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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햄릿·오셀로·리어 왕·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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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96쪽 | 804g | 148*210*35mm
ISBN13 9791160871005
ISBN10 11608710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햄릿』

어두운 겨울 밤, 덴마크 엘시노어 성루 위를 유령이 걸어온다. 먼저 보초가, 그리고 학자인 호레이쇼가 그 유령을 본다. 그 유령은 최근에 사망한 햄릿 왕을 연상시킨다. 왕의 동생인 클로디어스가 왕좌를 이어받았고 과부가 된 거트루드 왕비와 결혼했다. 호레이쇼는 선왕의 아들인 햄릿 왕자를 성루로 데려와 유령을 만나게 해준다. 유령은 자신이 클로디어스에게 암살당한 왕이라고 선언하면서 햄릿에게 복수를 해달라고 말한 다음에 사라진다.

햄릿은 복수를 결심하지만 명상적이고 사색적인 성격이어서 실행을 자꾸만 뒤로 미루다가 깊은 우울증에 빠지고 심지어 광기의 기미마저 보인다. 클로디어스와 거트루드는 왕자의 그런 태도를 우려하면서 그 원인을 알아내려 한다. 그래서 햄릿의 친구인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에게 왕자를 잘 살펴보라고 지시한다. 국왕 고문관이자 총리인 폴로니어스는 왕자가 자신의 딸 오필리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정신이 약간 돌아버린 것 같다고 보고한다. 그러자 클로디어스는 폴로니어스에게 햄릿과 오필리아의 대화를 감청하라고 지시한다. 그 결과, 햄릿은 실제로 미친 것 같아 보였고 오필리아에게 모진 말을 하면서 수녀원으로 가라고 닦달하고 자신이 왕이 되면 결혼을 금지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이때 유랑극단이 엘시노어 성을 찾아오자 햄릿은 좋은 수를 하나 생각해 낸다. 그 극단에게 클로디어스가 선왕을 살해했을 법한 장면을 연출시켜서 클로디어스의 반응을 알아보자는 것이었다. 만약 클로디어스가 유죄라면 틀림없이 그 장면에 반응을 보일 것이었다. 극중에서 그 장면에 도달하자 클로디어스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방을 나가버렸다. 햄릿과 호레이쇼는 이것으로 그의 유죄가 증명된다고 생각했다. 햄릿은 곧바로 클로디어스를 죽이려고 찾아가나 그가 기도하는 것을 목격하고 동작을 멈춘다. 기도하고 있는 사람을 죽이면 그 영혼은 천국으로 가게 될 터인데 그것은 부적절한 복수이기 때문이다. 이제 햄릿의 광기를 우려하고 자신의 신변을 걱정하게 된 클로디어스는 햄릿에게 잉글랜드 유학을 명한다.

그러자 햄릿은 어머니를 추궁하고자 어머니 방으로 찾아간다. 그때 그 방의 장막 뒤에는 폴로니어스가 숨어서 엿듣고 있었는데, 햄릿은 그게 클로디어스인 줄 알고 칼로 찔러 폴로니어스를 살해한다. 이 사건 때문에 햄릿은 곧바로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과 함께 영국으로 보내진다. 이때 클로디어스는 두 친구에게 밀봉된 편지를 주어 보내는데, 그 내용은 잉글랜드 왕에게 햄릿을 처형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햄릿의 칼에 찔려 죽자 오필리아는 슬픔으로 실성하여 강물에 빠져 죽는다. 프랑스에 유학 중이던 폴로니어스의 아들 레어티즈는 분노하며 복수를 위해 덴마크로 돌아온다. 클로디어스는 그에게 햄릿이 부친과 여동생을 죽게 만든 진범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왕에게 햄릿의 편지가 도착한다. 잉글랜드로 가는 중에 해적들의 공격을 받아 부득이하게 귀국해야 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클로디어스는 레어티즈의 복수심을 이용하여 햄릿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레어티즈가 햄릿과 펜싱 경기를 하도록 유도하면서, 레어티즈의 칼에 독약을 묻혀 햄릿이 일단 찔리면 죽게 되는 음모였다. 만약 햄릿이 경기에서 이기면 경기 중에 햄릿에게 독배를 주어 독살시킨다는 대안도 준비되었다. 햄릿이 엘시노어 인근에 돌아왔을 때 마침 오필리아의 장례식이 진행 중이었다. 슬픔에 사로잡힌 햄릿은 레어티즈에게 자신은 언제나 그녀를 사랑했다고 선언한다. 이어 궁정의 전령이 도착하여 레어티즈와 햄릿 사이에 펜싱 경기를 거행하라는 왕의 명령을 전달한다.

