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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자의 낱말 노트

클래식 감상자의 낱말 노트

: 75개의 낱말로 이어지는 즐거운 감상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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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94g | 145*205*17mm
ISBN13 9791197880506
ISBN10 119788050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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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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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통에 매달리는 것은 어쩌면 관례와 익숙한 편안함이 아닌, 과거의 가치가 주는 잊지 못할 감동 때문일지 모릅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음악 예술의 가치는 우리의 시간을 붙잡습니다. 음악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느라 존재감마저 느끼기 힘든 우리의 삶을 다독이며 살아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저는 여전히 음악의 힘을 믿습니다. 그것은 한없이 미약한 지금의 저를 일으켜 세우며 쉽지 않은 인생 속에서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짜릿한 행복을 선물하니까요.
---「머리말」중에서

“오케스트라의 음향 형식이 상당히 무게감 있네!” 이 말을 들은 지인은 그의 지적 수준에 경탄을 금치 못하며 동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저 역시 그의 말에 공감했을까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무척 좋았다는 점에서 문장의 의도를 이해한다면 99% 수긍할 수 있었죠. 하지만 단 한 단어 때문에 1%를 뺄 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형식’(form)이었습니다. ‘형식’은 음악을 논할 때 흔히 쓰는 단어입니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 혹은 “내용과 형식이 완벽한 걸작” 등 꽤나 고급스러운 평가를 내릴 때 사용하곤 하죠. 하지만 앞의 관객의 말처럼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형식: 눈에 보이는 음악의 모습」중에서

쇼팽의 27곡의 에튀드와 리스트의 12개 초절 기교 에튀드(1826)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피아노 연습곡입니다. 에튀드란 보통 연주 테크닉을 연마하기 위해 만든 곡을 말합니다. 하지만 연습곡이라고 하기에는 작품성이 너무 뛰어나죠. 쇼팽의 에튀드는 모두 연주 기교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면서도 멜로디, 화성, 리듬, 감정 표현까지 섬세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한 뛰어난 걸작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악기의 에튀드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클래식 음악에는 에튀드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중요한 작품집이 몇몇 있습니다.
---「에튀드: 난해한 현악기 연습곡들」중에서

소나타를 위한 연주에는 보편적으로 피아노를 동반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 플루트 소나타에서 피아노는 주인공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8세기 고전 소나타가 정착된 이래 피아노는 소나타의 주역이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모차르트도 베토벤도 늘 2중주를 위한 악기 1순위는 피아노로 여겼으니까요.
---「피아노: 반주자라는 꼬리표」중에서

300년 전만 해도 이분법적으로 음악 예술을 비판하며 즐기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했습니다. 이제는 무의미해졌죠. 예술적 가치가 더 높은 음악은 감상을 통해 느끼는 미묘한 차이에서 결정될 것이며, 그것은 아마도 시시각각 변할 것입니다.
---「성악과 기악: 무의미해진 대립」중에서

악장 중간에 나온 누군가의 박수에 굳이 눈치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무식하다고 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살 수는 없죠. 소수의 박수든 다수의 박수든, 음악에 대한 존엄과 가치를 표현하는 박수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
---「박수: 이제 망설이지 말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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