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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대 국가 위치를 찾다

우리 고대 국가 위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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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152*224*30mm
ISBN13 9788959595617
ISBN10 89595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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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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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8년 10월 중에 출판사 ‘서해문집’에서 기경량을 비롯한 10명의 젊은 역사학자들의 글로 발행한 『욕망 너머의 한국 고대사』에 대하여 반박하는 글이다.

『욕망 너머의 한국 고대사』
왜곡과 날조로 뒤엉킨 사이비 역사학의 욕망을 파헤치다.
- 젊은 역사학자 모임

1. 고조선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기경량)
2. 낙랑군은 한반도에 없었다?(기경량)
3. 광개토왕비 발견과 한·중·일 역사전쟁(안정준)
4. 백제는 정말 요서로 진출했나(백길남)
5. 칠지도가 들려주는 백제와 왜 이야기(임동민)
6. 생존을 위한 전쟁, 신라의 삼국통일(이성호)
7. 신라 김씨 왕실은 흉노의 후예였나(최경선)
8. 임나일본부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위가야)
9. 발해사는 누구의 역사인가(권순홍)
10. 고대국가의 전성기, 언제로 봐야 할까?(강진원)
11. '환단고기'에 숨은 군부독재의 유산(김대현)

위에 거론한 기경량을 비롯한 10명의 젊은 사학자들의 글들은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한겨레21]지면에 7회에 걸쳐 연재한 글들을 뼈대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책의 머리말에서 언급했다.

미국의 동양미술사학자 ‘존 카터 코벨’(1912~1996) 박사는 백인 최초의 일본학 박사이다. 박사는 일본에 머물기도 하면서 일본 문화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당시의 일본 내 통설인 일본 문화의 근원이 자체 발전적이거나 중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후 한반도와 그 영향을 상호 교류적으로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역사적 진실인 일본 문화는 전적으로 한반도 영향을 일방적으로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일본이 얼마 전 한반도를 식민지로 삼은 것과 마찬가지로 고대 시절에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식민지로 점령하여 다스린 것이 아니라, 반대로 오히려 거꾸로 한반도에서 건너온 세력에 의하여 일본은 고대국가가 형성되고 발전된 사실을 파악하였다(『부여 기마족과 왜(倭)』).

이는 박사의 전적인 연구 결과가 아니라 이전의 일본 문화를 연구한 미국의 그리피스, 페놀로사, 게리 레저드 등 제3국의 학자들이 박사보다 앞서 일본 문화의 근원이 한국이라고 객관적으로 주장했던 것과 일맥상통한 것이다. 박사는 당시 이 수수께끼 즉 역사적 진실은 이러한데 일본은 그렇다 치고 한국인들의 역사 인식이 역사적 진실과 동떨어진 것을 알았다. 이에 그 이유 및 현실을 파악하고자 한국을 방문하여 1978년부터 1986년까지 머물면서 당시 한국 역사계 인물과 토론 등을 벌인 결과 이렇게 토로했다.
---「이 글을 쓰는 이유」중에서

“지금의 나이든 학자들은 과거 일본 사람 밑에서 공부했기에 그들에 대한 무슨 의리나 의무 같은 게 있어 그러는 것인가? 그러나 아직 서른이 안 된 젊은 학도들은 누구에게도 빚진 것 없을 테니까 이들은 박차고 일어나 진실을 밝혀서 케케묵은 주장들을 일소해버렸으면 한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박사는 끝내 ‘한국의 젊은 학도들이 그릇된 현실을 박차고 일어나 진실을 밝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1996년 세상을 떴다.

