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해서 얻은 것은 불안함과 초조함, 그리고 작아지는 내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나는 더 작아질 뿐이다. 지금 당장 내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일을 똑바로 마주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 p.22
목표를 위해, 꿈을 위해 겪는 실패와 고통은 좋은 현상이다. 가끔은 무너져도 괜찮다. 실패와 고통이 무서워서 도망치고 피해 버리면, 나중에 더 아픈 실패와 고통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두려워하지 말자. 지금 좌절한 그 시간에 멈춰 있지만 말고, 털고 일어나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를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 p.41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오늘 망했으니까 그냥 먹자.”라는 말을 많이 한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한다. 오늘 망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망했다고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덜 망하는 하루가 될까.’를 생각해야 한다. 오늘 망했다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남은 하루를 괜찮은 하루로 보내서 덜 망하는 길로 가야 한다. 내가 80을 먹어 버렸으면, 어차피 망했으니 20을 더 채워서 100을 채워 먹어 버리는 게 아니라, 80이라는 지점에서 멈추고, 운동을 하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덜 망하면 된다. 이렇게 행동하고 나면, 후회도 덜 하고, 자책도 안 하게 되고, 마음도 개운해질 것이다. 너무 싫은 상황도 조금만 바꿔서 생각하면 괜찮아진다. 최악의 상황보다는 최선의 상황을 생각하며 나를 다독여 주자. 자책하고, 나를 미워하기엔, 나는 너무 귀한 존재이다.
--- p.50
쉽게 목표를 이룰 생각보다는 조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내 목적지로 가는 길이 맞다고 생각하면, 그 길을 택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목표를 이루고,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는 게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시작이 어렵다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괜찮을 거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건, 간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다면, 당장 실천에 옮기자. 그럼 당신은 그 꿈과 목표에 벌써 반이나 도착해 있을 것이다.
--- p.56
각자의 삶이 다 다르고, 분명 강점이 있고, 매력은 있다. 내 인생이 의미 없고, 재미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힘든 삶을 살아간다. 그럴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인생 안에도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강점은 내가 발굴해 내고, 내가 내 인생의 강점이 ‘이것’이라고 하면 그게 강점인 것이다. ‘나는 내 인생에서 이게 매력적이야.’라고 한다면 그게 내 인생의 매력이 되는 것이다.
--- p.69
지금 고민거리가 있다면 노래 한 곡 지나가듯 오늘만큼은 그 고민을 내려놓고 흘려 보내 보자. 그리고 또 그 노래가 흘러나오면, 그때 다시 고민해 보는 걸로 하자. 오늘만큼은 흘려 보내자.
--- p.77
인생도 마찬가지다. 너무 도달하기 힘든 목표만 두고 달린다면 금방 지쳐서 포기하고, 무너지기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번 아웃 현상이 일어나고, 그럴수록 몸은 지쳐간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내가 이룰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천천히 이뤄 나가자. 오늘은 이번 달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하나만 정해 보자. 그리고 내일은 이번 주에 이뤄 볼 목표를 하나 정해 보자. 그리고 내일 모레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하루 이뤄 낼 목표를 정해 보자. 그리고 이번 한 달, 꼭 그 목표를 이뤄 보자. 그리고 스스로 칭찬해 주자.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자. 무리한 시작보다 한 걸음씩 나에게 맞는 속도로 걸어가다 보면 내 인생은 한 단계 더 성장해 있을 것이고, 나는 조금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 p.98
일을 하면서 분명 난관에 부딪히고, 포기하고 싶고, 다 놓아 버리고 싶을 때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럴 때 나를 응원해 주고 있는 사람,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 나와 함께 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 따뜻한 말들을 생각하며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자. 내가 힘을 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 p.113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 역시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너무 큰 목표를 찾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천천히 차근차근 작은 목표부터 이루며, 스스로 칭찬도 해주고, 다독이면서 이뤄 나갔으면 좋겠다. 너무 채찍질만 하지 말고, ‘참 잘했다.’ 칭찬도 해주면, 그 안에서 방법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자존감이 올라가는 순간, 방법은 떠오른다.
--- p.128
내 몸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내가 내 몸에게 하는 만큼 몸도 대답해 준다. 내 몸에게 투자하면 그만큼 몸은 건강과, 멋진 몸으로 보답해 줄 것이다. 조금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내 몸은 분명 신호를 준다. 나 지금 어디가 안 좋다고, 몸이 아프다고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를 무시하는 건 바로 나다. 몸의 소리를 들어 보자. 내 몸은 내가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 주지 않는다. 내가 건강해야 주변 사람도 챙길 수 있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나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 p.173
내가 지금 어두운 그늘에서 너무 외롭고 힘들다면, 절대 무너지지 말자. 분명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그리고 분명 누구에게나 위기도 온다.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그 그늘에서 햇볕으로 나올 수 있는 능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수많은 유혹과 달콤한 것들에 흔들리고, 넘어가 버리거나, 실수를 해서 조금 돌아가게 되더라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면 된다. 다시 이겨내면 된다. 쨍 하고 해 뜨는 날이 정말 온다.
--- p.191
누군가를 돌보기 전, 내 몸과 마음이 온전해야 한다. 건강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살아간다면, 언젠간 작은 짐이 큰 짐이 되어 내 어깨를 짓누를 수도 있다. 책임감의 짐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짊어지자.
--- p.204
내가 나를 사랑하는 정도가 나의 가치, 나의 소중함을 결정지어 준다. 자책하고 걱정하고 우울해해 봤자 상황이 변하진 않는다. 내가 바꿔야 하는 건 앞으로 일어날 미래, 그리고 현재 지금 이 상황이다. 지나간 일에 배움은 얻되, 자책은 하지 말자. 지금 바로 거울을 보며 말해 보자. ‘너 지금 너무 잘하고 있고 잘 살고 있어. 넌 정말 멋져!’
--- p.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