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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 간 사람들

극락 간 사람들

: 한국 왕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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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1014g | 182*257*27mm
ISBN13 9791160160857
ISBN10 116016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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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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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을 시작하면서 생각지도 않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각 마당 머리말에서 자세히 쓰겠지만 고리(高麗) 시대 18명의 성현은 완전히 새로 발굴한 자료들이다. 거의 한 달 반이 걸렸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가니, 10년 동안 4~5편 정도였던 사례가 지난 15일 동안 무려 30명 가까이 더 추가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결과적으로 책을 상(신라ㆍ고리ㆍ주선시대)ㆍ하(해방 이후) 2권으로 나누어야 되는 상황이 되고, 동북공정 문제를 일단 접어두고 3개월 동안 그야말로 불철주야 매달렸다.

아무리 잠을 줄인다고 해도 3개월에 책을 한 권 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시간 허비 없이 필요한 자료들이 줄줄이 나오고 검색을 하면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문화재연구원 같은 기관에서 D-base한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다. 아미따붇다와 보살들의 명령이고 가피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성현이 나타날 때마다 스릴과 환희를 느끼면서 집필을 마칠 수 있었다. 나모아미따불, 나모아미따불, 나모아미따불.

다만 이번에 실은 성현들은 우리나라에서 극락에 간 많은 성현 가운데 극히 일부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미 극락에 가서 수행하고 계신 다른 성현들에게는 부끄럽고 죄송하기 그지없다. 다만 이번 나오는 『극락 간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극락에 사신 성현들을 밝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후학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데 뜻이 있다고 보시고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p.21

※ 원효 대사가 극락을 가려면 반드시 극락을 가겠다는 바람(願)이 있어야 한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염불하여 극락 가라고 했으니 본인도 당연히 바람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더 뚜렷하게 뒷받침해 주는 것이 바로 아미타붇다의 본성을 증명하는 게(彌陀證性偈)이다. 이는 고리(高麗) 때 보조 지눌(普照知訥, 1158~1210)의 저서 ??법집별행록 절요 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에서 인용하여 우리에게 알려졌다.

乃往過去久遠世(내왕과거구원세) 지난 날 오랜 먼 옛날 세상에
有一高士號法藏(유일고사호법장) 법장이라는 한 고결한 선비 있었으니
初發無上菩提心(초발무상보제심) 마침내 위 없는 깨달음 마음 내
出俗入道破諸相(출속입도파제상) 세속 떠나 도에 들어 모든 상 깨트렸네.
雖知一心無二相(수지일심무이상) 한마음에 두 개 상 없음을 알았지만
而愍群生沒苦海(이민군생몰고해) 괴로움 바다에서 나고 죽는 무리 가여워
起六八大超誓願(기육팔대초서원) 48가지 크고 높은 다짐과 바람 일으켜
具修淨業離諸穢(구수정업이제예) 정토업 모두 닦아 온갖 더러움 떠났네.
--- p.35

※ 최자(崔滋, 1188~1260)가 쓴 원묘 요세(圓妙了世, 1163~1245)의 비명, ?만덕산 백련사 원묘국사 비명 및 머리말(萬德山白蓮社圓妙國師碑銘幷書)?에는 원효의 징성가(澄性歌)를 인용하였다.

法界身相難思議(법계신상난사의) 법계 모습(신상) 알기 어려우니
寂然無爲無不爲(적연무위무불위) 감감하여 하는 것도 안 하는 것도 없다.
至以順彼佛身心(지이순피불신심) 저 (아미따) 붇다의 몸과 마음 그대로 따르면
故必不獲已生彼國(고필불획이생피국) 그 때문에 틀림없이 그 나라(극락)에 태어나리라.
증성게가 법장이 48가지 바람으로 중생을 구하는 정토업을 닦아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증명하여 믿음과 염불행을 하도록 한 것이라면, 징성가는 증성게에서 깨달은 아미따붇다를 그대로 따르면(나모, namo, 南無) 모두 극락에 간다는 것을 강조하여 믿고 가려는 마음을 내도록 하여 열심히 염불하도록 하는 노래이다. 이 두 가지 게송은 원효가 이론은 물론 실천적인 면에서 극락에 갓 태어날 씨앗(因)을 쌓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런 원효가 후대 고리(高麗) 때에도 극락 가서 태어난 본보기로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엮은이는 원효 대사를 『극락 간 사람들』에 망설이지 않고 모셨다.
--- p.36

※ 만일연꽃모임(萬日蓮會)이란 10,000일이란 기한을 정하고 염불수행에 정진하는 모임을 말한다. 만일은 27년 145일이라는 긴 세월이므로 염불에 전념하는 팀과 그 팀을 뒷바라지하는 팀으로 나누어 조직적으로 진행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가자와 재가자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인원이 참가하고, 그 기간이 만일이나 되고, 조직적으로 수행에 전념하는 팀과 바라지하는 팀을 나눈 이런 모임은 불교사에 일찍이 없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비록 29년이라는 세월이 들었으나 그 결과는 놀라울 만큼 빛났다. 두타승 31명과 향도 1,820명, 모두 1,851명이 시작하여, 31+913명=944명이 상품상생으로, 18명이 상품중생으로, 31명이 상품하생으로, 모두 993명이 한꺼번에 극락에 가서 태어났으니, 그 수가 많아 극락에 새로운 연못이 생겨나지 않을까 해서 엮은이가 “건봉사 만일연꽃모임(萬日蓮會)이 극락에 만든 연못”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나머지 858명도 머지않아 극락으로 갔을 것이다. 첫째, 바로 보는 앞에서 993명이 극락 가는 것을 직접 보았으니 그 믿음이란 생사를 걸 만큼 단단했을 것이고,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세운 극락 가겠다는 발원은 폭풍에도 흔들릴 수가 없었을 것이며, 그런 믿음과 발원을 가진 향도들의 수행 강도는 하늘을 찔렀을 것이다. 하물며 발징화상이 극락 가서 상품상생으로 태어나 아미따 붇다를 뵙고 무생법인을 얻은 뒤 돌아와 나머지 향도들을 이끌었을 것이니, 어떻게 못 갈 수 있겠는가!
--- p.58

※ 1933년, 목탁을 든 채 극락 간 안양암 신도 : 김원성 처사
서울 시내 누상동(樓上洞) 사는 김원성(金圓惺) 처사도 칠성각 시대 때 함께 발심한 분인데, 1933년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염불하셨던 분이다. 그런데 이 어른도 돌아가실 때 가는 날을 아시고 목욕ㆍ재개하고 장삼과 가사를 입고, 서쪽을 향해 예배하고 목탁을 치면서 6자 염불 ‘나모아미따불’을 하시더니 자손들께 말씀하시길, “지금 관음보살님이 너희 어머니로 변신하시어 오대산을 가시더니 문수동자를 데리고 오시는구나. 나는 이 동자를 앞세우고 오대산을 거쳐 극락세계로 갈 것이다.” 라는 말을 마치고 목탁을 든 채로 서서 돌아가셨다. 그런데 이 김 처사는 진실로 정성이 지극하신 분입니다. 말년에는 집에 있으면서도 한 달에 한 번씩 꼭 스스로 붇다께 올릴 공양미를 등에 걸머지고 안양암을 찾아오는 분이었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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