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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만리

격랑만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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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1100g | 188*257*26mm
ISBN13 9791196322823
ISBN10 119632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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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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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다섯 새끼 호랑이는 수시로 만나 시국과 민족의 앞날 그리고 자신의 결심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일제의 전황(戰況)이 어려워지자 보성 캠퍼스에도 비장한 전운(戰雲)이 감돌기 시작했다. 특히 2학기가 되자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일인 교수들이 제법 큰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월요조회 때 학생들에게 일제의 전황을 설명하며 천황이 어쩌구 하며 일장 훈시를 하던 와타나베(渡邊) 교수는 유진오 교수가 이 자리에 참석하려 하자 “힛고메!(들어가라)”라며 고함을 치기도 했다."
--- p.102

"교장 명의로 발송된 전보가 용인 능원리의 정철수 본가에도 도착했지만 이를 본 정의열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또 면사무소의 서기가 찾아와 8일 용인군청회의실에서 도에서 파견한 중추원(中樞院) 참의(參議) 송문화(宋文華, 山本文華)가 배석해서 학도지원병에 대한 순회 좌담회를 하니 꼭 참석하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들은 척도 안했다. "
--- p.115

"폭설처럼 쏟아지는 눈에도 아랑곳없이 열차는 서서히 제남역에 도착하더니 짙은 연기와 함께 깊은 한숨을 토해내었다. 그리고는 70명 남짓한 인원이 열차에서 내렸다. 그러자 열차에 남은 학병들이 저마다 정들었던 친구의 이름을 불러 대었다. “철수, 몸조심하게!” 정철수가 고개를 돌려 보니 조그마한 창문에 여럿이 매달려 정철수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정철수는 친구들에게 미소로 답했다. 그의 눈가에 눈물[淚]인지 눈물[雪]인지 모를 물기가 가득했다."
--- p.140

"전호 안에 있던 두 사람은 정철수까지 무사히 철조망을 넘자 서로 부둥켜안고 “됐다! 됐다!”하며 기뻐서 껑충껑충 뛰었다. 하지만 철조망만 넘었다고 탈출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우선 부대 동정을 살펴보자! 혹시 우리 행동을 눈치 챘는지.” 정철수의 제안에 세 사람은 전호 안에 몸을 숨기고 약 3분 간 천천히 부대 안을 살펴보았다. 부대 안은 쥐 죽은 듯 고요하고 그저 벌레의 울음소리만 적막을 깨고 있었다. 다행히 아무도 눈치를 못챈 것이다. 이윽고 세 사람은 목소리를 낮춰 이후의 행동 계획을 세웠다."
--- p.164

"정철수가 펜을 들어 아래에 이렇게 적었다.
“?是誰?”(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러자 대장은 바로 그 아래에 자신에 대해 적기 시작했다.

“我叫高勇, 我是肥城縣機關民兵大隊長”
(내 이름은 고용이고, 나는 비성현 기관민병 대대장입니다.)

고용은 이렇게 자기소개를 하고 세 사람에게 편히 쉬라고 당부하고 밖으로 나갔다."
--- p.18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포은 정몽주의 종손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또 격랑의 파도를 헤치며 모질고 어려운 시련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장엄함, 그리고 격랑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앞서간 이들의 발자취는 뒤따르는 이들의 이정표가 된다.
-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
철수 종손이 걸으신 길은 개인을 앞세우고 가족을 먼저 생각하셨다면 결코 가실 수 있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일제 침략자의 앞잡이가 되는 것을 결연히 거부하시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시어 항일애국 투쟁의 선봉이 되신 것은 만고 충절의 표상이신 포은 선조의 일편단심의 충절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정승수 (영일정씨 포은공파 종약원 이사장)
고철 정철수의 이야기는 개인의 이야기지만, 우리 민족의 근, 현대사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박하선 (『조선의용군의 눈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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