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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삶

기도하는 삶

: 깊은 기도를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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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388g | 130*200*15mm
ISBN13 9791191239836
ISBN10 119123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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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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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가 기도에 대하여 가장 일반적으로 내리는 정의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는 ‘모든 것을 포용하시고, 모든 것을 있게 해 주시고, 모든 것 안에 계시는 존재와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의 ‘대화와 소통’이라는 기도에 대한 정의는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기도를 이해하고 있는지 잘 드러냅니다. 그것은 첫째로 말이든, 추론이든, 기억이든, 상상이든 기도란 하느님과의 관계 가운데 드려진다는 것입니다. 대화는 자신을 향한 몰두에 갇힌 독백과 달리 대상(하느님)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하느님과의 대화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될 수 있는데 우리는 말하기, 묵상하기. 귀 기울이기, 글쓰기 등으로 하느님과 소통할 수 있고, 말과 언어만이 아니라 사고와 생각, 감정과 느낌으로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걷기, 일어서기, 절하기, 무릎 꿇기, 팔을 들어 경배하기 등 몸의 동작으로도 하느님께 우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기도의 ‘대화’라는 차원보다 ‘관계’라는 차원이 새롭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 p.12

기도는 생각하는 것보다 쉽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는 기도가 너무 거룩하고, 어려운 일처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때로 그와 같은 이유로 자신이 기도하지 않고 있는 것을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겸손에 불과합니다. 기도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신비스러운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가까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당신은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시기 때문입니다. 친구에게 말하듯 하느님과 대화해 보십시오. 기도하기 위하여 당신이 거룩한 사람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기도야말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위해 당신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언이 있다면 그것은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기도하는 중에 하느님은 당신의 기도를 인도해 주시고, 당신의 기도를 성장시켜 주실 것입니다. 기쁨과 평화를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도가 당신에게 자연스럽고 즐거운 일이 되도록 하여 주실 것입니다.

기도는 매우 단순하며 특정한 방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방법이 도움이 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그 모든 방법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기도는 무엇보다 사랑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대상을 그리워하고, 그와 함께 친밀함을 나누며, 마침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아직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징표일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를 더 깊이 알아가기를 원치 않는다면 아직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랑을 위한 기술과 방법은 없습니다. 오직 사랑을 통해 그것들을 터득할 수 있을 뿐입니다. 사랑은 우리의 심장과 가슴에서 시작되고, 심장과 가슴의 길을 따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pp.21~22

수도회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영적공동체들은 공동체의 고유한 은사를 각 개인이 온전히 살아가는 과정을 돕기 위한 규칙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나 영적 공동체는 매년 새해를 시작하며 구성원들과 함께 각 개인이 살아갈 개인영성생활을 규칙을 만들고, 각 사람이 속한 소그룹 모임을 통해 저마다 만든 개인 영성생활규칙을 일 년 동안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중보하기도 합니다. 어떤 공동체는 지속적인 규칙은 아닐지라도 사순절이나 대림절과 같은 특별한 교회절기 동안 개인의 영성생활을 돕기 위한 규칙을 만들어 지킬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진지하게 기도생활과 영적 여정을 시작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개인의 영성생활규칙’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p.55

당신이 모든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는 어떤 중요한 일을 하는 중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버스 운전사가 되어 승객을 가득 태운 채 고속도로를 빠른 속도로 주행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운전하고 있는 당신 머리 주변으로 작은 파리 한 마리가 날아다니며 운전을 방해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운전을 계속할 수도, 버스를 세울 수도 없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두 가지 뿐입니다. 하나는 파리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가 적절한 시점에 파리를 때려잡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선택은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선택은 한 마리든 백 마리든 머리 주위를 떠도는 파리를 무시하고 버스 운전자로서 자신의 직무에 주의를 기울이며, 승객들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바꾸려면 다른 것을 향하여 주의를 돌려야만 합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말처럼 “나쁜 열정을 내보내는 유일한 방법은 선한 열정을 갖는 것입니다.” 당신 마음이 어린 아이처럼 떠돌며 방황할 때, 당신은 어머니처럼 기꺼이 그것을 다시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때, 기도하는 사람이 마음을 다시 하느님께로 향하는 일은 자기 주도적인 의지적 행위이기보다 하느님께 복종하고자 하는 부드러운 응답에 가까운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다시 하느님께로 향하는 선택은 주목(attention) 보다는 지향(指向, intention)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지향은 고요하고 열린 기다림과 내어맡김에 가깝습니다. 기도생활의 문제는 우리가 언제, 어떻게 기도하느냐가 아니라, 하느님이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임하시는가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 pp.71~72

우리의 기도는 대개 청원(請願)으로 시작합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든,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위한 기도든, 기도는 우리의 바람과 욕구. 그리고 근심을 하느님께 말씀드리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소경 바르티메오에게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 질문에 그가 ‘보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답을 하듯 드리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있습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 해결되기를 바라는 이슈, 치료와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청원기도는 때로 우리가 잠들어 있는 하느님을 깨우는 행위나, 하느님께 우리가 중보하는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를 브리핑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께 그것들을 드러내어 말하기 전에는 더 깊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왜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느님께 말씀드려야 하는가?’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말하기도 전에 이미 우리가 무엇을 청할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청을 듣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마음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그 관계에서 기쁨을 누리듯, 우리의 청을 듣고, 그 청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창조되는 관계를 하느님은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누구도 청원기도를 초보적인 기도로 이해하거나 미숙한 사람들의 기도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pp.175~176

주님께서는 모든 은혜의 통로이며 중개자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한 1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한번 그것을 받아들이면, 주님은 우리의 길이 되고, 방법이 됩니다. 기도는 어떤 내적 기술도, 자기 조작도, 영적인 자동판매기도 아닙니다. 기도는 단순히 빛 아래 서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영혼 안에서 우리 스스로 사랑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단순히 우리를 향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위한 바구니가 되면 됩니다. 빛이 비추는 뜰을 두고 어둡고, 차가운 자아의 방 안에 머물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하느님의 영광스러운 빛이 비추는 마당을 향해 나가길 원한다면, 가장 먼저 가까운 방 문을 찾아, 그 문을 열고 나가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의 햇살을 받아들이십시오. 뜰에 햇빛이 비추고 있는데 방 안에서 빛을 만들려고 애쓸 필요가 무엇입니까?
--- p.217

토마스 머튼은 “행복이란 삶에서 가장 필요한 한 가지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며,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내기만 하면 나머지 것들은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데, 바로 이 때 필요한 한 가지를 통해 다른 모든 것이 주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한 가지는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그 내용은 같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자신을 실현하는 것, 곧 하느님이 각 사람을 향해 바라시는 모습이 되는 것’일 것입니다. 엘스버그는 행복의 추구는 진실한 삶에 대해 처음으로 느꼈던 갈망, 곧 사막 교부들에게서 현대의 탐구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인들을 무기력하고 거짓된 약속으로 가득한 기존 문화에 저항하도록 이끌었던 충동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갈망은 모든 것을 자유롭게 놓아버리고 열심히 일하며 고요히 머무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성인들이 전해주는 행복의 핵심은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주어진 삶과 조건에서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우리의 수도원이라고 말합니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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