펜싱 경기가 시작되어 햄릿이 먼저 일격을 가하고 레어티즈도 치명적 일격을 가한다. 그리고 다시 시합이 시작되어 두 선수가 경합하다가 쓰러져서 햄릿이 레어티즈의 칼을 바꾸어 잡는다. 이 칼에 레어티즈가 찔린다. 그러자 클로디어스가 햄릿에게 독배를 권하나 거절당하고 그 대신 거트루드가 그 독배를 잘못 마시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레어티즈는 자신의 꾀에 자기가 걸렸다고 하면서 햄릿에게 클로디어스가 거트루드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후, 아까 찔린 상처로 죽는다. 이미 레어티즈의 독 묻은 칼에 찔린 햄릿은 그 칼로 클로디어스를 찌르고 독배의 나머지를 마시게 하여 독살시킨다. 클로디어스는 죽고 햄릿도 복수를 완수한 다음에 죽는다.

그 순간 덴마크를 쳐들어와 왕국을 접수한 노르웨이 왕 포틴브라스가 덴마크 궁정의 참상을 보고서 경악한다. 햄릿의 친구 호레이쇼는 그에게 햄릿의 비극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포틴브라스는 햄릿을 싸움터에서 죽은 전사의 장례식을 치러 주라고 말한다.

『오셀로』

무어 인(흑인) 오셀로는 베니스 공화국을 위해 많은 전공을 세운 장군이다. 오셀로의 휘하 장교인 이아고는 참모장(부관) 자리를 꿈꾸나 오셀로는 그 자리에 카시오를 임명한다. 이에 앙심을 품게 된 이아고는 오셀로와 카시오를 파멸시킬 음모를 꾸민다. 오셀로는 베니스의 원로원 의원인 브라반쇼의 딸 데스데모나와 서로 사랑하게 되어 은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아고는 데스데모나를 연모해 오던 로드리고와 함께 브라반쇼를 찾아가 딸의 비밀 결혼을 폭로한다.

브라반쇼는 베니스 공작을 찾아가 오셀로가 딸을 유혹한 흑인 악마라고 저주한다. 마침 베니스 공작은 터키 함대가 키프로스 섬(Cyprus, 사이프러스)을 공격하기 위해 항해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서 오셀로를 현지로 급파하여 방어할 생각이었다. 공작은 브라반쇼의 항의에 오셀로와 데스데모나를 불러 친국을 하고서 남녀가 진정으로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결혼을 승인하고 오셀로를 키프로스 총독으로 임명한다. 데스데모나는 남편의 파견지에 자신도 동행하게 해달라고 공작에게 요청한다.

이렇게 하여 무대는 베니스에서 키프로스 섬으로 옮겨진다. 이아고는 그 섬으로 함께 따라가서 오셀로를 파멸시킬 계획을 진행한다. 그의 사악한 계획은 카시오와 데스데모나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의심을 오셀로의 머릿속에 심어 파괴적 행동을 유도하려는 것이었다. 한편 여자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카시오는 이아고의 사주를 받은 로드리고의 도전에 넘어가서 로드리고가 거리에서 싸운 일 때문에 오셀로에 의해 부관 자리에서 강등된다. 이때 이아고는 카시오에게 마음이 착한 데스데모나에게 사정을 호소해 보라고 악마처럼 속삭인다. 카시오는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하여 명예를 회복하고 부관 자리로 복직하고자 데스데모나를 만난다. 이때 간악한 이아고는 오셀로가 두 사람의 만남을 멀리서 볼 수 있게 꾸며서 오셀로의 질투심이 생겨나도록 유도한다.

