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기독교인을 위한 진단과 처방
미친 듯이 바쁜 우리 삶!
“요즈음 어떻게 지내세요?”라고 물어보면 “한가합니다”라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바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숨톨릴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면서‘바쁘다 바빠’, ‘빨리 빨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마치 브레이커가 고장난 채로 질주하는 자동차같습니다. 요즈음 우리는 대부분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친 듯이 바쁜 삶은 심각한 질병에 걸린 삶!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엑셀레이터를 밟기도 하고, 속도를 낮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기도 해야 합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과 휴식, 빠름과 느림, 바쁨과 한가함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런데 휴식없이 빨리 바쁘게 살기만 한다면 조만간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생명이 위태로운 정도의 질병에 걸릴 것입니다. 아니 만일 지금 미친 듯이 바쁜 삶을 살고 있다면 이미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징후입니다.
나는 왜 바쁜가?
병을 치료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원인도 알지 못한 채 오늘도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미친 듯이 바쁨병’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우리를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가도록 만드는 원인을 7가지로 진단합니다.
첫째,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존심, 둘째, 모든 일을 내가 하려는 지나친 책임감, 셋째, 우선순위 없는 삶, 넷째, 자녀양육에 대한 지나친 극성, 다섯째,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 여섯째, 충분한 휴식의 필요성을 모름, 일곱째, 좋은 바쁨과 나쁜 바쁨을 구별하지 못함 때문입니다.
내가 바쁜 이유는 이 중에서 몇 가지나 해당이 될까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자가 제시하는 원인 말고도 독자마다 자신만의 또다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제시하는 것은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어느 정도 우리 모두에게 공통적인 원인임이 분명합니다.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가는 병든 삶의 치료책은 무엇인가?
이처럼 케빈 드영이 제시하는 우리를 미친 듯이 바쁘게 만들어가는 일곱 가지 원인을 반대로 하는 것은 곧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가는 삶에 대한 치료책이 될 것입니다. 즉 첫째,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존심을 버릴 것, 둘째, 모든 일을 내가 하려는 지나친 책임감을 버릴 것, 셋째, 우선순위 있는 삶을 살 것, 넷째, 자녀양육에 대한 지나친 극성을 버릴 것, 다섯째, 디지털 기기를 적당하게 사용할 것, 여섯째, 충분한 휴식을 할 것, 일곱째, 좋은 바쁨과 나쁜 바쁨을 구별하여 나쁜 바쁨은 줄이고 좋은 바쁨은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살아가는 것이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삶을 치료하는 좋은 약들입니다. 그러나 케빈 드영은 결론적으로 미친 듯이 바쁜 삶에 대한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한 가지는 매일 최우선으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교제하는 삶이라고 강조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일 경건의 시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실천하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인답게 살아갈 수 있는 최선책입니다. ‘바쁨’에 대한 신학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이 책은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가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등대와 같은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백금산(예수가족교회 목사)
케빈 드영이 무척 명료하게 설명한 대로, 우리의 바쁜 일상은 우리의 삶이 신실하다는 증거일 수도 있고, 반대로 교만과 야망, 그리고 제어하지 못하는 수많은 일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케빈 드영은 신중하게 사고하는 사람이며, 타고난 목사이고, 독자로 하여금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작가다.
앨버트 몰러(남침례 신학대학원 총장)
나는 저자의 도움으로 내 바쁜 일상 뒤에 있는 문제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이 문제와 싸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도 얻게 되었다. 무척 바쁜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다른 바쁜 사람들에게도 시간을 쪼개 이 작은 책 한 권을 꼭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트립 리(힙합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