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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이야기

원소 이야기

: 물·불·흙·공기부터 우리의 몸과 문명까지 세상을 만들고 바꾼 118개 원소의 특별한 연대기

리뷰 총점9.6 리뷰 33건 | 판매지수 1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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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24g | 148*215*18mm
ISBN13 9791157845903
ISBN10 11578459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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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훗날 데모크리토스의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끊임없이 움직이다가 서로 충돌하면서 튕겨 나간 원자들은 허공을 가르며 날아간다. 이러한 원자 움직임은 과거에 일어난 다른 원자와의 충돌로 설명한다. 그 다른 원자의 움직임도 앞서 일어난 또 다른 원자와의 충돌로 설명하며 되짚어갈 수 있다. 원인은 결과로 이어지고, 모든 결과에는 그에 선행하는 이유가 있다.
아주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사건을 일으켰으나 그 자신은 원인을 두지 않는 최초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원인 없는 원인’은 자연의 일반적인 법칙에서 벗어나지만 자연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이것이 다른 말로 신(God)이다.
---「2장 쪼개지지 않는 근원」중에서

톰슨은 자신의 실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원자라는 명칭을 썼다. 이는 쉽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악명 높았다. 우리가 원자라고 부르는 대상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질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입자도 아니다. 분리되기를 좋아하지 않는 안정된 구조일 뿐이다.
톰슨이 규명한 바에 따르면 쪼개지지 않는 입자는 전자다. 전자는 그와 반대 전하를 띤 반죽 덩어리에 콕콕 박혀 있었다. 그런데 과학은 가설이 옳다고 증명되는 경우가 아니라 반증되는 경우에 발전한다. 톰슨의 건포도 푸딩 모델도 그의 제자 어니스트 러더퍼드의 손에 갈기갈기 찢기고 말았다.
---「3장 원자 모형의 진화」중에서

우리는 인생에서 첫 9개월을 어머니의 배 속에서 어머니가 섭취한 음식을 통해 성장한다. 그 음식 원자들은 지구에서 왔으며, 이 지구는 오래전에 죽은 항성의 잔해로 만들어졌다. 수소를 제외한 우리 몸속 모든 원자는 항성의 중심에서 태어났고, 과거에 칼 세이건이 관찰했듯이 항성 물질로 이루어졌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믿었던 것처럼 에테르로 이루어진 초월적 존재가 아니다. 그 별들도 우리와 같은 물질로 만들어진다. 그들은 우리의 먼 친척이며, 우리는 죽은 뒤 그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지구가 불에 휩싸이면서 종말을 맞이하면 우리를 구성하는 원자는 우주로 퍼져나간다. 그리고 다른 행성 혹은 다른 살아 있는 존재의 일부가 될 것이다. 별을 숭배한 고대인들은 현명하게 그들의 신을 선택했다.
---「4장 원자는 어디에서 올까?」중에서

서양음악 이론에서 주로 쓰는 음은 일곱 개밖에 없다. 특정 음에서 출발하여 음계에 맞춰 음정을 올리면 첫 번째 음과 여덟 번째 음은 높이만 다른 같은 음이다. 두 번째 음과 아홉 번째 음도 같은 관계다. 이 일곱 개 음으로 이루어진 한 세트가 옥타브다. 음높이를 올리면 인간의 귀가 더는 듣지 못하는 수준에 이를 때까지 음이 나선을 그리며 상승한다.
존 뉴랜즈는 같은 논리를 원소 표에 적용했다. 그는 다음 상위 그룹에 도달하기까지 반복되는 일곱 개의 범주가 있다고 주장했다. 처음 일곱 개 원소가 첫 번째 행을 이루고, 8번 원소가 1번 원소와 특성이 유사한 두 번째 행의 첫 번째 범주에 속할 것이다.
뉴랜즈는 원소 표의 세로줄 일곱 개를 ‘족’, 가로줄 여덟 개를 ‘주기’라고 불렀다. ‘주기’라는 명칭에는 무언가가 규칙적으로 반복된다는 뜻이 담겼다. 원소에 ‘주기적’ 특성이 있다는 아이디어를 존 뉴랜즈가 최초로 제안했다.
---「5장 주기율표의 서막이 열리다」중에서

슈뢰딩거는 생전에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상황을 수없이 만들었다. 그 결과 많은 대학과 기관으로부터 자리에서 물러나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것은 학문적 성과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과학계에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슈뢰딩거가 그러한 요청을 받은 이유는 부인 안네마리, 여자 친구 힐데와 삼자 관계를 맺고 살았던 탓이다.
---「6장 양자역학으로 해결된 주기율표」중에서