아내가 외간 남자를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오셀로는 기분이 나빠지고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두통을 느낀다. 아내는 손수건을 가지고 남편의 머리를 감싸주며 진통을 해보려 하나 손수건이 너무 작아 머리에서 흘러내린다. 오셀로 부부는 떨어진 손수건을 잠깐 잊어버리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이때 데스데모나의 하녀인 에밀리아(이아고의 부인)가 그 손수건을 집어 들어 이아고에게 가져다준다. 남편 이아고가 그걸 훔쳐오라고 했던 것이다. 그 손수건은 오셀로가 사랑의 표시로 데스데모나에게 준 첫 선물이었다.

이아고가 만날 때마다 데스데모나의 부정을 암시하자 오셀로는 확실한 증거를 대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문제의 손수건을 이미 카시오의 방에다 몰래 가져다 놓았던 이아고는 그것을 카시오의 방에서 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자가 그 손수건으로 자기 이마의 땀을 닦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이아고의 악마적인 속삭임에 질투심이 활활 불타오른 이아고는 아내에게 손수건 건을 추궁하나 순진하고 무고한 데스데모나는 그게 어디로 갔는지 대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카시오의 복직 얘기를 꺼내들어 오셀로의 의심을 더욱 확신시켜 주고 그의 분노를 더욱더 부추긴다.

한편 카시오는 자기 방에 이 무슨 난데없는 손수건이냐고 중얼거린다. 카시오는 거리에서 내연 관계인 창녀 비앙카를 만나 그 손수건을 건네주면서 그 딸기 무늬가 너무 멋지니 다른 손수건에다 좀 본떠 달라고 요청한다. 반면에 오셀로는 이제 질투심이 절정에 이르러 몽환에 빠지면서 땅에 쓰러져 발작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다. 마침 그 발작의 현장에 이아고와 카시오가 등장한다. 이아고는 이때 정신을 회복한 오셀로를 꼬드겨서 데스데모나의 부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을 보여줄 테니 몰래 엿들으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이아고는 카시오에게 일부러 내연녀 비앙카 이야기가 나오게 하고, 비앙카 얘기가 곧 데스데모나 얘기인 것처럼 오셀로에게 들리도록 교묘하게 유도한다. 물색 모르는 카시오가 비앙카(오셀로의 머릿속에서는 데스데모나)가 자기를 너무 사랑해 달라고 달려드는 바람에 골치가 아프다는 경멸의 발언을 한다. 그것을 몰래 엿듣던 질투남 오셀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중대한 결단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아내의 부정을 잘못 확신하게 된 눈 먼 오셀로는 아내를 침실에서 목 졸라 죽인다. 그러나 곧바로 에밀리아가 나타나 손수건의 진상을 밝힌다. 그렇게 하여 자신의 음모가 들통나자 이아고는 자기 아내를 칼로 찔러 죽이고, 진상을 알게 된 오셀로는 이아고에게 달려들어 칼로 찔러 죽이려 했으나 부상만 입힌다. 오셀로는 자기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자결한다. 그리고 이아고 대신 카시오를 키프로스 총독으로 임명한다는 임명장을 들고 온 본국 사절 로도비코는 카시오에게 이아고를 심판하여 처형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리어 왕』

브리튼 왕국의 연로한 왕 리어는 왕좌에서 내려오고 자신의 왕국을 세 딸에게 나누어 줄 결심을 한다. 이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전에 리어는 세 딸을 시험해 볼 요량으로 딸들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묻는다. 큰딸과 둘째 딸인 고너릴과 리건은 아버지에게 아첨 가득한 대답을 하며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귀여운 막내딸 코딜리아는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리어는 불같이 화를 내며 코딜리아와 의절한다. 그동안 코딜리아에게 구애해 오던 프랑스 왕은 무일푼 코딜리아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녀는 아버지의 허락도 없이 그를 따라 프랑스로 건너간다.

