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K씨의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것 같습니까?
복권이 당첨됐으면 좋겠다거나 3,000만원을 올리고 싶다……는, 그저 바람일 뿐입니다.
그러나 ‘정말로’라는 말이 전제가 됐을 때 K씨의 입에서 나온 말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전제로 한 진짜 목표인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빌 게이츠 같은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와 같은 꿈같은 생각을 하는 건 시간낭비입니다.
이거라면 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세요.
이것은 단순한 목표설정이 아닌 자신감과 행동을 끌어내는 강한 동기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해낼 수 있어’라는 확신에서 보다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의욕이 생깁니다.---「연봉을 얼마나 받았으면 좋겠습니까?」
특별히 집히는 사항이 없다고 하는 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의료비 공제는 매년 잘 체크하고 계십니까?
자녀들 등록금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셨습니까?
휴가계획을 늦게 세운 탓에 요금이 비싼 성수기 때 휴가를 보내진 않았나요?
지금까지 부인(남편)으로부터 어떤 낭비를 지적받은 적이 있습니까?
그 힌트는 분명 과거에 있을 겁니다. 기합이 들어간 짠돌이 짠순이 작전을 전개하느니, 자신의 습관을 조용히 돌이켜보고 고치는 것이, 긴 안목으로 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돈쓰는 습관, 몇 개나 가지고 있습니까?」
일 년에 걸쳐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한 번 간격을 훨씬 늘려서 생각해보세요.
굳이 1년으로 한정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10년이면 너무 길고, 반년은 또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이루어낸다…… 예를 들어 도예 작품이라도 만드는 심정으로 시간을 충분히 들여 이루어내고 싶은 일을 생각해보세요.
제2의 인생계획을 확고히 하겠다는 거창한 주제도 있습니다.
대학에서 열고 있는 평생교육원 강의를 들으며 일정한 성과에 목표를 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5kg을 감량하겠다는 목표도, 건강문제상 서둘러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천천히 달성하는 것이 성공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급하지 않은 일도 제대로 시간관리를 해서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유롭게 실행하는 것과 엄격하게 실행하는 것은 상반되는 행동이 아닙니다.---「당신은 오늘(어제), 서둘렀나요? 차분하게 행동했나요?」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 저 깊은 곳의 메시지를 얼마나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까?
파트너의 행동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습니까?
당신과의 거리,
앉아 있는 위치,
말투나 목소리 톤,
움직이는 속도와 활력.
그것들 하나하나가 메시지임을 잊지 마세요.
실은 말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그러한 동작과 모습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들었으면 그리고, 느꼈으면 그것을 감지했다고 표현하세요.
고개를 끄덕인다, 대답을 한다, 어깨를 안는다, 손을 잡는다, 그냥 함께 같은 기분을 느낀다……. 할 수 있는 것, 방법은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모양이 아니라 상대에게 ‘받아주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받아주었습니까?
그것을 표현했습니까?
‘공기’에 익숙해진 40대에게는 꽤 잔인한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개선의 여지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더블 침대로 돌아가지 않아도(계속 그래왔다면 아무 문제없겠지만요), 10년 만에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좋은 관계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파트너에게서 무엇이 전해집니까?」
지금, 당신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역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선언할 수 있습니까?
뜻대로 안 되는 일의 연속, 눈부신 활약도 없다. 도저히 주인공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뜻대로 안 된다’고 단정하고 있는 건 누구입니까?
이 예기치 않은 사태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이렇게 생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은 사건에 의미부여를 잘 합니다.
이것이 가능해지면, 내 인생이 내 손안으로 돌아왔다고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그 첫발을 어떻게 내딛을 결심을 했습니까?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어주신 한 분 한 분의 코치로서 강하게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40대 이후의 인생을 지금까지 살아온 반생보다 충실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세요. 물론 그 주제는 당신이 자유롭게 정하는 겁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당신의 질문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에게 필요한 답은 모두 당신 안에 있습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