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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프레임

리스크 프레임

: 위기를 보는 관점을 바꿔라

리뷰 총점9.8 리뷰 8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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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46g | 152*225*21mm
ISBN13 9791192519005
ISBN10 119251900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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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회색 코뿔소는 어떤 사람은 위기에 꼼짝없이 당하는 한편 어떤 사람은 위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는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도구다. 나는 2톤이 넘는 무시무시한 동물이 커다란 뿔을 휘두르며 달려오는 장면을 연상시킴으로써 우리가 생각만큼 큰 위험을 잘 피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싶었다. 인간적인 실패를 인정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알아야만 강력한 힘의 원천을 활용할 수 있다. 코뿔소에 짓밟히는 대신 코뿔소의 위력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p.9

코로나19 팬데믹이 분명히 보여주었듯이, 리스크는 서로 다른 집단 간의 상호작용에 따라 증가할 수도 있고 축소될 수도 있다. 가령 어떤 마트에서 장을 본다고 하자. 마트에 간 개인의 마스크 착용 여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마트의 예방 조치, 정부의 권고 사항 등 개인과 기업, 정부 모두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거나 위험에 빠뜨리는 데 특정한 역할을 한다. 개인과 기업 및 정부가 리스크를 어떻게 인식하며 이를 기초로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나라마다 다른 결과를 맞이했다.
--- p.18~19

리스크는 제한적으로만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는 결과가 좋기를 희망하며, 결과가 나쁠까 봐 두려워한다. 리스크는 기회이자 위험이며, 야누스의 얼굴처럼 개인과 집단의 기분에 따라, 관점과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 리스크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며 자산 혹은 부채를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리스크 자체는 가치중립적이다.
--- p.61~62

당신의 리스크 지문은 타고난 성격과 경험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서 당신이 행동하는 방식의 조합이다. 리스크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이해하면 희망과 두려움, 동기와 그 속에 숨은 원인을 들여다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통찰력은 장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리스크 지문에는 주변 사람들의 특성도 반영돼 있다. 자신이 속한 집단이 친구들이건, 직장 동료나 동네 이웃이건 간에, 그들의 태도와 행동 뒤에 있는 원인 그리고 집단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정도 등 여러 요소 모두 리스크 지문에 영향을 미친다.
--- p.81

리스크 인식과 그 정확도가 국가마다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유럽인이 미국인보다 기후 변화 문제에서 과학자들을 더 중요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시아 국가들이 서구 국가보다 기술 변화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의 성격 특성과 그가 소속한 집단이 리스크 태도에 영향을 미치듯이, 국적과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리스크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더 광범위한 요인들이다. 이런 차이점들은 인적 자원에서부터 글로벌 전략, 현지 전략, 제품 디자인, 마케팅, 파트너십, 합병, 정책, 정부 관계 등 모든 측면에서 중요하다.
--- p.164

지역사회와 국가는 그들의 가치관에 따라 때로는 좋은 리스크를, 또 때로는 나쁜 리스크를, 아니면 두 가지가 혼합된 여러 리스크를 권장하거나 억제하는 정책을 펼친다. 거울에 자기 모습이 비치는 것처럼 구성원들이 내리는 리스크 결정은 그 집단의 성공이나 실패를 반영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달리 말하면 경제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 p.215~216

마찬가지로 2019년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 이후 미국의 승무원과 조종사 협회는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안전성에 대해 서로 다른 진술을 내놨다.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들은 승무원들보다 비행기 안정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그런 통제감은 착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밝혔듯이 인간은 실제보다 더 큰 통제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자신이 스스로 숫자를 선택하면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동승한 사람보다 교통사고 리스크를 더 낮게 인식한다. 학자들은 이 통제감의 환상을 비현실적인 낙관주의 및 과신과 연관 지었다.
--- p.229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내부 리스크 역학 관계는 더욱 복잡하다. 특히 인수합병 시 관련 기업들의 규모와 발전 단계가 다르면 그 관계는 한층 더 복잡해진다. 변화를 싫어하는 베이비붐세대가 주축인 전통적 금융 서비스 회사가 꿈에 부푼 MZ세대가 일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인수한다면, 스타트업의 문화를 전통적 기업에 맞추려고 애쓰는 대신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독립 부서로 운영하는 것이 훨씬 낫다. 변화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가치인 혁신과 창의성을 매우 쉽게 억누를 수 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합병이 타당한지 아닌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 p.313~314

마르테의 리스크 관계가 진화한 과정에는 부정적인 리스크와 긍정적인 리스크가 섞여 있다. 어렸을 때 저질렀던 범죄에서부터 건강을 위해 감옥에서 운동한 이야기, 사업가가 된 후 다른 고용주들은 너무 위험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고용한 이야기까지, 그의 도전기를 보면 그는 불법 행위를 하거나 건강을 방치하는 것과 같은 ‘나쁜’ 리스크에서 벗어나 합법적인 사업가가 되고 건강과 인간관계에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과 같은 ‘좋은’ 리스크로 전략적으로 옮겨갔다. 부정적인 리스크와 긍정적인 리스크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 p.335

우리는 매번 의사 결정을 할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리스크를 따져본다. 저녁 식사에 새로운 요리법을 시도하는 것 같은 사소한 결정도 사실 상상력을 발휘하고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야 가능한 행동이다. 만약 문제에 직면했을 때 리스크 렌즈를 사용해 그것을 따져볼 수 있다면 갈수록 선택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일단 우리가 리스크를 매일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리스크에 더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에 대해 보상하라. 그러면 더 큰 리스크를 직면할 때 현명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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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는 21세기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각 사람마다 리스크를 다르게 정의하고 관리한다는 사실과 그것이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것이 미셸 부커가 신작에서 말하는 핵심이다.
- 포브스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생각할 만한 중요한 책이다. 바쁜 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세스 고딘 (『마케팅이다』저자)
당신이 투자자이든 기업가이든 어느 분야에 있든, 커리어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리스크를 현명하게 감수하고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혁신적이고 명료한 저자의 접근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로라 후앙(Laura Huang)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경영학 교수)
실리콘밸리에서 볼 수 있듯이 리스크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은 조직과 경제가 번창하거나 망하는 핵심 원인이다. 이 책에서 보여준 저자의 통찰력과 실용적인 전략은 비즈니스와 실제 삶에서 위험한 실수를 하지 않고 긍정적인 리스크를 감수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 데보라 피시오니(Deborah Piscione) (『실리콘밸리의 비밀(Secrets of Silicon Valley)』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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