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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의 행성에서 살기 위하여

인간 중심의 행성에서 살기 위하여

: 인류세 리뷰

존 그린 저 / 이진경 | 뒤란 | 2022년 08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39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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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78g | 140*212*30mm
ISBN13 9791197895722
ISBN10 119789572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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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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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다른 사람들에게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며 의지하고 있어. 그런데 형이 21세기를 살고 있는 강이나 사막 혹은 북극곰이라고 상상해봐. 그래도 형에게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사람이야. 강이나 사막 혹은 북극곰인 형은 사람들에게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며 의지하고 있겠지.”
---「머리말」중에서

2020년 초에 이례적으로 거대한 힘이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새로운 형태로 나타났다. 나는 내가 쓸 수 있었던 유일한 것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 독자에게 이 글을 쓰는 2021년 4월인 지금도 여전히 위기의 한복판이다 - 두려운 일과 개탄스러운 일들을 더 많이 겪고 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나는 우리가 집단적으로 배운 것을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본다.
---「머리말」중에서

가슴 가운데께가 아파지기 시작할 때, 목이 옥죄기 시작할 때, 눈에 눈물이 차오를 때, 나는 그런 감정들을 외면하고 싶다. 아이러니하게도 회피하고 싶다. 아니면 감정을 깊이 느낄 수 없도록 다른 일을 핑계로 피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사랑이 어찌 끝날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어쨌든 세상과 사랑에 빠지고 싶고, 그 세상이 나를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 나는 여기,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느끼고 싶다.
---「머리말」중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우주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우주의 유일한 존재다. 우리는 머리 위에 언젠가는 우리를 집어삼킬 별이 선회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우주의 생명체에는 저마다 의 시간 범위가 있음을 알고 있는 유일한 종이다.
---「인류의 시간 범위」중에서

윌리에 관한 가장 뚜렷한 기억 중의 하나는 저물녘 앞마당에서 노는 모습이었다. 그 당시에는 강아지였고, 초저녁에는 에너지가 넘쳐 이리 뛰고 저리 뛰고는 했다. 강아지는 즐거운 듯 달려와 우리 주변을 맴돌다가 특별한 것도 없는데도 낑낑거리며 뛰어오르고는 했다. 그러다 잠시 뒤 피곤해지면 내게 달려와 누웠다. 그러고는 정말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빙글 몸을 굴려 부드러운 배를 무방비로 내보이는 것이었다. 나는 항상 그 용기에, 절대적으로 연약한 곳을 우리에게 맡기는 그의 능력에 깜짝 놀라고는 했다.
---「석양」중에서

바람직한 언론은 이 모든 편견을 교정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이 우주와 그 속에 존재하는 우리의 위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나 합판에 쓰여 있는 글을 읽을 수 없음에도 그것이 말하는 바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터너가 약속한 평화와 우정이 아니라 무지와 편견을 퍼뜨리고 있는 것이다.
---「CNN」중에서

우리는 삶이 나아지리라는, 더 중요하게는 그것이 계속될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은 남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여기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이다.
---「올드 랭 사인」중에서

우리는 종종 전례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한다. 그러나 내가 염려하는 것은 이런 시대들이 꽤 여러 전례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인간에게 미지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종종 좋은 소식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알려진 영역은 질병, 불의, 그리고 폭력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전염병」중에서

