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단 하루의 기적, 카붐!

단 하루의 기적, 카붐!

: 놀이터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꽃피운 세계 최대의 비영리단체 ‘카붐’과 한 남자의 이야기

사회 변혁 Social Shift Series -14이동
리뷰 총점8.7 리뷰 11건
베스트
사회단체/NGO top20 2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614g | 150*215*30mm
ISBN13 9788998342081
ISBN10 89983420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가 공사현장에 모여, 단 여섯 시간의 작업을 통해 빈터를 반짝이는 새 놀이터로 바꾸어 놓는다. 하루 동안 지역공동체 사람들이 함께 일해서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다. 빈터가 놀이터로 변하는 놀라운 기적을 보고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깨닫는다. 놀이터가 완성된 후, 아이들은 미끄럼틀과 정글짐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한다.
“저건 내가 그렸어요. 이건 내 놀이터예요!”
놀이터를 짓느라 힘든 일을 마다치 않았던 지역주민이 자신의 손으로 만든 놀이터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이것을 두고, 무엇을 투자했건 놀라운 대가로 되돌려 받는 ‘카붐의 원리’라고 부른다.
“여러분이 카붐 프로젝트에 시간, 조언, 돈, 노동력, 그리고 그 무엇을 기부하든 간에 그것은 변화된 삶, 결속력 강한 공동체, 밝은 미래의 모습으로 여러분께 되돌아옵니다. 카붐과 함께 놀이터를 지어보세요!”--- p.11

그곳에 도착하고 얼마 후, 애슐리 브로디라는 이름의 일곱 살짜리 꼬마가 내게 무언가를 말하러 깡충깡충 뛰어왔다. 아이는 반짝이는 눈과 가느다란 다리를 가졌다. 머리는 돼지 꼬리처럼 양 갈래로 묶여 있었다. 아이가 나를 보고 히죽 웃었을 때, 나는 그만 너털웃음을 짓고 말았다. 아이의 앞니는 모두 빠져 있었다! 그 후 몇 달 동안, 나는 앞니가 빠진 애슐리의 미소를 자주 보게 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 애슐리는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 궁금하게 여겼다. 잠시 후 애슐리는 물었다.
"놀이터를 지으려고 온 거예요?"--- p.81

이처럼 하루 만에 성과물을 내는 것은 카붐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조직의 명함이며 상표이다. 사회봉사 조직은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이 있어야 한다. 자원봉사자는 카붐의 프로젝트를 하루 만에 완성할 수 있으며, 돌아가서는 자랑스럽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내가 그 놀이터를 지었어!"
아마 그들은 놀이터를 다시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놀이터에 관해 자랑할 것이다. 십수 년 후에는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그 놀이터를 다시 찾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지은 놀이터에서 자녀가 노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물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뚝딱 나타난다. 놀이터는 그것을 짓기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된 지 불과 12주 안에 완성된다. 자신의 손으로 자신이 사는 지역에 놀이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지역주민에게 있어 아주 매력적인 일이다.--- p.106

미국 전역에 있는 수천 개의 학교도 매일 이와 같은 문제에 직면한다. 충분한 자금이 없을 때, 그들은 그 자금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까? 당장 처리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일 때, 아이들의 놀이에 얼마만큼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까?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은 놀이가 다분히 사치스러운 것이고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놀이는 우선순위에서 늘 맨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래서 학교는 낡은 놀이 기구를 버려두거나 혹은 놀이터 자체를 없앤다. 아이들은 진흙 속에서도 끈질기게 버티는 힘을 가졌기 때문에 놀지 않고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놀이는 정말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로 의미가 있으며, 실제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것일까?--- p.179

카붐의 조직문화를 나타내는 말 중에는 이런 말이 있다.
"불을 지피기 위해서는 불씨 하나면 충분하다."
사람들은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렇게 말하며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럼 그렇지, 어쩔 수 있나."
자신이 당면한 문제의 무게에 압도되는 것이다. 특히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을 때는 더 그렇다. 그러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우리는 억압된 에너지를 전부 원동력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상황이 심각하면 심각할수록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가 큰 힘을 지니는 법이다. 작은 불씨 하나만으로도 불꽃은 확 일어난다.--- p.204

