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기적을 믿지 않는 서구 문화에서 서구 학자가 자기 반성적으로 오늘날에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렇게 방대한 책을 썼다는 것이 그저 놀랍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기적과 오늘날의 치유 사역을 이해하기 위해 교과서로, 사전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 김동수 (평택대학교 신학과 교수, 한국신약학회 회장 역임)
원고를 받아들고 입이 벌어졌다. 크레이그 키너가 일을 저질렀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가 사도행전을 주석하면서 사도행전 본문에 실린 수많은 치유 기적 사례들을 연구하게 되었고, 거기서 파생된 치유 기적 연구를 (우리말 번역서) 1,,600쪽이 넘는 단행본으로 출판했으니 어찌 경악하지 않을 수 있을까. 철저한 학문성과 복음적 기상으로 중무장한 키너는 성경의 치유 기적에 관해 다양한 문맥(문헌적, 철학적, 사회 문화적)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범주화한다.
이 일을 위해 저자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로부터 아프리카와 남미와 카리브해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치유 기적 문헌과 자료와 사례들을 비교 분석하여 치유 기적의 실제성과 신뢰성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데 모든 화력을 쏟아붓는다. 저자의 모든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더라도 세심하게 읽는다면 상당한 지적·영적 충격과 신앙적 유익을 받을 것이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기적은 일반학문에서는 물론 성서학에서조차 얼버무릴 주제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짙다. 저자는 이러한 학문 전통에 의문을 품고 엄청난 분량을 할애하여 기적이 부수적인 주제가 아니라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불가사의한(paranormal) 현상을 독자 친화적 관점으로 설명하여 초자연적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낙관적 입장을 견지한다. 학문적으로 설득력이 클 뿐 아니라 성경에 담긴 기적의 지평을 가장 우아하게 묘사함으로써 독보적인 입장을 구축한다. 본서는 하나의 책이라기보다는 독자의 손에 쥐어질 “기적에 관한 바로 그 책”이라는 명성을 차지할 것이 확실하다.
-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저자는 초인간적 현상들에 관해 현대인들이 현대 과학에 치우쳐 평가하는 요소들을 인식하고 재고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역사 속에서 일어났고 지금도 여러 문화에서 간증하는 수많은 사례를 제시한다. 물론 이 기적들과 관련하여 기독교만의 고유성, 그리고 의학/과학과의 대화와 검증이란 과제를 통과해야 하는 과제는 아직 남아 있다. 그럼에도 저자의 시도는 현대인들에게도 미지의 영역에 관한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공감하게 만든다.
- 이민규 (한국성서대학교 신약학 교수)
복음서와 사도행전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기적 이야기는 성경의 신빙성과 신앙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주제다. 학자로서 손대기 어려운 이 주제를 크레이그 키너 교수는 자신의 업적에 걸맞게 최고의 책으로 만들어냈다. 본서는 학문적으로 중요한 논의를 담고 있으면서 실제적인 목회 현장에도 도움이 되는 탁월한 책이다. 신약성서의 기적에 대해 가장 설득력있게 설명한 이 책을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사역자들과 신학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 이상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키너의 이 책은 광활하고 도발적이다. 그 결과 이 책은 성경을 시발점으로 초월적 기적에 대한 기독교 안팎의 만화경을 최대치로 망라하고 집약하면서 우리가 합리적 과학과 인습적 상식의 틀에 눙쳐온 미지와 무지의 초월적 세계를 펼쳐 보이며 그 가운데 잠복된 경이로운 기적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는다. 데이비드 흄의 견고한 이성을 뒤집어버린 그의 이 책은 쥐라기의 거대한 공룡이나 천하무적 태권 브이의 포즈로 지지부진한 성서해석학의 저편으로 담대하게 활공한다. 인간과 함께 인간의 한계를 넘어 놀라운 기적이 당연시될 만한 희미한 신비의 세계로!
- 차정식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이 책은 초자연적 유신론 해석학이 지속가능한 인식론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기적을 보도하는) 성경 이야기의 역사적 진정성도 편견 없이 존중받을 학문적 가치가 있음을 철학적 논의 속에 다층적이면서도 실증적으로 도전한다. 이로써 키너는 초인간적 수고를 통해 또 한 권의 흥미진진하고도 이례적인 작품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었다.
- 허주 (아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기적에 관한 책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본서는 우리 시대의 참으로 큰 질문들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크레이그 A. 에반스 (휴스턴 침례 대학교)
독보적으로─참으로 놀라울 정도로─방대한 비교 자료를 수집한 책이다. 키너는 많은 신약성서 학자들이 여전히 헌신하고 있는 기적적인 사건에 대한 방법론적 회의주의에 매우 강력한 도전을 제기한다.
- 리처드 보컴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리들리 홀)
놀라운 업적이다.
- C. 스티븐 에반스 (베일러 대학교 교수)
숨을 죽이게 하는 책은 별로 없지만 키너의 권위 있는 『오늘날에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가?』는 그런 책이다. 내 견해로는 본서가 그 주제에 관한 최고의 텍스트다.
- J. P. 모어랜드 (바이올라 대학교 탤보트 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