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9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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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80g | 148*210*15mm |
ISBN13 | 9788964945766 |
ISBN10 | 896494576X |
발행일 | 2022년 09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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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80g | 148*210*15mm |
ISBN13 | 9788964945766 |
ISBN10 | 896494576X |
머리말 파일럿이 비행기를 조종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서장 | 조종석에 앉아보자 INFORMATION 여객기의 비행 단계(Flight Phase) 제트 여객기의 조종면 보잉 787의 조종석 Column 기장과 부기장의 업무 분담 제1장 | 비행 전에 준비해야 할 것 PREFLIGHT 출발 준비 패널 설정하기 IRS 셀렉터 / 출발 전 확인 / 비행 관리 시스템(FMS) -출발 전에 실시하는 FMS의 여러 가지 준비 -FMS는 PMS보다 성능이 훨씬 좋다 / 기장과 부기장의 출발 준비 작업 Column PF와 PM의 CDU 조작 순서 제2장 | 엔진에 시동을 걸다 ENGINE START 탑승 개시 테이크오프 브리핑 엔진 스타트 준비 유압 패널 세팅하기 / 연료 패널 세팅하기 엔진 스타트 스타트 셀렉터를 돌리기 / 연료 제어 스위치를 올리기 Column 파일럿과 지상 정비사의 커뮤니케이션 제3장 | 하늘을 향해 이륙하다 TAKE OFF 지상 주행 APU 셀렉터 OFF에 두기 / 플랩 레버를 조작해 플랩을 이륙 위치에 두기 / 조종 계통 체크하기 이륙 스토로브 라이트 점등 / 랜딩 라이트 점등 / TO/GA 스위치 작동하기 / 80노트 체크하기 / ‘V1’ 소리가 들릴 때 / ‘로테이트’라고 콜하기 / ‘포지티브’ 콜에 ‘기어 업’이라 지시 Column 콜아웃 제4장 | 높이 상승하다 CLIMB 상승 이륙 후 체크리스트 / 오토파일럿을 조종 장치와 연결 / 고도계 트랜지션, 조절과 검토 / 경제적인 상승 방식 확인 / ‘원 타우전트 피트 투 레벨 오프’ 콜 Column 파일럿과 오토파일럿 제5장 | 하늘길을 따라 순항하다 CRUISE 순항(크루즈) 플라이트 모드 / TEVC (Trailing Edge Variable Camber) / 순항 방식 / 스텝업 순항 / 스텝업 타이밍 / 경제 순항 / 버핏 마진 / 연료와 소비량이 같아지는 지점 / 운항 비행경로 제한과 드리프트 다운 / 급감압에 따른 긴급 강하/ 가지고 다녀야 할 연료량 Column 연료 관리 제6장 | 다시 지상으로 강하하다 DESCENT 강하 강하 개시 지점 산출 / 강하 개시 / 강하 방식 / 착륙 공항의 표고로 세팅 / 스피드 브레이크와 오토브레이크 작동 준비 / 관제기관으로부터 지시 / 선회 Column 적란운 제7장 | 진입하고 착륙하다 APPROACH & LANDING 진입과 착륙 진입 허가 / 자동 착륙 (오토랜딩) / 계기 착륙 시스템 (ILS) / 진입할 때 힘의 균형 / 착륙 기준 속도(VREF) / 활주로 진입단부터 접지까지 / 스피드 브레이크 업 / ‘60노트’ 콜 / 접지에서 완전 정지까지 / ‘고 어라운드’ 콜 / 유도로 진입 허가 요구 Column 오토랜딩과 오토테이크오프 제8장 | 비행 중량과 균형 WEIGHT & BALANCE 비행 중량과 균형 유료 하중/거리 / 감항성을 요구하는 중량 / 기체 중량의 기본 / 운항을 위한 기체 중량의 기본 / 허용 이륙 중량 / 무게중심 위치와 수평꼬리날개 / 무게중심 위치와 스태빌라이저 트림 / 무게중심 위치 산출 방법 Column 항공기 무게중심 위치 지시서(Weight and Balance Manifest) 맺는말 하늘을 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찾아보기 |
진짜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다. 현실에 가까운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이라고 해서 오래전에 부푼 기대를 가지고 덤볐다가 복잡한 비행기 계기판에 압도되어, 뜻대로 이륙도 못하고 포기했었다. 물론 공개된 자료를 따라 하면 어떻게든 게임을 즐겼겠지만, 내가 원했던 것은 비행 원리, #비행기 조종법, 계기판 하나하나의 기능과 같은 것들이었다. 당연히 이런 것들은 게임과 별도로 공부가 필요한 것들이었다. 당시에는 그런 것들을 배울 적당한 책이 무척 드물었고, 있었어도 영문판이거나 실제 조종사를 위한 서적이라 가볍게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비행사를 꿈꾸는 것도 아니고 해서, 나중에 기회 되면 보자는 생각에 미뤄 왔었다.