비영리단체는 작고 느슨한 조직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또한 사람 됨됨이는 좋지만 요령이 없는 이들이 모여서, 세상을 구하겠다는 좋은 의도는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할지 몰라 딱히 성과를 내는 것은 없는 조직이라는 이미지도 한편으로는 갖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진정한 혁신과 뛰어난 경영 능력, 효과적인 목표 선정 능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율적인 일처리를 배우고 싶다면, 비영리단체가 아닌 영리단체를 찾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전국적인 비영리단체의 공동설립자이자 CEO로서 나는 이러한 편견과 싸우고 있다. 카붐은 뛰어난 업무능력과 높은 소비자 만족도(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기업 중 96퍼센트에 달하는 이들이 우리와 함께한 경험이 ‘좋았’거나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혁신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니까 내 경험에 따르면, 비영리단체는 작고 느슨한 조직이 결코 아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고정화된 이미지는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이다.--- p.315

놀이를 위해 싸우는 것은 사실 이상한 전쟁이다. 왜냐하면 이 전쟁에는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암이나 에이즈를 상대로 하는 싸움은 개인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병에 걸린 사람이나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병이라는 확실한 싸움 상대가 있다. 그러나 놀이를 위해 싸운다는 것은 빈곤을 퇴치하는 일처럼, 마치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일이다. 지구온난화와도 같이, 사람들은 놀이 부족이 그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의식하지 못한다. 적어도 아직은 많은 사람이 그렇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이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너무 안이하다.
--- p.37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의 소박한 꿈이 어떻게 지역공동체에서 실현되고 성장하였는지 오롯이 보여주는 이 책은 큰 감동과 희망을 준다. 그 어떤 소설보다도 재미있으며 그 어떤 경영서적보다도 다양한 전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비영리단체의 운영 기법을 전하는 그 어떤 서적보다 뛰어난 지혜를 담고 있다. 조직 안에서 어떻게 가치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나아가 다른 조직, 기업, 공공기관과의 협업이 이루어졌는지 생생하게 기록했다. 비영리단체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올가을 만나는 젊은이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 이경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이 책의 미덕은 성공한 저자가 무용담을 풀어가는 와중에 독자로 하여금 본래 대단한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착각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통의 우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인간적인 결점투성이의 주인공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다. 저자는 거친 과거와 아픈 시행착오와 피를 말리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그 속에서 얻게 된 실무적인 노하우까지 공유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뛰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이 쓸데없는 삽질이 아니라 전진을 위한 과정상에 있음을 보여주는 선배의 경험 고백이라 해도 될 것이다.
- 김동훈 (국제개발인큐베이터 아이리스(IRIS) 디렉터)

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번화가에 있는 마음에 드는 집을 뒤로 하고 놀이터 가까이에 있는 주택가의 낡은 집을 선택했습니다. 왜일까요? 공동체 내의 결속을 소중히 여기고, 놀이터에서 느끼는 아이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놀이'와 '지역공동체'를 묶은 ‘카붐!’, 사회공헌 업무를 하며 공동체 안에서 아이를 키우고픈 저에게 놀라운 책입니다. 이 책에는 웃음꽃이 피어나는 다양한 공간과 시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놀이'와 '지역공동체'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분들께 권합니다.
- 육심나 (다음커뮤니케이션 사회공헌팀장)

2003년 아쇼카 펠로우(Ashoka Fellow)로 선정된 바 있는 저자는 어린이의 안전과 놀이가 희망사항이 아닌 권리의 문제임을 일찌감치 알아보았으며, ‘카붐!’을 통해 수많은 지역사회와 기업을 움직이게 만든 뛰어난 소셜 앙터프리너(Social Entrepreneur)다. 저자의 어린 시절 경험과 그것을 통해 얻은 공감능력과 통찰력은 한 개인의 일반적이지 않은 경험마저도 중요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직접 그 사실을 확인해 보기를 권한다!
-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에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좀 더 행복한 곳으로 바꾸고 싶은 대학생들이 모인다. '카붐!'의 프로젝트로 아이들의 놀이터가 변했고, 마을 또한 더욱 행복해졌다. 함께하는 것은 혼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멋진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 책은 사람과 세상을 향한 관심이며 실천 그 자체다.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