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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지 못한 순간에도 사랑

느끼지 못한 순간에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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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816206
ISBN10 8984816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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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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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없이 되풀이해 온 미사 때마다 우리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약속하고서 미사 예절을 끝맺습니다.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라고 선포하는 사제를 통해 하느님께서 강복하심을 믿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음 전파에 동의하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과연 몇 번이나 실행했을까요. 잠 못 이루는 밤 여러 가지 상념에 젖다가 문득 이 약속이 떠오를 때면 어떤 가책으로 방에 걸린 십자고상을 바라보기 부끄러워 숨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할머니의 동반자」중에서

가정이 주는 행복은 그 어떤 환경이나 경제적 잣대로도 평가할 수 없습니다. 제아무리 호화스러운 집과 별장을 가졌다 해도 가족 간의 사랑과 믿음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 쓸모없는 허무한 공간이겠지요. 오히려 그런 집이나 별장을 갖지 못해 아쉬워하고 갈망하는 것보다 더 불행한 삶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비록 협소하고 초라한 집일지라도 그 안에서 서로 믿음과 사랑이 오갈 때 그 가정은 참다운 가정이며 행복을 누리는 집이 될 것입니다.
---「즐거운 나의 집」중에서

여든일곱에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는 꼭 촛불을 켜고 묵주 기도를 바치셨는데 초에 불을 댕긴 성냥개비를 모으는 그릇을 따로 두시어 그것이 수북하게 모이면 곳간에 곡식이 쌓인 것 못지않게 마음이 넉넉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밝힌 초는 한 자루만 보였는데, 요즈음 제가 한밤중에 밝히는 초 한 자루는 다섯 개의 촛불이 되어 저를 반깁니다.
---「한밤중에 촛불을 밝히며」중에서

유별나게 좋아하는 달이 있습니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사랑에 푹 잠기고 싶은 달! 바로 5월입니다. 좋고도 좋은 ‘성모 성월’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오랜 시간 방황하다 주님의 딸이 되고 싶어 목메어 울던 제가 혼자서 세례 받은 달. 5월의 그날 그때를 생각하면 매번 콧잔등이 찡하면서 눈물이 납니다. 사랑 때문입니다. 은혜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은총의 샘에 푹 잠기고 싶은 5월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5월은」중에서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우리는 왜 방황하며 불행해 하는지…. 어느 날 문득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의 그 희열과 행복감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은 바로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하는 것이었습니다.
---「라파엘의 천상 여행」중에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요즘이 삶의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이가 들면서 주님께로 다가가고 싶은 열망과 더불어 얻게 된 삶의 기쁨이기에 이토록 평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며 매사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은총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나이 듦도 은총입니다」중에서

성경을 쓰면서 주님 가까이 한 발 다가갔다는 확신도 갖게 되었고, 쓰기 전과 비교해서 일상생활이 달라진 것도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휴식 삼아 꽤 즐겨 보던 텔레비전 연속극을 거의 보지 않는 것과 빈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싫어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던 버릇이 퇴근하면 되도록 빨리 집으로 가고 싶어 서두르게 된 것입니다. 또한 늘 쫓기듯 조급하던 마음이 긍정적으로 넉넉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누가 보아도 건강이 좋아졌다고 하지요.
---「부끄러운 자랑도 기쁨입니다」중에서

몸이 아프거나 외로울 땐, 곧잘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다 보면 지난날 어머니와 가족이 함께 살던 집과 거닐던 거리, 그리고 어머니의 맛깔스런 솜씨로 만든 음식까지 그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어머니가 해 주신 해초무침이나 쑥국 한 모금이면 입맛이 돌아와 아픈 몸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옥아~’ 하며 부르시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외로움에서 벗어나 마음 넉넉하게 기쁨을 펼 수 있을 것 같아 눈물을 삼키곤 하지만, 그 그리움으로 해서 다시 힘을 추슬러 일어섭니다.
---「그리움의 글씨는 꺼지지 않습니다」중에서

매년 추석과 설날 그리고 특별한 때 연미사를 봉헌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가톨릭 신자 며느리로서 형식적으로 봉헌을 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미사와 기도를 통해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니 친정 부모님 못지않게 기도가 절실해지고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두 분 모습이 상상 속에서 형체가 살아나 이제는 저만 알고 있는 시부모님의 모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만나지 못해 얼굴도 모르는 남편의 부모님과도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연미사는 산 이와 죽은 이가 사랑이라는 인연의 연결 고리로 연결된다는 영원한 삶에 대한 폭넓은 믿음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삶과 죽음은 함께입니다」중에서

사람이 어머니 배 속에서 나와 눈을 뜨는 순간 만나게 된 빛,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 만나는 빛과 함께 주님은 우리에게로 오십니다. 아니, 주님은 우리가 생겨난 그 순 간부터 함께하셨으며, 우리가 어머니 배 속에 있었을 때에 도, 또 우리가 깨어 있는 순간은 물론 잠을 잘 때에도 언제 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받아들이고자 하는 뜻이 없어 마음의 눈을 닫 아 버린 탓에 주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저도 늦게야 눈을 뜨고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 빛과의 만남, 뒤늦게 만났기 에 앞으로는 이 만남에 오롯이 마음을 쏟고 싶습니다.
---「모든 만남은 축복입니다」중에서

“인영아, 지영 언니 말이 맞아. 산타 할아버지는 우리 마음 안에 간직되어 있는 거야. 그러니 자기 자신의 마음이 결정하는 데 따라 산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고, 또 산타 할아버지가 되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을 찾아갈 수도 있지. 인영아, 파릇파릇 생명의 물을 머금은 나뭇가지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소리 없이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세희야, 인영아, 저기 바람이 보이지?” 인영이는 왕언니와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살랑거리는 나무들을 번갈아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바람이 어떻게 보여?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거잖아.” “나뭇잎이 흔들리고 우리들의 머리카락이 날릴 때 바람을 볼 수 있지.” “느낌으로 보는 거야?” “그래, 돌아가신 엄마 아빠의 넋이 바람이 되어 우리 곁에 오시기 때문에 손에 잡히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거야. 세희야, 엄마의 넋은 낡은 이불이나 옷장 같은 데는 없어. 우리가 숨 쉴 수 있게 해 주는 공기 안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 거야.”
---「봄이 싫은 세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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