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어른의 어휘 공부
나의 말과 글이 특별해지는

어른의 어휘 공부

리뷰 총점9.8 리뷰 65건 | 판매지수 3,423
베스트
화술/협상/회의진행 68위 | 자기계발 top100 4주
정가
17,500
판매가
15,7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312g | 128*188*17mm
ISBN13 9791191836080
ISBN10 119183608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점심을 먹고 나면 어김없이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사 들고서 오후를 시작한다. 고개를 치켜든 오후의 피곤을 카페인으로 꾹꾹 눌러 담아야 하는 직장인의 고달픈 장면이랄까. 그 순간 따뜻한 봄볕 아래 태평하게 낮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들이 보이면 다음 생엔 꼭 너로 태어나 낮잠 한번 실컷 자 보고 싶다는 실없는 생각을 하곤 한다. 여기에서는 ‘따뜻한 기운이 조금 있다’라는 ‘다사롭다’, 이보다 좀 더 강한 느낌을 주는 ‘따사롭다’, 또는 ‘조금 따뜻하다’라는 뜻의 ‘따사하다’ 혹은 ‘따스하다’ 등으로 바꾸어 쓸 수 있겠다. 다사로운, 따사한, 따스한 봄볕 아래 고양이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부럽다!
--- p.62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즐거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만족스럽다. 이들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은 공허하거나 쓸쓸하지 않다. 마음이 흐뭇해서 만족한 느낌이 들 때 쓸 수 있는 단어가 있다. ‘해낙낙하다’이다. 이 단어는 따라 읽기만 해도 넉넉한 느낌이 들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질 것만 같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늘 해낙낙하다’로 바꿔 쓸 수 있겠다.
--- p.76

어떠한 일을 실행하는 데 있어 다소 망설이거나 정해진 날짜나 시간을 미룰 때 ‘유예하다’를 사용할 수 있다. ‘성급하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니 잠시 결정을 유예하는 게 좋겠어요’ 또는 ‘그 회사는 사정이 좋지 않아 부채상환을 유예해야 했다’ 등과 같이 사용한다. ‘유예하다’는 소송을 하거나 소송의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일정한 기간을 둘 때도 사용하는데, ‘기소, 선고, 집행을 유예하다’와 같이 쓸 수 있다.
--- p.92

부끄러움은 애석하게도 인간이 가진 망각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잊고 싶던 기억들은 무단히 내게 틈입해, 그때 그 초라했던 부끄러움을 생생하게 복원해 놓는다. 헝클어지지도 않고 도져버린 수치스러움은 다시금 나를 훑고 지나가며 기어이 무안을 주고서야 돌아서는 것이다. ‘쑥스럽거나 수줍다’ 또는 ‘창피하거나 떳떳하지 못하다’라는 뜻의 ‘부끄럽다’.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 p.101

복잡하고 어려운 것일수록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이때는 무엇인가를 자세히 살펴본다는 뜻의 ‘숙찰하다’가 어울리겠다. ‘숙찰하다’는 ‘살펴보다’가 주는 느낌보다 훨씬 더 농도가 짙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인생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숙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와 같이 쓸 수 있다.
--- p.145

거절은 늘 어렵다. 부드럽게 거절하자니 상대에게 여지를 줄 것 같고 그렇다고 단칼에 거절하자니 미안하다. 위 문장에서는 쌀쌀맞은 말투로 단번에 거절을 했다. 이때 ‘냉담하다’를 사용해 보자. ‘냉담하다’는 ‘태도나 마음씨 등이 무관심하고 쌀쌀맞다’라는 뜻으로 ‘그는 냉담한 말투로 나의 부탁을 단번에 거절했다’로 쓰면 되겠다.
--- p.177

저녁 내내 이어진 명랑한 이야기가 비눗방울처럼 공중에 사라져 버리자, 우리는 조만간 다시 보자는 인사를 뒤로하고 돌아섰다. 털어놓고 싶었던 속내는 입안을 서성이다 결국 슬그머니 물러앉고 말았고, 겉과 겉을 맴돌던 그 시간이 끝나고 나니, 보란 듯 쓸쓸함이 몰려들었다. 외롭고 적적한 마음을 표현하는 ‘쓸쓸하다’. 이 단어를 대신할 수 있는 단어에는 무엇이 있을까?
--- p.186

이 문장은 아마도 회사 경영진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말일 것이다. 여기서 ‘알다시피’는 ‘이 회사 구성원들이라면 다 아는 것처럼’과 같이 이해할 수 있다. 즉, 여러 사람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여러 사람이 두루 알다’의 뜻을 가진 ‘주지하다’를 대신해 쓸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경제 불황이 계속되면서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와 같이 쓰면 되겠다.
--- p.192

흔히들 ‘날이 꾸물꾸물하다’라는 말을 많이 쓴다. 잔뜩 찌푸린 날을 표현하는 단어로 ‘꾸물꾸물하다’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꾸물꾸물하다’는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것을 표현하는 동사이기 때문에 ‘날이 꾸물꾸물하다’는 틀린 말이다. 날이 흐려서 어둡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때는 ‘끄물끄물하다’를 써야 한다. ‘끄물끄물하다’는 ‘날이 개지 않고 몹시 흐려지다’, ‘불빛 따위가 밝게 비치지 않고 몹시 침침해지다’라는 뜻으로 쓴다.
--- p.203

나는 아이들의 웃음이 좋다. 양껏 얼굴을 찡그리고선 두 눈을 초승달 모양으로 만드는 그 얼굴이 좋다. 얼굴을 저렇게 구기고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다. 아이들의 이런 웃음을 잘 표현한 단어가 있다. ‘해죽하다’이다. 만족스러운 듯이 귀엽게 살짝 웃는다는 뜻의 ‘해죽하다’를 보면 저 멀리서 엄마를 보고 초승달 눈을 하고선 달려오는 아이가 연상된다.
--- p.218

조용함은 소외되었던 소리의 조연들이 반짝일 수 있게 도와준다. 이들이 주연이 되는 순간, 그제야 우리는 눈으로 다 담을 수 없었던 순간을 오롯하게 완성할 수 있다. ‘조용하다’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고요하다’라는 뜻이다. ‘조용하다’와 바꾸어 쓸 수 있는 말에는 무엇이 있을까?
--- p.241

‘허전하다’에 공허함을 더 깊게 보태면 어떤 단어가 될까? 아마도 ‘휘영하다’가 될 것 같다. 마음이 텅 비어 걷잡을 수 없이 허전하다는 뜻의 ‘휘영하다’. 어스름한 새벽을 홀로 맞이하는 허전함이 단어에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것만 같다. 이 문장에서는 ‘텅 빈 집에서 혼자 맞이하는 새벽은 참으로 휘영하다’라고 바꾸어 쓰면 되겠다.
--- p.263

우리는 종일 힘들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고 지낼까. ‘힘들다’는 내 무의식의 저변 가장 앞자리에 진열되어 있는 단어일지도 모른다. 생각이 말이 되어 나오는 통로가 이보다 더 짧은 단어가 있을까. ‘힘이 쓰이는 면이 있다’, ‘마음이 쓰이거나 수고가 되는 면이 있다’의 뜻을 지닌 ‘힘들다’. 나도 모르게 툭툭 내미는 말, ‘힘들다’와 바꾸어 쓸 수 있는 말에는 무엇이 있을까?
--- p.27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7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