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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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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92g | 153*224*20mm
ISBN13 9788964371930
ISBN10 896437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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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흥수
철도 기관사다. 18년 전 철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때부터 운전직을 지원했다. 철도 공무원직에도 여러 분야가 있었지만 거대한 철마의 맨 앞에 앉아 너른 산야를 달리고 싶었다. 햇병아리 부기관사 시절부터 기관차 운전석에 앉아 달리고 있노라면 마냥 신이 났다. 당시 기관사 일은 박봉과 살인적 노동강도로 유명했는데도 출근길 발걸음은 언제나 가벼웠다. 근속연수가 늘어나고 제법 철도 일에 대한 시야를 넓혀 갈 때쯤 IMF 경제 위기가 찾아왔다. 임금 삭감을 시작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여러 조치가 이루어졌지만, 회사에서 강제로 쫓겨나는 사람도 많은데 이게 어디냐는 생각으로 위안 삼았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철도를 민영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달에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일하는 기계처럼 살았던 철도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비효율의 주범이 되었다. 그때부터 철도란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정부는 왜 민영화를 하려는지 공부하기 시작했다. 작년부터는 사회공공연구소 철도정책 객원 연구위원으로도 일하면서 민영화의 문제점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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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혈관 중 심장 동맥과 주요 정맥이 모세혈관과 같은 혈관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세혈관을 다 제거해 버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철도는 국토라는 몸을 감싼 혈관의 망, 즉 네트워크다.
- “현재 철도공사의 문화를 보면 시장 마인드가 약하다. 그저 열차를 문제없이 운행하는 것에만 만족한다.”
___1993년 철도 민영화 당시 영국의 교통부 장관 존 맥그리거
“열차를 문제없이 운행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았다.”
___민영화 이후 일어난 대형 열차 사고 현장에서 어느 영국 시민

- 독일 마인츠 역에서 생긴 일
기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 섰다.
승객은 근처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직원은 미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건 저희 회사 일이 아닙니다.”

- 국토부가 수서발 KTX에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한국 철도 시스템을 민영화하겠다는 말과 같다.
- 철도를 단순히 경제성이란 잣대로 보고 서투른 수술에 돌입하는 순간 애초에 목표로 했던 효율성은커녕 사회적 비용만 더 치르게 된다. 철도는 그 나라의 사회경제적 조건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총체적 자산이다. 따라서 철도에 대한 장기적 발전 전망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철도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가치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
- 역이 사라지는 것은 단순히 건물 하나가 철거되는 게 아니라 그 역이 품고 있던 역사와 지역이 몰락함을 의미한다. 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어진 뒤에는 철도 노동자도 사라지고, 이들이 업무가 끝나고 술잔을 기울이던 대폿집이나 음식점도 문을 닫게 된다.
- 민영화 또는 사유화를 뜻하는 privatization이라는 말이 박탈을 뜻하는 라틴어 privatus에서 왔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민영화는 다수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들을 소수의 전유물로 만드는 것이며, 이것은 사회 구성원들의 권리와 이익을 박탈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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