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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디자인 산책

핀란드 디자인 산책

: DESIGN FINLAND IN MY PERSPECTIVE

[ 컬러, 개정판 ]
리뷰 총점9.4 리뷰 11건 | 판매지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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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0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734g | 152*220*23mm
ISBN13 9791190118439
ISBN10 1190118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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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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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디아 홀은 건축가 알바르 알또Albar Alto에 의해 1962년 디자인된 후 1975년에 완성된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핀란디아 홀은 크고 작은 모임에서부터 국제 컨퍼런스, 콘서트가 열리는 곳이다. 헬싱키 시에서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인 핀란디아 홀은 알바르 알또가 심혈을 기울인 공공 건축물 중 하나다. 오늘날 알바르 알또의 건축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값지고 자랑스럽게 평가되는가의 기준은 바로 현대인들이 어떻게 그의 디자인을 이용하고 있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사람들은 그의 건축 철학을 존경하며 문화 공간으로 실용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 p.20

오이바 또이까는 핀란드 유리 작업을 이어가는 현존하는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로서 대표적인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자연의 일부인 새들을 생명력 넘치는 작품으로 구현해 내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작업한 유리 새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이 일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보던 그 형상 그대로를 감상하기에 모자람이 없기 때문이다. 핀란드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듯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 특히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는 남다르다. 디자인이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힘은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의 세밀한 관찰력과 예술적 감각이 디자인으로 전해지는 데서 온다.
--- p.58

피스까스 마을을 찾는 사람들은 옛날 공장 건물이나, 축사로 쓰던 건물에서 현대 디자인과 예술 전시를 감상하고 즐긴다. 아울러 한때 철을 다루던 공장 지대였던 곳이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 가득 풍성함을 느끼게 된다. 지금은 예술인 마을이란 이름으로 수많은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옛날 공장 노동자들이 사용하던 주거지에 살고 있지만, 그 마을에서 새로운 건물을 함부로 짓고 사는 일은 없다. 새로 이주한 사람들이 자연을 변형하며 사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인간이 자연에서 누리고 살 만한 최소한의 기본 조건들은 이전에 공장 노동자들의 삶 속에 이미 충족되어 있다.
--- p.98

핀란드 어디를 가도 가장 평범한 도로 표지판이나, 광고물, 거리 가구 등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것들이 없다. 두드러지지 않고 주변 환경과 어울려 보이는 것 그 자체가 핀란드 디자인이다. 단순한 표지판은 긴 설명 없이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는 정보를 포함한다. 여기저기 불쑥 나타나 있는 광고판이 없으니 시각을 저해하지 않으며, 아주 작은 사인Sign들도 분명하게 감지할 수 있다. 상업 광고물은 지정된 곳에만 부착해야 한다. 상업적인 인쇄물이나 포스터와 같은 홍보 인쇄물은 공해물로 남는다는 생각에 최대한 제작을 자제한다.
--- p.154

아이들이 탐험을 즐기는 동안 할머니는 파이를 굽는다. 자연에서의 식탁 차림은 간단하지만 늘 정갈하다. 접시와 커피 잔, 물 잔 등 일회용을 쓰는 법이 없다. 언제 어디서든 식탁 차림에서는 예의를 갖춘다. 일관된 수준의 식탁 차림은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은 생활 태도를 보인다. 일상 속 디자인 실천은 식탁 차림에서 나타난다.
--- p.246

사람들은 사우나 안에는 그 어떤 ‘정신’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사우나 안에서 침묵하며 예의를 갖춘다. 어릴 때부터 사우나 안에서는 올바른 태도를 갖도록 문화로 자리한 사우나는 핀란드 사람들에게는 무언의 약속처럼 익숙한 일이다.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게 자유롭게 사우나를 즐긴다. 태어난 지 몇 개월 안 된 아기들이 가족들과 사우나를 경험하는 등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사우나 문화를 익혀 나간다. 사우나는 가족을 제외하고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하는 시간도 남자와 여자가 구분되어 있다. 연인들끼리 혹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우나를 할 수 있지만 그 외 모르는 사람과 남녀 혼용으로 하는 사우나는 없다.
--- p.262

핀란드 사람들이 말하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은 빛, 평화, 그리고 희망을 나타낸다. 나 혼자만이 아닌 이웃과 전 세계 사람들의 평화를 마음으로 기원한다. 크리스마스는 조용하게 어둠 속에서 빛나는 작은 촛불처럼 겸손하게 보낸다. 어쩌면 어둠의 존재는 그만큼 작은 빛으로 빛나는 희망의 크기를 가치 있게 조명하는 힘의 배경이라는 생각을 한다. 핀란드 사람들이 디자인을 이끌어내는 힘은 어둠 속에서 그 작은 불빛의 강렬함을 믿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 강렬함은 절제된 침묵을 담고 있어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을 움직인다. 핀란드 사람들에게서 보는 또 하나의 빛과 크리스마스의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하다.
--- p.301

한여름 광장 마켓에는 여름 햇살을 받고 자란 농산물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핀란드 국기로 원산지 표시를 해놓은 판매대 위에 수북히 쌓인 싱싱한 농산품. 사람들은 플라스틱으로 보기좋게 포장된 수입품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선호한다. 지역 농산품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생태계를 지키는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간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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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애경은 핀란드 디자인의 탁월한 전문가이자 핀란드와 한국을 연결하는 문화 대사다. 그의 핀란드 디자인 산책은 한국에 핀란드 디자인 정신을 소개하는 핵심적 역할을 해 왔으며, 실용적이고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이 어떻게 핀란드 사람들의 일상 속에 숨쉬고 있는지 통찰력 있게 설명해 준다. 핀란드 디자인은 핀란드 사회의 핵심 가치인 평등함, 지속 가능성, 그리고 단순함을 반영하고 있다. 핀란드 디자인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수천 개의 호수와 숲으로 덮인 풍경 등 핀란드의 사계절이 투영된 자연에 대한 찬사이다. 이 책의 독자들이 핀란드의 겨울 자작나무 숲으로 뛰어들어 안애경의 핀란드 디자인 여행에서 많은 영감을 받길 바란다.
- 뻬까 메쪼 (주한 핀란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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