그러던 중, 최근 #드론 자격증을 따면서 내게 그동안 내재되었던 비행에 대한 동경이나 욕구 같은 것이 다시금 높아졌다. 게다가 마침 '비행기 조종기술 교과서'라는 누구나 큰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서 많은 궁금증을 풀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본 #비행기조종기술교과서 는 30여 년간 항공기관사로 총 비행시간 1만 4,807시간 33분 활동한 나카무라 간지의 저서로 보누스 출판사의 비행기 교과서 시리즈 중, 비행기 구조 교과서, 비행기 엔진 교과서, 비행기 조종 교과서를 쓴 분이다.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는 여객기의 일반적인 비행 단계 순서인 조종석 착석부터 시작해서 비행 전 준비, 시동, 이륙, 상승, 강하, 착륙까지 모든 과정을 그 순서대로 담고 있고, 추가로 비행 중량과 균형에 관한 것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우선 제일 먼저 나오는 서장 "조종석에 앉아 보자"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돌아갈 정도로 복잡했던 각종 조종 패널과 스위치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한눈에 보기 좋게 되어 있다. 조종 패널에 프린터까지 있다는 게 신기했다. 여기서는 한 줄 정도로 간단히 설명되어 있는데, 중요한 장치들은 뒤에 나오는 내용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다. 너무 자세히 나와도 비행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218쪽의 책 두께에 맞게 적당한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수월했다.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순서가 항공기 비행 순서와 동일하고, 각종 계기판, 스위치 조작 순서도 화살표로 나오고, 이에 따른 비행 원리와 구조 설명이 같이 나오고 있다. 비행 과정 하나하나 진짜 조종하듯이 저자가 설명하고 있어서, 나 역시 마치 게임 속에서 비행하는 기분도 든다. 필요에 따라서는 계기판이 반복 등장하므로 책 앞뒤를 오가며 찾아보는 불편이 적어 책 진도가 잘 빠진다.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에는 드론 자격증 공부하면서 나왔던 각종 비행 이론이나 장치에 대한 것도 나오는데, 대표적인 것이 피토관이다. 동압과 정압의 합은 전압으로 일정하다 뭐 그런 거로 배웠는데, 이 책을 통해 드론 교재에서 왜 이것을 중요하게 다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소형 드론에선 피토관이 달려 있지 않으나, 다른 센서들과 함께 마하수, 대기 속도, 정온도 등에 쓰이므로 그만큼 중요한 장치인 것이었다.