리어는 곧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고너릴과 리건은 왕에게 남아 있던 얼마 안 되는 권위도 서서히 빼앗아간다. 사랑하는 딸들이 자신을 배신한다는 사실에 경악한 리어는 서서히 정신 이상에 빠져든다. 그는 딸들의 집을 떠나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치는 황야로 나간다. 그를 따르는 사람은 광대와, 변장한 귀족인 켄트뿐이다.

한편 브리튼의 지체 높은 귀족인 글로스터 백작 또한 리어와 비슷한 가정 문제를 겪는다. 그의 사생아인 에드먼드는 한 살 위의 형이며 적자인 에드가가 아버지를 죽이려 든다고 무고하여 믿게 만든다. 에드가는 아버지가 동생의 무고에 넘어가 자신을 죽이려 든다는 것을 알고 황급히 집에서 달아난다. 에드가는 미친 거지로 변장하고서 “불쌍한 톰”이라는 별명을 사용한다. 에드가는 리어와 마찬가지로 황야로 나아간다.

충성스러운 신하인 글로스터는 리어의 두 딸이 아버지를 박해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자신에게 닥쳐올 위험을 돌보지 않고 리어를 도우러 나선다. 둘째 딸 리건과 남편 콘월 공작은 글로스터가 리어를 돕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대역죄라고 비난하면서 두 눈을 뽑아버리고 시골 지방으로 추방한다. 리건의 남편 콘월은 이때 하인의 도전을 받아 칼을 맞았고 그 부상으로 사망한다. 글로스터는 결국 변장한 아들 에드가의 도움을 받아 도버 시로 가는데, 리어 또한 그곳으로 온다.

도버에는 막내딸 코딜리아가 프랑스 군대와 함께 상륙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구원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바다를 건너온 것이다. 한편 글로스터의 아들 에드먼드는 리어의 두 딸 고너릴과 리건을 상대로 하여 모두 내연 관계를 맺는다. 그런데 고너릴의 남편 올버니 공작은 점점 더 리어 왕과 글로스터를 동정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진다. 그러자 고너릴과 에드먼드는 올버니를 죽이기로 모의한다. 에드먼드는 남편 콘월을 잃어 과부가 된 리건에게 더 마음이 기울어지고 고너릴은 그 때문에 격심한 애정의 질투를 느낀다.

한편 도버에 상륙한 코딜리아는 전령을 통하여 아버지의 비참한 형편을 알게 된다. 충실한 신하 켄트가 리어 왕을 코딜리아 캠프로 데려가자 부녀는 극적으로 만난다. 딸의 지극한 정성과 간호로 제정신을 회복한 리어는 코딜리아를 알아보고 기뻐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깨닫고 침울한 기분에 빠져든다.

글로스터를 보호하던 에드가는 에드먼드에게 고너릴의 편지를 전달하러 가던 고너릴의 집사장 오스왈드를 만난다. 둘 사이에 곧 싸움이 벌어져서 에드가는 오스왈드를 죽인다. 에드가는 고너릴의 편지를 올버니에게 가져간다. 편지 내용은 고너럴이 에드먼드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남편(올버니)을 죽여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다. 이어 에드가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글로스터는 자신의 과거 잘못된 처사를 크게 상심하면서 죽는다. 이때 브리튼 군대를 지휘하던 에드먼드는 리어와 코딜리아를 포로로 잡아서 투옥한다.

에드먼드의 야심을 알고 있던 올버니는 그를 대역죄로 몰아세운다. 리건은 간통한 에드먼드를 위해 중간에 끼어드나 고너럴이 배척한다. 그러자 리건은 울화병으로 드러눕게 되어 올버니의 텐트로 보내진다. 에드먼드가 결투에 의한 재판을 요청하자 올버니는 동의한다. 그리하여 아직도 변장 중인 에드가가 결투에 나서서 이복동생 에드먼드를 찔러 치명상을 입힌다. 고너릴은 남편 올버니로부터 그녀의 흉계(남편을 죽이려 했던 사실)를 알고 있다고 전해 듣자 절망에 빠진다. 그녀는 올버니의 텐트로 가서 리건을 독살하고 그 자신도 자살한다.

