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리뷰 총점9.8 리뷰 5건 | 판매지수 24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02g | 140*210*20mm
ISBN13 9788974565442
ISBN10 89745654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숨은 벽」

바닷가 기수역 근처에서 경운기 사고로 죽은 고향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한 살아있는 남자들의 이야기와 죽은 자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섞여 든다. 살아있는 자들의 삶 속에 언젠가 그날을 예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듯 슥, 나타났다가 슥 사라지는 생의 ‘숨은 벽’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의 비석을 등에 지고 걸어가는 죽은 친구의 모습과 산란을 하려 기수역을 향해 기어가는 참게의 등에 붙은 사각의 껍질이 아른거린다.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장마가 시작하려는 여름날, 고시촌 골목길 은행나무에 직박구리가 둥지를 틀었다. 직박구리는 까치의 텃새로 힘겨운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주인공은 고시 생활을 접고 서점을 개업했다. 같이 공부하던 선배 윤 변호사와 후배 현호가 자주 들렀다. 늦은 밤, 윤 변호사와 인생사를 얘기하던 중 삶을 이끄는 나침반의 자기장이 둘의 머리 위에서 딱 멈춘 그런 묘한 느낌을 받는다. 며칠 후 윤 변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실비집」

아주머니가 혼자 하는 술집이다. 밤늦은 시각에 단골인 세 사람이 찾아온다. 고시 공부를 하다 학원 강의를 하는 사내,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 서점을 하는 형준.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 아픔을 안고 살고 있다. 형준은 딸이 정신 발달장애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고시를 접었는데 그 뒤로 모든 생활이 엉망으로 얽혀버렸고 딱히 어떤 직업도 없이 아르바이트 생활을 전전했으며, 급기야는 아내와 이혼까지 한다. 실비집 주인은 이런 사내를 유심히 바라본다.

「검은등뻐꾸기」

허청댁을 중심으로 한 가족사의 얘기다. 허청댁의 첫 남편은 딸을 하나 남기고 폐병으로 죽는다. 두 번째 남편은 딸만 내리 다섯을 낳은 허청댁 대신 다른 여자한테서 아들을 낳아 온다. 허청댁은 남편이 낳아온 아들을 깊은 정으로 키운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첫 딸과 밖에서 데려온 아들이나 애틋하기는 마찬가지다. 허청댁이 생모가 아닌 것을 안 아들과의 갈등, 자신이 집을 비웠을 때 아들의 생모가 집을 찾아온 것에 대한 불안감, 손녀 하영이 자폐인 것에 대해 사위에게 가지는 미안함 등이 있다. 그녀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검은등뻐꾸기의 울음은 늘 다른 배경 속에서 울린다.

「압록」

영훈은 혜림의 암 소식을 듣는다. 혜림은 교사 시절에 함께 했던 동료이자 대학 시절에 학생 운동을 같이했던 동지다. 그가 교사직을 그만두고 서울로 떠난 후 혜림의 남편이었던 조 선배가 죽는다. 조 선배는 학생운동 시절 심한 고문을 당해 정신 착란 상태였다. 혜림을 만나 지난 이야기를 하던 중 그녀가 시어머니와 불화를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영훈은 그녀의 유골이 놓인 납골당에서 유골을 가져와 압록에 뿌리며 그녀와 조 선배를 생각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번 소설집에 들어있는 「숨은 벽」이나 「실비집」,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같은 작품을 읽으면 작가가 이야기의 직조 능력만이 아니라 한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관조하고 통찰하는 능력 또한 대단히 깊고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물들 하나하나가 별나지 않으면서도 마치 그들을 책 속이 아니라 내가 살아온 삶 속에 만난 사람들처럼 오래 잔영이 남는다.
- 이순원 (소설가. 김유정 문학 촌장)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에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고뇌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의 작품들은 고뇌를 매개로 하여 주인공과 그의 사회가 만들어내는 내부적 허구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형태를 노스럽 프라이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이는 서술적 작품이라고 말하는데, 이중섭의 작품들은 주인공이 그의 사회와 화해하지도 순응하지도 못한 채 마무리되는 비극적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이중섭의 작품들에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어떤 이상적인 목적이 전제되지도 않고 추구되지도 않아 갈등과 부조리가 반복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 김은중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