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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귀향

: 김규동의 문학과 삶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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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950g | 152*225*35mm
ISBN13 9788935677559
ISBN10 8935677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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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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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기적도 이미
승천하여버린 지 오랜 유역-
그 어느 마지막 종점을 향하여 흰나비는
또 한번 스스로의 신화와 더불어 대결하여본다.
---「나비와 광장」중에서

그럴 때마다
새하얀 광선을 쓰며
전쟁의 언덕을 올라오는
어린 나비들은
믿기 어려운 네온사인의 영상(影像) 속에
마그네슘처럼 투명한 아침을 폭발시키는 것이다.
---「전쟁과 나비」중에서

손을 씻고 기다리자
사고의 흔들림과 이동을
다시 태어나기 위해선
소멸되지 않으면 안 된다
오직 하나의 죽음 속의 불씨를 위해
지하의 기계소리로부터 빠져나와
죽음의 고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의 생에 뒤엉킨
모순의 눈물을 귀중히 간직하고

차디찬 현실의 허무를 부감(俯瞰)하자
탈출의 용기는
죽음 속의 영웅들 가슴에
남아 있는 유일한 혈흔
고독의 깊은 가슴에
검은 날개는
스스로 기쁨에 넘쳐 퍼덕인다.
---「죽음 속의 영웅」중에서

바다는 뿌리째 동요했으나
조금치도 경박하지 않았다
억만년의 삶을 살았으되
그저 젊고 튼튼하여
모든 걸 그 속에 품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명과 역사와 우리들의 미래
아니 우리의 통일조차 그 속에 품고
끝간 데 없이 둥글게 돌아나아갔다
아득히 또 늠름히
오직 하나되기 위해 밀고 당기며
쉬임없이 일어서는 흰 파도
우람한 통일의 바다여.
---「통일의 바다」중에서

나무
너 느릅나무
50년 전 나와 작별한 나무
지금도 우물가 그 자리에 서서
늘어진 머리채 흔들고 있느냐
우리 집 가족사와 고향 소식을
너만큼 잘 알고 있는 존재는
이제 아무 데도 없다
(…)
죽기 전에 못 가면
죽어서 날아가마
나무야
옛날처럼
조용조용 지나간 날들의
가슴 울렁이는 이야기를
들려다오
나무, 나의 느릅나무.
---「느릅나무에게」중에서

통일이 오면
할 일도 많지만
두만강을 찾아 한번 목놓아 울고 나서
흰머리 날리며
씽씽 썰매를 타련다
어린 시절에 타던
신나는 썰매를 한번 타보련다.
---「두만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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