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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암살자들

제국의 암살자들

: 김구 암살 공작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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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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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64g | 148*215*21mm
ISBN13 9791168100831
ISBN10 11681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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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아침 식사를 끝내자 벽시계가 땡! 땡! 울리며 7시를 알렸다.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었다. 윤봉길의 제의로 두 사람은 서로의 시계를 교환했다. 김해산의 집을 나온 윤봉길은 마지막 길을 떠나기 전, 자동차를 타면서 차비만을 남기고 나머지 돈을 김구의 손에 쥐여 주었다. 그러는 사이 자동차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구는 목멘 소리로 마지막 작별의 말을 건네었다. “후일 지하에서 만납시다.” 윤봉길이 차창으로 김구를 향하여 머리를 숙이자, 자동차는 엔진 소리를 높이 울리며 천하영웅 윤봉길을 싣고 훙커우공원으로 내달렸다.
--- p.78-79

아들 피치는 부인의 전화를 받고 급히 자동차를 몰아 집으로 왔다. 하지만 ‘프랑스 총영사관에서 일본 경찰의 한인 체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데, 네 명의 한인을 한차에 태우고 무사히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그에게는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이때 박찬익이 모두 중국인 복장을 하여 정탐꾼의 눈을 속이자고 제안했다. 안공근도 미국인 여성이 함께 타고 있으면 의심을 덜 받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아들 피치의 부인도 고개를 끄떡이며 함께 차를 타기로 했다. 안공근이 운전석 옆에 앉고, 키가 가장 작은 엄항섭이 그 옆에 앉았다. 뒷좌석 가운데는 김구가, 양옆에는 아들 피치의 부인과 박찬익이 각각 앉았다. 드디어 이들이 탄 차는 베이당로를 빠져나와 쉬자후이천을 따라 난 길로 동쪽으로 가다가 한 인도교에서 멈추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중국 영토였다. 김구 등 네 사람은 차에서 내려 유유히 다리를 건너갔다. 피치 부부는 차 안에서 점점 어둠 속에서 사라져 가는 네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무사 탈출을 기도했다.
--- p.91

하루는 동문으로 가는 큰길 옆 광장에서 군대가 훈련하는 광경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군관의 불심검문을 받았다. “어디서 온 사람이냐?” “광둥 사람이오.” 하필 군관이 광둥 사람이었다. 김구는 보안대 본부로 끌려가 취조를 받았으나 얼마 후 천퉁셩이 와서 보증을 서고서야 풀려났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추펑장은 김구에게, “과부로 나이 근 서른인 중학교 교원을 취함이 어떻겠소?”라며 안전한 피신 방안을 제안했다. 김구는, “중학교 교원이라면 즉각 나의 비밀이 탄로 날 테니 차라리 여사공인 주 씨 같은 일자무식이면 나의 비밀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오.”라며 추펑장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김구는 주아이바오가 젓는 배를 타고 오늘은 남문 호수에서 자고, 내일은 북문 강변에서 자는 선중 생활을 이어 갔다.
--- p.145-146

정화암은 1935년 8월 6일 오후 5시 남시 소서문 밖 서문채관에서 임영창을 만나 뜻밖의 이야기를 하고 사라졌다. “김구 처치에 대한 반대급부로 요구한 김오연의 석방을 깨끗이 취소하겠소. 안공근은 상당한 책사이기 때문에 그를 그대로 두면 김구를 처치하는 데 지장이 있소. 먼저 그부터 정리하고, 그런 후에 김구에게 가는 것으로 합니다. 우리가 결심한 이상 반드시 결행합니다. 단 시간문제요.” 임영창의 보고를 받은 히토스키는 일을 보다 확실히 하려면 김구·안공근에 대한 정화암의 복수심에 더욱 큰 불을 지를 수 있을 만한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p.241

위혜림은 해방 직전에 “상하이에서 아마가스 기관의 하부 조직인 무라이 기관의 기관장을 지냈고”, 해방 후에는 “맥아더 사령부 정보참모부 휘하 특수 공작 기관이던 캐논 기관에서 일했”고, 이 기관이 해산된 뒤에는 “이승만의 도쿄 주재 사설 기관인 경무대 기관에서 일했다.”고 한다. 위혜림과 김구의 질긴 악연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해방 전 김구 암살 공작에 밀정 노릇을 했던 위혜림이 해방 후에는 이승만 사설 기관의 부하가 되어,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와 함께 재일교포의 북송선 폭파 공작을 함께한 이 사실이.
--- p.277

“당지 총영사관 경찰부에서는 종래 ‘헤로인’ 밀매 관계로 출입하고 있는 박제도를 통해 아버지 박창세를 회유하고, 동인同人의 손에 의해 김구를 처치하려고 획책 중이다. 그리고 박창세는 소화 8년[1933] 이래 김구 일당에 가맹하였다. 그 후 김구의 특무대장이 되어 활약하고 있음으로써 김구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또 실행을 위한 이런 공작에는 진실로 적당한 인물이다. 소관[히토스키]도 크게 찬성하고 금후의 협력을 맹서해 두었다. 이미 동인의 차남 박제건이 여운형의 주선에 의해 권투선수가 되어 형 박제도와 함께 조선에 들어가기를 희망하고 있으므로,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동인 등의 조선 귀국에 편익을 주고 박창세 회유의 방법으로 삼으려고 협의 중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불령운동에 매진해 왔던 박창세가 곧바로 전향하여 눈앞의 이익보다는 의리를 먼저 생각하는 김구를 암살하려는 이런 공작을 담당하려고 할지는 의문이다.”
--- p.315-316

이운환이 한바탕 총질해 댄 조선혁명당 남목청 당사는 김구·현익철 등이 흘린 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급히 김구·현익철·유동열·이청천을 자동차에 태워 상아의원으로 달려갔다. 현익철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절명했다. 의사는 김구를 진단하고 가망이 없다고 하여, 입원 수속도 하지 않고 문간에서 명이 다하길 기다릴 뿐이었다. 그러다 두세 시간이 흘러도 숨이 붙어 있는 것을 본 의사는 네 시간 동안만 생명이 연장되면 방법이 있을 듯하다고 하다가, 급기야 우등 병실에 입원을 시켜 치료에 착수했다.
--- p.329

김구는 남목청사건 이후 자신에 대한 밀정의 암살 공작에 대해, “단군 할배의 피를 가진 놈이면 왜적의 개질을 하는 놈이라도 나를 해하지 못하리라.”라며 동포애에 대해 굳게 믿었다. 하지만 1949년 6월 26일 대한민국 육군 소위 안두희의 흉탄에 쓰러짐으로써, 김구의 그 굳은 믿음은 안타깝게도, 그것도 해방된 조국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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