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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창 文受創

문수창 文受創

: 문화의 수용과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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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94g | 153*224*30mm
ISBN13 9788963243290
ISBN10 8963243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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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덕삼
1968년 서울생.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장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교양교직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사상, 문화, 교육, 미래다. 그동안 ‘중국 소수민족 문화’, ‘도가 문화의 현대적 적용’, ‘중국 고등교육 연구’ 등의 주제로 정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중국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 변화 간의 상관성 연구’라는 주제로 3년 동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는 《中國 道家史 序說?I》, 《주체적 중국 문화학》, 《문화와 철학》, 《현대중국의 전통문화와 문화접변》, 《도교의 기원: 道ㆍ道家ㆍ道敎》 등 국내외에서 10여 편의 책을 발간했다. 그 가운데 공동으로 출간한 《전환기의 중국 대학: 대학과 국가》, 《전환기의 중국 대학: 대학과 사회》가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2013년에 선정되었다. 논문으로는 「문화의 주체적 수용과 창조」, 「文化接變으로 바라본 少數民族 교육」, 「《장자》의 현대 교육적 해석」, 「중국 근ㆍ현대 대학 변화의 사상적 기초」 등 국내외에서 40여 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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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련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면밀히 살펴보자. 마페졸리처럼 ‘거창한 이데올로기적 주장들이 좌초’된 오늘날 사회학적 연구는 ‘평범한 삶의 필수적인 문제들’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혹은 경제적 향상에 의해 삶의 질적 문제가 제기되면서 일상세계가 중시되었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나와 우리가 숨 쉬며 살고 있는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는 것은 내 존재에 대한 확인이자 의무다.--- p.68

누구에게나 제한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 내가 가진 것의 다소(多少)를 따지고 비교하고 탓하며 주어진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가꾸고 더하고 배워서 행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삶을 좀 더 개선된 상태로 변화시키는 것이 지혜롭지 않을까? 바로 그런 것이 문화적 삶이다.--- p.71

문화라는 것은 나누면 나눌수록 즐겁다. 나도 즐거울 뿐만 아니라 남도 함께 즐겁다. 그래서 문화, 그 한없이 아름다운 힘을 키우고, 문화가 강한 나라가 되길 소망하는 것이다.--- p.43

수용 관련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말하곤 한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국가가 정해 놓은 틀로 공부하고 평가받고 구별되어 여기에 있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평가를 절대적인 잣대로 생각하고, 그것을 마치 나의 원래 모습인양 착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p.166

장점과 단점은 손바닥의 안과 밖이다. 영원한 단점도 장점도 없다. 장점을 가지고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사용하는 슬기가 필요하다.--- p.27

나와 다른 사람의 다름을 밝히려 한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남을 따라하기, 즉 주체성과 정체성을 망각한 남의 문화 따라하기를 비판하고 싶었다.--- p.166

단일민족국가라고 하면서 갖게 되는 부정적인 점들이 있다. 폐쇄적이고 배타적이고……. 그런데, 부정적인 점들도 부정적이라 볼 수만은 없다. 만약 우리가 배타적이 아니었다면 중국과 소련과 같은 거대 강국의 틈바구니 속에 이렇게 존재할 수 있었을까?--- p.20

지금 우리가 숨 쉬는 이 땅에는 정보화를 통해 대량 정보가 유통되고, 세계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며, 민주화를 통해 개체의 가치와 개성이 중시되고 있다. 이런 것들로 다양한 문화교류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문화의 양이 아니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주체인 ‘나’다.--- p.122

문화의 진정한 힘은 확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용력에 있는지 모른다. 즉 교류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통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더 높은 단계는 단순한 통합과 수용을 넘어서 자신의 문화로 창조하는 일이다. 이러한 창조는 파괴에 의한 창조가 아니라 변형에 의한 창조로서 문화 전달자와 수용자 서로에게, 더 나아가 인류에게 상생적 이면서 평화적인 삶의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p.213

창조 관련
장점과 단점은 손바닥의 안과 밖이다. 영원한 단점도 장점도 없다. 장점을 가지고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사용하는 슬기가 필요하다. 열두 띠에 얽힌 고사가 있다. 쥐보다 빠른 말, 똑똑한 원숭이, 힘이 센 호랑이 등등. 쥐는 이 시합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자의 능력과 한계를 파악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단점을 인정한 뒤 다른 경쟁자의 장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수십 수백 배 큰 소. 쥐는 결코 소를 만만하게 여기거나 타도하려고 하지 않았다. 소를 이용하여 1등이 되었고, 열두 띠의 첫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쥐의 슬기가 필요한 지금이다.--- pp. 315-316

원조(元祖)는 중요하지 않다. 원조를 앞세운 논리는 문화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던 국가들의 논리다. 이런 국가들은 대게 국토가 크고, 인구가 많고, 역사가 유구했다. 문화 면에서나 국력 면에서나 약자보다는 강자들의 논리였다. 지금까지 문화는 이러한 강자들의 주도로 흘러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화가 원래 어디 것이냐는 것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과연 그럴까? 그렇지 않다. 문화의 가치를 높여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역 분야에서 가공무역으로 세계 경제에 우뚝 선 것처럼, 문화에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남보다 먼저 우리의 논리를 세워 적극적으로 외부 문화를 수용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p.27

찐빵도 우리가 원조는 아니다. 그러나 찐빵이 가진 문제와 한계를 보완하여 창조해 보자. 그래서 파리 시내에 찐빵 전문점을 만들어 수출해 보자. ‘파리바게뜨’가 아니라 ‘서울찐빵’이 빵의 본고장에 신선함을 전해 줄 것이다. 빵을 쪄서 먹는다. 따끈따끈한 것을 바로 먹을 수 있다. 보관도 쉽고, 소화도 잘되고, 맛도 좋고, 그리고……. 여러 가지 장점을 이용해서 문화의 수용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보자.--- p.95

집 근처에 중랑천이 있다. 중랑천에도 해마다 여름이 되면 물이 넘치고 잠기는 곳이 있다. 매년 그렇다. 그런데 이러한 단점과 문제점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미리 제어하고 방지할 수 있다면, 그것을 우리는 축제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중랑천에 물이 불어날 때면 고무보트라도 타고서 중랑천에서 한강까지 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래프팅이라고 하는 것을 한탄강 같은 먼 곳에서 할 것이 아니라 장마철에 중랑천에서 축제를 열면서 즐긴다면, 참 멋진 일이 아닐까?--- p.247

이젠, 문화를 누가 얼마나 잘 이용하는가, 즉 문화의 올바른 주체적 수용과 창조적 개발이 더 중요한 시대다. 고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명하다. 문화가 중요하고, 수용은 주체적으로 하여야 하며, 그것은 다시 새로운 문화 창조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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