과 티베트어 번역 『해심밀경소』는 둘 다 텍스트의 불안정성이 두드러진다. 둘째, 췌둡의 번역은 비교적 한문 원문에 충실한 직역으로 9세기 초반에 전래된 한문 사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셋째, 『해심밀경소』의 완전한 텍스트 교정을 위해서는 현존 한문본과 췌둡의 티베트어 번역본의 끊임없는 상호 대조 작업이 필수이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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