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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몫

저주받은 몫

: 일반경제 시론―소진/소모

리뷰 총점8.3 리뷰 4건 | 판매지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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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36g | 128*188*30mm
ISBN13 9788954687386
ISBN10 89546873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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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와 인간에게 근본적인 문제들을 제기하는 것은 필요necessite가 아니라 바로 그 반대인 ‘사치/과잉luxe’이다.
--- p.16

주체의 세계는 밤nuit이다. 무한히 의심스러운 이 움직이는 밤은, 이성의 잠 속에서 괴물들을 낳는다. 나는 여기서 원칙적으로, ‘실제적’ 질서에 전혀 종속되지 않고 오직 현재에만 관계하는 자유로운 ‘주체’에 대한 어떤 완화된 관념을 낳는 것은 광기 그 자체라는 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주체란, 앞으로 다가올 [현재가 아닌 미래의] 시간을 염려하는 그 즉시, 자신만의 영역을 잃어버리고 실제적 질서의 대상들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주체는 노동에 속박되지 않는 한에서 소진/소모인 것이다.
--- p.95~6

이러한 무용한 소진/소모는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절제 없이 소진/소모한다면, 그것은 나와 유사한 이들에게 내가 내재적으로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내는 일이 된다. 이렇듯 소진/소모는 분리된 존재들이 서로 소통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강렬하게 소진/소모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모든 것이 열려 있으며 모든 것이 무한하다.
--- p.96~7

희생제물은 유용한 부의 총량에서 취해진 어떤 잉여surplus이다. 그리고 희생제물은 아무런 이득 없이 소진/소모되기 위해서만, 그러므로 오직 그렇게 완전히 파괴되기 위해서만, 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희생제물로 선택된 순간, 그것은 폭력적인 소진/소모가 예정된 저주받은 몫이 된다.
--- p.99

한 사회는 그 자신의 존립에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생산하게 되기에, 사회는 이렇듯 가용한 과잉을 갖고 있다. 한 사회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그 사회가 행하는 이러한 과잉의 사용인데, 바로 이러한 잉여야말로 동요의 원인이자 구조적 변화의 원인이며 또한 모든 역사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 p.174~5

이슬람은 과잉 전체를 전쟁에 투여했고, 근대 세계는 과잉 전체를 산업시설에 투여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라마교는 그러한 과잉 전체를 사변/명상적인 삶에, 곧 세계 속에서 지각하는 인간의 자유로운 유희에 투여했던 것이다.
--- p.180

자기의식이 본질적으로 내재성에 대한 충만한 소유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내재성에 대한 모든 소유란 결국 속임수에 가닿는 것이라는 사실을 환기해야만 한다.
--- p.317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의식이 더이상 어떤 것에 대한 의식이기를 그만두게 될 순간에 도달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성장(즉 어떤 것의 획득)이 소비로 해소될 어떤 순간의 결정적인 의미를 의식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정확히 자기의식인 것이며, 다시 말해 바로 그렇기에 자기의식이란 무 이외의 것을 대상으로 갖지 않는 의식이 되는 것이다.
---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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