에드먼드는 죽어가면서 이런 사실을 알린다. 그가 코딜리아를 교수형 시키라고 지시했고 그 후엔 그녀가 아버지에 대한 절망감으로 자살했다는 거짓 공표를 하도록 시켰다는 것이었다. 언제나 악마 같은 에드먼드는 고너럴과 리건의 시체를 보면서 두 여자가 자신에 대한 사랑의 질투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에 야릇한 만족감을 표시한다.

올버니는 에드가를 급파하여 코딜리아의 처형을 막아보려 했으나 때는 이미 늦었다. 리어 왕은 에드가가 죽은 코딜리아의 시체를 안고 나타나자 그 어떤 위로도 거부한다. 리어는 마침내 켄트의 정체를 알아보고 그에게 용서를 구한다. 상심하여 혼돈에 빠진 노인 리어는 고뇌 속에서 죽는다. 에드가와 올버니 두 사람만 뒤에 남아 유혈과 전쟁으로 파괴된 국가를 재건하는 임무를 떠맡는다.

『맥베스』

어떤 외진 곳에 세 명의 마녀가 등장한다. 이어 무대는 군영으로 바뀌어 스코틀랜드 왕 덩컨은 맥베스와 뱅코 두 장군이 두 갈래의 침략군을 격파했다는 기쁜 소식을 듣는다. 하나는 아일랜드 군대이고, 다른 하나는 노르웨이 군대이다. 맥베스와 뱅코는 승전 후에 황야를 통과하다가 세 명의 마녀를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가 코더의 영주가 되었다가 이어 스코틀랜드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또 동료 장군인 뱅코는 그 자신 왕이 되지는 못하겠으나 왕가의 시조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마녀들은 사라지고 두 장군은 예언을 의아하게 생각하는데, 덩컨 왕의 전령이 도착하여 맥베스에게 새 코더의 영주로 임명되었음을 알린다. 옛 영주가 노르웨이 침략군 편에 붙었다가 덩컨 왕의 명령으로 처형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마녀들의 예언이 일부 실현되자 맥베스는 자신이 혹시 왕이 되는 게 아닐까 곰곰 생각하게 된다. 맥베스는 덩컨 왕을 방문하고 당일 저녁에 자신의 성 인버네스에서 덩컨 왕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합의한다. 맥베스는 이 소식과 함께 그동안 마녀를 만나서 앞으로 왕이 될 거라는 예언을 들었다는 사실을 아내에게 편지로 미리 알린다.

편지를 받아든 맥베스 부인은 남편이 왕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여기면서 남편의 우유부단한 성격을 염려하여 당일 저녁으로 자택에서 왕을 암살하기로 마음먹는다. 맥베스가 인버네스 성에 도착하자 그녀는 망설이는 맥베스를 설득하고 마침내 맥베스는 암살을 결심한다. 맥베스 부부는 왕의 시종 둘을 대취하게 만들어 무력화한다. 왕을 암살하러 가던 맥베스는 공중에 떠 있는 피 묻은 단검의 환상이 앞길을 안내하는 것을 본다. 그 다음 날 아침 부부는 두 시종에게 범죄를 뒤집어씌운다. 왕의 시신이 발견되자 맥베스는 엄청 분노하는 척하면서 시종 두 명을 찔러 죽인다. 덩컨 왕의 두 아들 맬컴과 도널베인은 각각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로 달아난다. 맥베스는 손쉽게 왕위에 오른다.

