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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문명 M을 찾아서

잃어버린 문명 M을 찾아서

: 시작 그리고 고대 잉카와제주도 돌하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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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140*200*20mm
ISBN13 9788957613580
ISBN10 895761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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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중학교를 다닐 때 겨울은 무척 추웠던 것으로 기억난다. 지금 각 학교는 어떤지 모르지만 당시 교실에서는 석탄난로를 피웠으며 몇몇 친구들은 몹시 추울 때 우리가 앉아 공부했던 의자의 몇몇 나무를 뽑아서 난로의 불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당시 학교 규율은 엄격 하였는데,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교복 이외에 어떤 잠바도 허용하질 않아 매우 고생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난 너무 추워서 겨울 잠바를 몰래 입고 오다가 교문에서 규율부 선생님에게 걸려 엄청나게 얻어맞은 적도 있었다.

난 공부를 잘하지 못하였다.
아니 단순 외우는 것을 싫어했다. 외우려고 해도 되지 않았다.
물론 나도 남들처럼 공부를 잘하고 싶었다. 그런데 공부시간 때면 선생님 이야기 하는 것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당시 선생님들 이야기는 대부분 비슷 하셨는데,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 갈 것이고, 좋은 직장을 갈 것이고, 돈을 많이 벌어, 멋진 여자랑 결혼 할 수 있다. 결국 공부 잘하는 사람 = 최고의 사람임을 강조 하였다. 어떤 때에는 공부 잘하는 순서대로 앉아 공부를 하여만 했다. 난 뒷자리에 앉아 선생님 몰래 내가 좋아하였던 책을 읽고 또 읽었다. 당시 내가 주로 읽었던 책은 삼국지, 초한지, 손자병법, 오자병법, 삼십육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일본 중세 역사 소설인 대망, 大志… 등 역사 소설과, 하인리히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에 대한 것, 에리히 폰 데니켄이 썼던 신들의 전차 등이었다.

三 計!
生計, 老計, 死計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 갈 것이고, 어떻게 늙을 것이고, 어떻게 죽을 것 인가? 대학교 떨어지면 무엇을 하지? 무엇을 먹고 살 것 인가? 남들이 이야기 하는 대로 사는 것이 옳은가? 나만의 길을 가기 위하여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 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삶인가? 나는 늙어서 무엇을 할 것 인가? 어떻게 늙는 것이 멋진 인생 인가? 그리고 어떻게 죽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가? 난 책을 읽지 못할 상황이 될 때면 위와 같은 것을 상상 하면서 어려운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나의 졸업 앨범엔 친구랑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그 이유는 나의 기억 속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지우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할 상황이면, 일부러 피했기 때문이다. 졸업식 날이었다. 아무도 오지 않았다. 부모님이 졸업식이 언제냐고 이야기 하였을 때 거짓말로 엉뚱한 날을 이야기했기 때문이었다.

졸업식 날!
담임선생님께서 우리 반 친구들 한명 한명에게 졸업장을 나누어 주셨다. 나의 차례가 되어 졸업장을 받는 순간! 이제 해방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다. 그리고 졸업장을 받아 사등분 하여 뒷주머니에 꾸겨 넣었다. 모두들 졸업 기념식을 참가하기 위하여 강당으로 갈 때, 나는 선생님 몰래 화장실로 이동하여 내 뒷주머니에 있던 졸업장을 꺼내 찢어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교문 밖으로 나와 정동 교회를 끼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아무도 없었다. 눈이 내리고 있었다. 자꾸만 눈물이 내 눈을 가렸다.

잃어버린 문명 M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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