누군가 죽었을 때 그 사람을 나쁘게 말하는 행동은 금기시되므로 우리는 망자에 대해 좋은 말만 한다. 그런데 1888년 4월 13일 알프레드 노벨의 부고가 발표되었을 당시는 그렇지 않았다. 프랑스의 한 신문이 〈죽음의 상인이 죽었다〉라는 제목 아래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을 빠르게 죽이는 법을 발견해 부자가 된 알프레드 노벨 박사가 어제 사망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위대한 과학자를 그런 식으로 추모하는 신문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런 생각을 한 사람 중에는 알프레드 노벨 본인도 있었다. 그는 실제로 죽지 않은 덕분에 자신의 부고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이는 알프레드의 형 루드비히 노벨이 사망하자 신 문사가 두 형제를 오인하고 강력한 비난이 담긴 기사를 발표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7장 불안하면 터진다」중에서

이제 우리는 118번 원소에 도달했고, 주기율표가 완성되었다. 인류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까? 정직하게 답하자면 확신할 수 없다. 오가네손의 등장으로 일곱 번째 전자껍질이 꽉 채워졌지만 여덟 번째 혹은 아홉 번째 전자껍질도 존재할 수 있다.
시보그는 126번 원소에 도착해야 주기율표가 멈춘다고 예상했다. 126번이 매직 넘버이며 그 뒤로 넘어가면 중성자를 아무리 추가해도 양성자 간 반발력이 너무 강해지는 탓이다. 비어 있는 126번 자리는 운비헥슘이라는 임시 명칭으로 불린다.
---「8장 연금술사의 꿈이 이루어지다」중에서

당시 미국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전기를 공급할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에디슨은 축전지 기반 전기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경쟁자인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추진하는 자석을 이용한 발전 방식에 흠집을 내야만 했다. 에디슨의 해결책은 간단하지만 섬뜩했다.
그것은 역사상 가장 소름 끼치는 마케팅 전략이었다. 에디슨은 새로 디자인한 전기의자를 웨스팅하우스의 전기로 작동시키면 사람들이 그 경쟁자의 전기를 보면서 죽음을 연상하리라 생각했다.
에디슨은 길 잃은 동물을 대상으로 전기의자를 시험했다. 기록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 새, 말, 그리고 톱시(Topsy)라는 이름의 서커스 코끼리를 죽였다고 한다(에디슨 측은 톱시의 죽음을 촬영까지 했다).
---「9장 금속원소와 전기」중에서

처음으로 염소를 널리 사용한 사람은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화학무기로 염소를 도입했다. 1915년 하버는 7킬로미터에 이르는 서부전선을 따라 금속 용기를 설치하는 과정을 감독했다. 바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불자 그는 용기 뚜껑을 열라고 명령했다.
염소는 액체처럼 지면을 따라 퍼져나가는 밀도 높은 녹색 기체다. 바람을 타고 영국군 방향으로 흘러간 염소가 참호를 가득 채우자 수천 명의 병사가 질식하고 앞을 못 보게 되었다.
헤르만 루케의 증언에 따르면, 1915년 5월 1일 간단하지만 효과적이었던 하버의 염소 공격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다. 파티가 끝나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하버의 부인 클라라는 하버의 권총을 가져갔다. 그리고 정원에서 자신의 가슴을 향해 총을 쐈고, 잠시 후 아들의 품에 안겨 사망했다. 그녀는 유명한 평화주의자였다
---「12장 세상을 바꾼 원소들」중에서

원소 이름 붙이기는 해당 원소를 분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광이다. 그런데 불운하게도 다른 사람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이름을 짓는 경우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
1875년 프랑스 화학자 폴 에밀 르코크는 새롭게 발견한 원소에 프랑스를 의미하는 라틴어 갈리아(Gallia)에서 유래한 갈륨(galliu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조금 교활한 짓을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라틴어 갈루스(Gallus)는 수탉을 의미하는데 프랑스어로 수탉은 르코르, 즉 과학자 본인의 이름이다. 르코크 는 영리하게 원소 이름을 지어 자신의 이름을 길이길이 남겼다.
---「부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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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논픽션 중 하나! 이 세상 만물의 근원인 원소 118개와 주기율표에 대한 정말 재미있는 여행을 선사한다.”
- [데일리 메일]
“과학 교사 팀 제임스는 독자의 관심을 끄는 방법을 똑똑히 알고 있다. 《원소 이야기》는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를 멘델레예프가 꿈꾸었던 그 이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 [월스트리트 저널]
“누가 과학이 재미없다고 말했는가? 적어도 팀 제임스는 아니다. 그는 원소 주기율표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 [뉴욕 포스트]
“별의 구성에서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원소에 이르기까지 팀 제임스는 매혹적인 과학의 세계를 쉽고 재밌게 보여준다. 이제 많은 과포자들이 주기율표와 화학의 역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질문에 아름답게 답한다.”
- [프리 프레스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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