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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적을 깨워라

내 안에 적을 깨워라

: 적과 경쟁하면서 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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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84g | 154*226*20mm
ISBN13 9788997770403
ISBN10 89977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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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황급히 문쪽으로 걸어가는 사내를 보고, 소녀는 그제야 반지의 행방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내가 막 문의 손잡이를 잡으려던 찰나, 소녀가 부드러운 목소리를 그를 불러 세웠다.
“실례합니다만, 손님!”
그러자 사내는 몸을 돌렸고, 두 사람은 잠시 아무런 말도 없이 서로 바라보았다. 그렇게 한 일 분 정도가 흘렀을까?
“무슨 일이오?”
사내의 표정은 한없이 경직되어 있었다.
“무슨 일이냔 말이오!”
사내는 다시 한 번 물으며 험악한 눈초리로 소녀를 쳐다보았다.
“손님, 전 이 일자리를 아주 어렵게 구했답니다. 지금은 일자리 찾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거든요. 그렇지 않나요?”
소녀의 눈에는 어느덧 눈물이 고였다. 한참동안 소녀를 바라보던 사내의 얼굴에는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가난을 고귀한 재산이라 부르는 이유는 그것이 사람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고, 그들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현실에 안주해서 발전하려는 노력을 멈추는 것은 곧 인생의 목표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목표가 없다면 어떻게 성공이 존재하겠는가? 적극성과 진취성은 발전으로 이어지는 정신이다. 이들로 인해 사람들은 성공에의 희망을 품고 찬란한 인생을 꿈꿀 수 있게 된다. ---「발전은 노력을 좋아한다」

고자告子가 묵자에게 말했다.
“저는 정치를 잘할 수 있습니다.”
묵자가 말했다.
“정치란 것은 입으로 말한 바를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입으로 말하면서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고 있으니, 이것은 당신의 몸이 어지러운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몸조차 다스리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 나라를 다스려 정치를 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먼저 자신의 어지러움을 바로잡으시오!”
묵자는 말로써 가르치는 것보다 직접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흔히 남을 평가할 때는 높은 기대치를 적용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한 잣대를 적용하는 잘못을 저지를 때가 많다. 남을 바로잡기 전에 먼저 스스로의 잘못을 돌아보고 바로잡아야 한다. 묵자는 이에 대해 스스로 모범을 보일 수 없는 사람은 결코 남을 바로잡을 수 없다고 했다. ---「몸을 아끼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하라」

한비자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뜬소문이라도 자꾸 되풀이되면 사람들이 쉽게 믿는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에게는 유언비어도 그 위력을 잃어버리고 만다. 현명한 사람은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말을 다각적으로 검증하고 자세히 분석한 다음 진상을 밝힌다.
사실 유언비어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의심과 질투 때문에 생긴다. 이간책도 사람의 약점을 이용한 전략이다. 따라서 의심을 하지 않고 유언비어를 믿지 않는 것이 지도자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기왕에 인재를 기용했으면 그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신임해야 하며, 절대로 근거도 없이 의심해서는 안 된다.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않아야 그 소문이 설 자리를 잃고 자취를 감출 것이다.
---「백마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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