그리고 박사가 젊은 사학자들에게 기대하였던 1986년으로부터 35년이 지난 지금 그 젊은 사학자들도 학계의 원로 사학자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 또다시 다른 젊은 사학자들이 이제 막 역사학 공부를 마치고 강단 사학계에서 자기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 박사가 기대하였던 그들의 선배로서 그 젊은 사학자들은 현재 주류 강단 사학계의 원로들이 되었다. 그러나 박사의 기대와는 달리 그때 그 젊은 사학자들은 해방 이후 75년 동안 활발하게 이루어진 사료적으로나 고고학적으로 이루어진 학문적 성과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일제 식민주의 사관을 그대로 이어받은 채 여전히 이전의 잘못된 논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이루어진 학문적 성과를 반영하여 식민주의 사관에서 벗어나 우리 고대사 인식과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재야 민족 사학계 및 일부 비주류 강단 사학계의 주장과 비판에 대하여 뒤에서 숨어 학문적 토론 요청조차 거부하고 있었다. 학문적 발전을 거부한 것이다. 잘못되었더라도 자기 논리를 고수하고자 한 것이다.
---「『한국문화의 뿌리를 찾아』, 학고재, 존 카터 코벨」중에서

이에 반발이 심해지면서 그들의 행태에 제동을 걸기 시작함으로써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기에 이르러서야 새로운 시각에 의하여 기존의 잘못된 역사를 바꾸어야 할 젊은 사학자들이 오히려 기존의 잘못된 역사학을 수호하는 행동대 역할을 하는 전위부대를 자처한 채 나서서 ‘젊은 역사학자 모임’을 만들어 선배 사학자들을 옹호하고 나섰다. 그런데 그 방법이 학문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비학문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면서 학문적 비판 상대방들에게 학문을 하는 전문가로서는 차마 해서는 안 될 표현인 유사학자, 사이비학자, 쇼비니즘, 파시즘, 일제 황국사관이라고 몰아세우면서 자기 영역과 논리를 고수하게 하는 방패막이를 자처하였다.

여기서 본 필자가 쓰는 용어에 대하여 잠깐 정의를 내리고 진행하고자 한다. 재야 민족 사학계와 주류 강단 사학계라는 용어에 대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근대 사학이 성립된 시기는 일제시대(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상태 시기) 이후일 것이다. 필자는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그동안 통상적으로 사용하였던 일제 강점기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자 한다. 물론 ‘일제 강점기’, ‘대일 항쟁기’라는 표현도 있다. 본 필자는 개인적으로 재야 사학계 특히 민족 사학계에서 주장하는 ‘대일 항쟁기’라는 표현을 선호하고 타당하다고 여기지만 여기서는 편의상 통상적인 표현인 일제 강점기라는 용어를 쓰고자 한다.
---「한국의 젊은 역사 학도들은 그릇된 현실을 박차고 일어나 진실을 밝히고 있는가.」중에서

근대 사학이 성립된 이후 우리 역사학계는 세 갈래 방향으로 전개 되었다.

①일제 식민사학
일본 제국주의는 조선 즉 대한제국을 강제 합병한 후 식민지로 지배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식민지 정책을 정당화 내지는 원활히 하기 위하여 조선인들의 의식을 타율성 그리고 한계성으로 정형화시킨 후 이를 의식화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변형적인 ‘실증사학’의 명분하에 우리나라 역사를 사서의 기록에서 편파적으로 왜곡되게 입증된 것만으로 역사를 정립시켰다. 이른바 식민지 사관이다. 이의 대표적인 것이 ‘낙랑군 평양설’에 의한 ‘한반도 고착화’이다. 모든 역사 논리는 이 원칙에 함몰되고 있다.

②민족사학
이와는 달리 조선시대 유학자들 중 독립 운동가를 중심으로 뜻있는 선각자들이 나라의 멸망을 겪은 후 나라의 멸망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교육 특히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이에 대한 연구와 국민 교육화 사업을 하고자 하여 주체적인 역사학을 정립시켰다.

③사회주의 역사학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 유학자들을 중심으로 당시에는 공산주의의 잘못과 모순은 모른 채 단지 서구의 프롤레타리아 사상이 공정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에 차후 되찾을 새로운 나라에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함에 따라 이에는 공산 사회주의 개념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역사를 유물론적, 변증적 방법으로 연구하는 운동도 생겨났다. 즉, 우리나라 근대 역사계에는 원래 3가지 학파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1. 일제 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식민사학
2. 독립 운동가의 민족사학
3. 유물사관에 의한 사회주의 역사학

그런데 해방 후 ‘일제 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식민사학’은 당연히 청산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제 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에서 식민사학을 부역했던 이병도와 신석호는 각각 (이하 생략)
---「[해방 후 한반도에서의 역사학 갈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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