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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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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58g | 153*223*13mm
ISBN13 9791187280507
ISBN10 11872805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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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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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에서 영화롭고 우아하게 지내던 어느 날 태자가 동쪽의 문으로 산책을 나갔을 때 본 마른 풀처럼 빛이 바랜 머리와 지팡이보다 더 가냘픈 노인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된 일과, 남쪽 성문 밖으로 수레를 이끌자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던 병자의 모습을 보게 된 일, 서쪽의 문에서는 죽은 시체를 앞세운 장례행렬과 마주치게 된 일로 싯다르타 태자는 마음에 깊은 병을 얻었다. 신분이 높거나 혹은 낮거나, 그 심성이 착하거나 혹은 악하거나, 여자나 남자나 할 것 없이 사람이 태어나면 결국은 죽음으로 달려간다는 사실이 참으로 덧없고 무력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북쪽 문에서 만난 의젓하고 기품이 넘치는 사문(沙門)이 늙음과 질병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행을 한다는 그 한 마디의 인연으로 밝은 눈을 뜬 싯다르타 태자는 출가를 결심한다.
--- p.21, 「제1장 불교 윤리와 사상」 중에서

최근 불교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는 문제로서 인공지능은 도덕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실재로서 인정해야 하는가를 불교적으로 바꾸어 말한다면, ‘인공지능 로봇에도 불성이 있을까?’이다. 이와 유사한 불교적 질문은 ‘개에게도 불성이 있는가?[狗子無佛性]’에 대한 조주(趙州, 748~835)선사의 대답 ‘없다[無]’이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가 더 관심가져야 할 것은 불성의 유무 문제가 아니라 불성이 있는 존재 ‘되기’로 변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사회의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정체성이 어떤 식으로 규정될지, 어떻게 변화할지 쉽게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개처럼 사는 업식(業識)으로는 불성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조주선사의 가르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축생(畜生)보다 못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 p.194, 「제2장 현대사회와 불교윤리」 중에서

금강경에서는 주체(subject)로서의 ‘나’와 대상(object)으로서의 ‘세상’에 대한 어떠한 표상적, 언어적 관념도 허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부정하고 깨뜨려 나갑니다. “보살이 무수한 중생을 제도하나 제도한 중생이 있다고 생각하면 보살이 아니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지니고 있으면 보살이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이나 이미지를 우리의 의식 속에서 고정화하는 순간 우리는 실상으로부터 멀어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금강경 「제21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에서는 심지어 “여래는 설한 법이 없다.”라고까지 말합니다. 참다운 진리는 언어와 이미지를 떠나 있다는 것입니다.
--- p.236, 「제3장 불교 인문학과 윤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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