이 책에서 나의 작은 삶이 현대적인 인간 경험을 형성하는 큰 힘에 맞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점들을 그려보고자 했다. 그러나 내가 그려낼 수 있는 유일한 결론은 단순한 것이다. 우리는 아주 작고, 아주 부서지기 쉬우며, 그래서 영광스럽고, 무서울 만큼 일시적이다.
---「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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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존 그린은 이 에세이에 호기심과 박학다식함, 고백, 연민, 위트를 섞어 인생의 어두운 혼돈 속에서도 빛나는 삶의 교훈을 건넨다.
- [북리스트]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자인 존 그린은 인류세의 모든 풍경을 리뷰한다. 바이러스, 핼리 혜성, 벨로시랩터, 입스, 석양, 진눈깨비, 라스코 동굴 벽화, 〈모노폴리〉 게임, 리버풀-AC밀란이 맞붙은 이스탄불의 기적, 쿼티 자판의 탄생 등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소중한 순간이면 무엇이든 그에게는 리뷰의 대상이 된다. ‘빨리 빨리’ 서두르는 아빠 앞에서 삶의 여유를 성찰해 보라는 듯 토스트 조각을 천천히 베어 무는 딸아이의 ‘속삭임’은 별점 다섯 개! 어마어마한 정보를 쏟아내지만, 진실의 풍경은 보여주지 않는 CNN의 뉴스에는 별점 두 개! 이 책에 담긴 리뷰들이야말로 위기의 시대를 넘어서고자 하는 존 그린의 현상학적 스토리텔링이다.
- 차익종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지은이 존 그린은 이미 영미권에서는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획기적인 팟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인류세란 지질시대를 ‘리뷰’하였고, 이를 흥미진진한 에세이로 엮어냈다. 존 그린이 ‘리뷰’하는 것은 인류의 시간 범위, 인터넷, 전염병뿐만 아니라, 노래, 그림, 게임과 음식, 식물과 동물에 이르기까지, 너무나도 인간 중심이 되어버린 지구의 다양한 면면이다. 존 그린의 시선은 때로는 두려움과 당혹감이고, 때로는 유머와 유쾌함이기도 하다. 존 그린이 갖가지 대상을 ‘리뷰’하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펼치는 이유는 결국 이 인간 중심의 행성에 얼마나 사랑할 만한 것이 많은지를 말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존 그린이 전하는 “그대의 인생을 살아라”라는 모리스 센닥의 말처럼,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권하는 사랑의 찬가이며, 스스로 리뷰의 대상을 찾아 별점을 매기기를 권하는 제안서이기도 하다.
- 안찬수 (시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온갖 소재를 종횡무진하며, 존 그린은 인류세의 이야기들을 가장 주관적인 자기 경험으로 리뷰한다. 세상의 아름다움과 추함, 인류의 강력함 혹은 나약함, 개인의 천재성과 미련함. 우리 모두가 그렇듯 나는 우리의 신체의 물리적 한계에 묶여 있지만, 나는 이 이야기 속에서 잠시나마 존 그린의 시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세를 다시 한번 목격할 수 있었다. 책을 덮고 다시 내가 보는 세상으로 돌아왔을 때, 두 주관성이 융합했다. 그리고 내 안에서 새로운 영감이 피어나는 것을 느꼈다. 좋은 책을 읽을 때만 얻을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곱씹으며, 이 책에 별점 다섯 개를 준다.
- 심너울 (소설가,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저자)
서정적이며 아름답고, 재미있으며 희망에 가득 차 있는, 미묘하고도 유머러스한 에세이다. 아마도 가장 완벽하고, 감동적이며, 아름다운 에세이로 남게 될 것이다.
- 숀다랜드닷컴
존 그린은 우리가 세상에 사랑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왜 그 사랑이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들려준다.
- 엔피알닷컴
짧은 리뷰 하나하나가 의미와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에세이들 모두가 어렵게 얻어낸 희망에 공명하는 찬가가 아닐 수 없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starred review
존 그린의 소설은 인간의 조건을 사랑스럽게 탐구하는, 상상력으로 충만하고 가슴 저미는 드라마다. 존 그린은 『인류세 리뷰』에서도 같은 마법을 부리고 있다.
- 로먼 마스 (『도시의 보이지 않는 99%』 저자)
우리가 가까스로 코로나바이러스의 구멍을 빠져나오고 있는 지금 개인적이며 삶을 긍정하는 이 멋진 ‘리뷰’는 모든 대상에 별점 등급을 매긴다. 〈마다가스카의 펭귄〉(4.5)에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1), 경이로운 속삭임(4)에 이르기까지. 지금 시대에 딱 맞는 책이다.
- 피플
만약 큰 목소리로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이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면, 이 책이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 라티프 나세르
『인류세 리뷰』는 지금 내가 책에 대해 지닌 모든 모순된 요구를 충족시킨다. 이 책은 두뇌를 자극하면서도 두뇌 바깥으로 나와 일상의 경이로 가득 찬 먼 곳으로 나를 이끈다.
- 아나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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