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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다자이

다자이, 다자이

: 다자이 오사무 자전적 산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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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08g | 125*188*30mm
ISBN13 9791191783025
ISBN10 119178302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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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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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다 실패하는 삶만큼 보기 흉한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한 치의 벌레에게도 닷 푼의 진심이 있습니다. 쓴웃음을 지으시면 안 됩니다. 순수하게 믿는 사람만이 여유롭습니다. 나는 문학을 그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믿어서 성공할 것입니다. 안심하십시오.
---「사적인 편지」중에서

기나긴 일이다. 마라톤이다. 지금 당장 한꺼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생각하지 마라. 천천히 준비해서 하루하루를, 적어도 후회 없이 보내라. 행복은 3년 늦게 찾아온다, 라고 했던가.
---「답안낙제」중에서

수련이란 천재에 이르는 방법이 아니라, 젊은 시절의 타고난 재능을 언제까지나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퇴보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은 굉장한 노력입니다. 어느 정도의 높이를,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는 예술가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염천한담」중에서

1909년 초여름, 혼슈의 북쪽 끝에서 태어난 여린 남자아이가, 그래도 남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잘난 척하다가, 좌절하고, 또 좌절하며, 그래도 살아 있는 한은, 한줄기 자부심을 가지려고 어리석은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을, 하나하나 글로 써서 남겨놓으려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의 테마 전부입니다.
---「부악 백경 머리말」중에서

인간이 변하는 계기를 설명한다는 건 아무래도 왠지 뻔하다. 최대한 정확을 기한 설명일지라도, 반드시 어딘가 거짓의 틈이 벌어져 있기 마련이다. 사람은 자신이 갈 길을 선택할 때 언제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또는 저렇게 생각하면서 길을 택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낯선 벌판을 걷고 있는 것이다.
---「도쿄 팔경」중에서

내게는 자랑할 만한 게 아무것도 없다. 학문도 없다. 재능도 없다. 육체는 더러워지고, 마음은 가난하다. 하지만 고뇌만큼은, 이 청년들에게 선생님이라고 불리면, 그냥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여도 좋을 만큼의 고뇌는 겪어왔다. 단지 그것뿐이다. 지푸라기 한 올의 자부심이다. 하지만 나는 이 자부심만큼은 확실히 갖고 싶다고 생각한다.
---「부악 백경」중에서

괴로운 것이다. 일이, ── 순수하게 글을 쓰는 것의 괴로움보다, 아니, 글을 쓰는 건 오히려 내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라, 나의 세계관, 예술이라는 것, 내일의 문학이라는 것, 말하자면 새로움이라는 것, 나는 그것들에 대해 아직도 우물쭈물 고민하고, 과장이 아니라, 몸부림치고 있었다.
---「부악 백경」중에서

괴로움은 인종 (忍從) 의 밤, 체념의 아침. 이 세상은 체념의 노력인가, 쓸쓸함의 인내인가. 그리하여 젊음은 세월에 벌레 먹히고, 행복도 더러운 거리에서 찾는 것이다.
---「I Can Speak」중에서

“알겠지? 쓸쓸함에 지면 안 돼. 난 그게 제일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 나는 조금 진지한 말투로 아내에게 그렇게 말했다. 나 자신이, 쓸쓸함에 질 것만 같아서 불안하기도 해서였다.
---「당선된 날」중에서

나는 나 자신의 영락을 느끼고 패배를 의식할 때면, 어김없이 베를렌의 울먹이는 얼굴을 떠올리고, 늘 구원받고는 한다.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 사람의 나약함이 오히려 나에게 살아가야겠다는 희망을 준다. 나는 진정으로 숭엄한 광명은 오로지 나약한 반성의 궁극에서부터 비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어쨌든 나는 좀 더 살아보고 싶다. 다시 말해, 최고의 자부심과 최저의 생활로 어떻게든 살아보고 싶다.
---「옷에 대하여」중에서

천사가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날개가 사라지고, 낙하산처럼 세상 여기저기에 내려앉습니다. 나는 북쪽 나라 눈밭 위에 내려앉고, 너는 남쪽 나라 귤밭 위에 내려앉고, 그리고 이 소년들은 우에노 공원에 내려앉은 것, 다른 건 오직 그것뿐.
---「미남과 담배」중에서

돌이켜 보면, 문학을 지향하게 된 뚜렷한 동기는 나 스스로도 잘 모르겠고, 거의 무의식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문학의 들판을 걷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아갈 길도 천 리, 되돌아갈 길도 천 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문학의 들판 한복판에 서 있는 것을 깨닫고 아주 놀랐다는 것이 가장 진실에 가까울 것입니다.
---「나의 반생을 말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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