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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의 철학

아동기의 철학

: 타고난 철학자인 어린이들에 대해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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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88g | 147*220*20mm
ISBN13 9788998045302
ISBN10 899804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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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개러스 매슈스(Gareth Matthews)
미국의 고대 철학 및 어린이 철학자. 192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1960년대에는 버지니아 대학교와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1969년부터 2005년까지는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에서 강의했다. 미국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이스라엘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철학 토론 모임을 구성하고 이끌었다.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어린이 철학 교육계에 영향을 준 매슈 리프먼(Matthew Lipman)과 함께 어린이 철학 운동의 선구자로 손꼽힌다. 2011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저서로 《철학과 아동》, 《어린이를 위한 철학이야기》, 《소크라테스적 곤혹과 철학의 본질(Socratic Perplexity and the Nature of Philosophy)》,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 등이 있다. 어린이 철학을 다룬 저서들은 세계 10개국 이상에 번역 출간되었다.
역자 : 남기창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천재능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실재론, 판단의존론 그리고 정적주의〉 등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제6회 철학연구회 논문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비트겐슈타인 평전》, 《비트겐슈타인과 철학》, 《비트겐슈타인 규칙과 사적 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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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하고 사라가 잠시 후에 물었다. “플러피한테 어떻게 벼룩이 옮았어요?”
“응,” 나는 무심히 말했다. “아마 다른 고양이하고 놀다가 그 고양이에 있던 벼룩이 플러피한테 옮겨 왔을 거야.”
사라는 생각을 해보더니 “그 고양이는 어떻게 해서 벼룩이 옮았어요?” 하고 물었다.
“음, 그 고양이도 다른 고양이하고 놀았겠지” 하고 나는 답했다. “벼룩이 플러피와 같이 놀던 그 고양이에게 옮겨 간 거야.”
사라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이내 “하지만 아빠, 그렇게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어요” 하고 진지하게 말했다.--- pp.6-7

일곱 살이었을 때 나는 내 기억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에 대해 자문했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내가 기억한다고 생각했던 대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가령 지난번 생일에 대한 기억, 또는 첫 번째 등교 날에 대한 기억이 정확한지가 아니었다. 오히려 내가 흥미를 느꼈던 것은 내가 한 경험의 거대한 부분이 내가 깨닫지도 못한 사이에 내 기억으로부터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이었다. (…)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나는 한 가지 단순한 실험을 고안했다. 아주 평범한 사건들 ? 실험이 아니라면 그리 상기할 가치가 없는 사건들 ? 을 의도적으로 선택해서 각 사건마다 번호를 붙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사건 1, 사건 2를 상기하려 시도했다. 나는 나중에는 이 실험 전체를 잊어버릴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p.127

임박한 죽음의 가능성에 직면한 아동들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우리에게 말하고 우리와 함께 논의할 중요한 것들을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우리가 그 이야기를 듣고 공유할 만큼 충분히 강하기만 하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런 아이와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 대한 개방적 태도는 물론 우리 어른도 다루기가 아주 어려운 죽음에 관한 생각에 대한 개방적 태도 모두가 필요하다. 심지어 《샬롯의 거미줄》과 《트리갭의 샘물》과 같은 훌륭한 이야기의 도움을 빌려도 말이다.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다치거나 아픈 아이는 부모로서 우리가 가진 허세에 대한 궁극의 위협이다. 만일 우리가 그 위협을 정직하게 다루고 그 아이들을 사랑으로서만이 아니라 존중하면서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성숙성을 향한 발달의 도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 pp.155-156

우선 한 가지 이유는, 피아제가 홍보하는 성취들은 전혀 진리의 수용이 아니며, 오히려 지적으로 만족스러운 원리들의 ‘구성’일 뿐인데, 이 원리들은 모두 거짓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 둘째로, 피아제가 도식화한 발달의 측면들은 사실 꽤 철학적이다. (…) 피아제 스스로 이 이론은 고대의 데모크리토스와 레우키포스의 철학 이론과 거의 비슷하다고 적었다. (…) 따라서 피아제와 나 사이의 중요한 차이는 이것이다. 피아제는 정상적인 모든 아동들에게서 발견되어야 하고 연령적 계열성을 형성하는 연령에 따른 인지 발달 순서를 추구한 반면, 나는 예컨대 모든 세계는 색으로 만들어졌다는 크리스틴의 가설에도 관심이 있다. 모든 또는 대부분의 아동도 그런 생각을 떠올릴 것이라고 기대되는 연령 같은 것이 없더라도 말이다.
--- pp.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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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이고 시사하는 바가 많은 저서이다. 아동기의 기억상실, 그리고 아동기와 죽음 같은 지금껏 논의된 적 없는 영역을 처음으로 탐사하는 책이기도 하다. 철학자는 물론 교육학이나 아동심리학 분야의 학생들도 진지하게 연구할 가치가 있는 책.
-필로소피컬 쿼털리, 데이비드 카(《시간, 서사 그리고 역사》의 저자)

매슈스는 어린이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아이들이 철학적 사고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발달시키고, 타인의 철학적 사고의 흐름을 평가하며, 사물을 충분하게 생각하려 시도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때때로 운 좋게 직업 철학자가 된 성인들이 제기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해결책에 도달한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그는 장 피아제의 인지 발달론과 로런스 콜버그의 도덕 발달론을 단순명쾌하면서도 면밀하게 비판한다. 이 때문에 그의 책은 어린이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필독서이다.
-뉴욕 타임스 북리뷰, 앤서니 고틀리브(《이성의 꿈》의 저자)

우아하게 쓰였으며, 생각을 자극하는 책으로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 니컬러스 터커(《영국 엄마들이 골라주는 영어 동화책》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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