책에는 공식이나 계산 같은 것도 자주 등장해서 딱딱해 보일 수 있으나, 훈련 과정이나 위험한 순간 대처, 실제 비행에서 발생하는 현상같이 저자의 오랜 비행 경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책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서 의외로 지루하지 않았다. 그 밖에 비행 장치의 최신 변화 같은 다양한 내용도 담고 있다.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같은 책이 예전에 있었으면, 계기판에 기죽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게임을 포기하지는 않고 지금도 아주 재미있게 즐기고 있었을 거란 상상도 해본다. 그래도 이번에 비행 까막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으니, 이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내 경우는 게임이나 드론이었지만, 비행기 또는 #비행조종, 정비 등 항공기 전반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는 비행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지하철 기관사가 되고 싶다던 아이가 영화 탑건을 보고 난 이후, 비행기 조종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니, 사실 생각해 보면 비행기와 전투기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는 꽤 오래되었다. 다만 이를 조종하는 것에 대해 막연히 어렵겠다,라고만 생각을 했었고, 이번에 영화를 관람하면서 자세히 보게 되며 좀 더 구체적인 꿈을 가지게 된 것 같았다. 아이에게 공군 사관학교에 가야 하니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꼬드기면서 이 책을 내밀었다. 사실 아이가 읽기에는 제법 어려운 내용이 가득한 책이었지만, 아이는 며칠에 걸쳐서 신이 나서 이 책을 읽어갔다.
비행기 조종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그저 복잡하구나 하고 넘겼던 여러 가지 장치와 기기들을 좀 더 세밀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1만 시간이 넘는 비행을 한 저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비행기 출발 준비부터 시작해서 엔진에 시동을 걸고, 이륙하고, 순항하다가 다시 착륙하는 과정들은 참으로 신기했고, 복잡했지만, 그 안의 원리들이 낯설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왔다.
구름을 피하는 방법이나, 비상시 착륙 방법, 비행기에 싣고 다녀야 하는 연료의 양까지, 이 책에는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정보들이 가득했다. 이륙에 필요한 활주로 길이까지 알 수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비행기에 탑승하고 보았던, 조금씩 움직이던 비행기 날개들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았던 비행기 날개의 플랩들이 각각 이름 있고, 역할이 있어서 양력을 유지해 준다는 것도 새롭게 배웠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라 읽는 내내 아이도 나도 무척 즐거웠다. 비행기 마니아라면 한 권쯤 소장하고, 자주 꺼내서 읽기 좋은 책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하늘에 나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직접 조종하는 꿈은 많은 사람이 가졌을 것이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비행기의 구조와 원리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파일럿이라는 직업에 동경을 가지며 부러워했다. 공항에서 승무원보다 기장과 부기장의 멋진 모습에 입을 다물 줄 몰랐다. 컴퓨터가 보편화되고 비행 조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비행기 조종한다는 흥분에 휩싸였었다. 세계 여러 각지의 공항에 이륙과 착륙을 하며 온갖 계기판과 조종기를 작동시켰던 추억이 아련하다. 요즘은 항공기 조종이 자동화가 많이 되어 기장이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정도라는데 기술 발전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실제 조종사들의 기본 작동하는 방법부터 비행기를 움직이고 날게 하는 조종의 과학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항공사에서 30여 년 동안 보잉 727과 보잉 747의 항공기관사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1만 5천 시간의 비행시간 경험을 살려 실제 파일럿의 눈으로 본 비행기의 구조와 성능, 운항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항공기 조종과 비행의 관제와 원리,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메뉴얼 급이다.
비행기의 비행 시나리오를 그려보면, 출발 예정 시간 20~30분 전에 승객 탑승 개시한다. 그전에 파일럿은 조종석에 앉아 비행기를 켜고 패널 세팅 후 비행기 상태를 점검한다. 승무원 모두에게 상태를 브리핑하고, 승객 탑승과 화물 탑재가 끝나고 모든 문이 닫히면 엔진 스타트한다. 지상 활주, 이륙, 순항, 착륙 후, 승객이 다 내리고 조종석을 벗어날 때까지 모든 과정은 물론 돌발상황까지 루틴이라는 순서도를 따라 점검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비행 역학과 경제적 운영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이 책은 항공기 조종에 대한 모든 것, 특히 조종실 내의 조종 방법과 체크 리스트, 비행 과정의 메커니즘이 꼼꼼히 설명된 교범이다. 비행기에 관해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눈이 번쩍이는 책일 것이다. 어떻게 날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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