뱅코가 왕가의 시조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의식한 맥베스는 자객들을 동원하여 왕궁의 저녁 식사에 참석하러 오는 뱅코와 그 아들 플리언스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자객들은 매복하고 있다가 뱅코를 죽였으나 플리언스는 목숨을 건져 달아난다. 맥베스는 그 아들이 살아 있는 한 왕위는 불안정하다고 느낀다. 그날 밤 왕궁의 만찬장에 뱅코의 유령이 맥베스를 찾아와 맥베스의 자리에 앉는다. 맥베스는 겁을 먹고 헛소리를 중얼거린다. 만찬장의 귀족들은 맥베스의 정신 나간 모습에 놀라며 의문을 품는다. 맥베스 부인이 급히 사태를 수습하여 귀족들을 돌려보내지만, 그들은 맥베스를 수상하다고 여기며 저항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지위가 불안한 맥베스는 동굴의 마녀들을 찾아간다. 그들은 맥베스의 앞날에 대하여 이렇게 경고하며 예언한다. 맥베스의 왕위 등극에 반대했던 스코틀랜드 귀족 맥더프를 경계할 것.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자는 맥베스의 안전을 해치지 못할 것. 버남의 숲이 던시네인 성으로 이동해 올 때까지 맥베스는 안전할 것. 맥베스는 크게 안심하고서 마녀의 동굴을 나선다. 모든 사람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고 숲이 움직여 높은 언덕으로 올라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맥더프가 왕세자 맬컴에게 합류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달아났다는 소식을 듣자, 맥베스는 맥더프의 부인과 자식들을 몰살한다. 이 소식을 들은 맥더프는 경악과 충격 속에서 복수를 맹세한다.

왕세자 맬컴은 잉글랜드에서 군대를 일으켜서 맥더프와 함께 스코틀랜드로 쳐들어온다. 맥베스의 전횡과 학살에 염증을 느끼던 스코틀랜드 귀족들은 왕세자의 군대에 호응한다. 맥베스 부인은 몽유병에 걸려 실성한 채로 자기 손에 피가 묻어 있다고 생각한다. 맥베스의 적들이 쳐들어오기 전에 맥베스는 아내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맥베스는 동굴의 예언을 철저히 믿으면서 던시네인 일대의 수비를 강화한다. 그러나 침략군은 버남 숲에서 베어낸 나뭇가지를 방패삼아 던시네인으로 쳐들어왔다. 버남 숲이 실제로 이동하고 있었고 마녀들의 예언이 실현된 것이었다. 맥베스는 마녀들의 예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어 양군의 전투가 벌어져서 치열하게 싸우나 왕세자 군대가 맥베스와 그의 성을 제압한다. 전장에서 맥베스는 맥더프와 일대일 대결을 벌인다. 맥더프는 자신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자궁을 찢고서 때 이르게 세상에 나왔다는 것(제왕절개 산파술)이다. 맥베스는 자신이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으나 맥더프와 치열하게 싸우다가 져서 참수 당한다. 이제 스코틀랜드 왕위에 오르는 맬컴은 선정(善政)을 약속하며 대관식에 모두 참석해 달라고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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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햄릿』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
- 알프레드 테니슨
다른 사람들의 작품은 『햄릿』에 겨우 육박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과 같아질 수는 없다.
- 빅토르 위고
『햄릿』

한 개인의 자아를 되돌아보게 하는 데 이만한 작품이 없다
- 제임스 샤피로
『오셀로』

4대 비극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
- 헬렌 가드너
『오셀로』

평생 동안 셰익스피어 애독자였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리어 왕』

인생의 노년은 언제나 리어 왕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리어 왕』

황금의 혀를 가진 로맨스.
- 키츠
『리어 왕』

20세기에 들어 셰익스피어의 가장 위대한 작품.
- A. C. 브래들리
『리어 왕』

리어의 비극은 셰익스피어 드라마 중 가장 위대한 성취.
- 스티븐 부스
『리어 왕』

모든 드라마 중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 D. G. 제임스
『리어 왕』

셰익스피어 최고의 드라마이며 기적의 연극.
- 해럴드 고다드
『맥베스』

셰익스피어는 자연 그 자체.
- 토머스 드 퀸시
『맥베스』

극시의 관점에서 본다면 최고의 작품.
- L. C. 나이츠
『맥베스』

미지의 공포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심리를 잘 내면화시킨 가장 좋아하는 작품.
- 헤럴드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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