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그리스 문명과 중세 기독교 문명의 자산이 바탕을 이루어 근대 서구 문명의 우위가 성립되었음을 광범위한 문헌을 통해서 증명한다. 기독교의 흑역사를 통렬하게 직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어떠한 사회적 성취를 이루었고, 어떠한 자산을 지니고 있는지도 돌아봐야만 더욱 책임 있는 성찰이 될 것이다. 그 성찰은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야 하며, 그 점에서 이 책의 저자 로드니 스타크는 가장 신뢰할 만한 권위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선교신학 교수)
개인주의를 기반으로 한 근대의 제국주의 패권 시대는 지나갔고 새로운 아시아의 공동체 정신으로 미래 사회는 재편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스타크는 근대사회의 주요 특징인 “과학과 자본주의가 왜 다른 곳이 아닌 유럽에서만 발전했는가?”를 묻고 여전히 기독교가 근대사회의 토대임을 강변한다.
- 김태식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 『종교와 선택: 로드니 스타크와 기독교』 저자)
과학/의학, 건강/교육, 민주주의, 자본주의의 성장과 확산 그리고 노예제도, 지식 탐구, 이성 중시 등의 영역에서 서구가 끼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조하며, 기존 역사서의 이면에 숨겨진 더 ‘큰 그림’(big picture)을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 변창욱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역사 교수, 총회 선교사훈련원장)
기독교의 역사를 둘러싼 통념적 상식에 야심 찬 도전장을 내밀었던 로드니 스타크가 『기독교 승리의 발자취』(2020)를 통해 새물결플러스의 독자들과 첫 팬 미팅을 나눈 이래로, 『기독교와 이성의 승리』(2021)를 거쳐 『서구는 어떻게 역사의 승자가 되었는가?』(2022)에 이르기까지 벌써 세 차례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크의 이 3부작(trilogy)은 기독교 문명이라는 역사적 대상을 바라보는 삼차원적 입체시(立體視)를 열어준다. 이 3D 퍼즐의 나머지 조각을 놓을 때 현전(現前)하게 될 실체가 자못 기대된다.
- 서종원 (감리교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
로드니 스타크의 주장을 요약하면 합리성, 진보, 자유, 과학, 민주주의와 같은 서구 근대성의 핵심에 기독교 신앙이 있다는 것이다. 만일 스타크의 주장이 옳다면 우리가 사는 세계의 질병의 원인은 두 가지다. 첫째는 기독교 신앙을 제거한 서구 문명은 뿌리가 잘린 나무와 같이 곧 말라 죽을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합리성을 잃어버린 반(反)지성적 기독교다. 이런 종교는 세상에 어떠한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고, 몇 안 남은 추종자들을 주술의 세계로 인도할 뿐이다. 슬프게도 이 두 가지 현상이 21세기 대한민국을 쇠락으로 이끌고 있다.
- 장동민 (백석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본서는 종교사회학자인 스타크의 이전 저술들을 총망라하여 서구 기독교의 발흥과 영향에 관한 참신한 시각으로 역사와 문명 다시 보기를 시도한다. 기독교와 서구 사상 그리고 과학이 가져온 근대와 세계화, 그리고 그것이 초래한 발전과 진보의 다양한 역사 속의 이야기를 접하는 즐거움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최형근 (서울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스타크의 책은 학문적이면서도 대중이 이해하기 쉽다. 『기독교 승리의 발자취』는 World 잡지에서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책이었다. 그의 최신작인 『서구는 어떻게 역사의 승자가 되었는가?』는 스타크가 깨트리는 신화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다.
- [마빈 올라스키 (World Magazine)]
다행스럽게도 [스타크는] 서구 문명을 당당하게 수호하는 소수[중 하나]다. 그는 서구 문명이라는 옛 교과과정에 상당한 내용을 더해준다.
- [Wall Street Journal]
지배적인 담론 속에 크게 벌어져 있는 틈을 드러낸다. 스타크는 서구의 발전을 다른 문명의 발전과 비교하는 소위 “정치적 올바름”을 거스르는 일에 기쁘게 참여한다.
- [Crisis]
스타크의 활기차고 흥미진진한 새 저작은 학계를 독재하고 있는 상대주의의 목을 벤다. 이 책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보아야 한다.
- [Catholic World Report]
독서의 순전한 기쁨을 준다. 거의 매 장에서 널리 고수된 의견을 부순다. 생동감 있고 박식한 역사서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이 훌륭한 친구가 될 것이다.
- [Smoky Mountai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