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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적응

심층적응

: 기후대혼란, 피할 수 없는 붕괴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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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28쪽 | 514g | 148*210*25mm
ISBN13 9791190400398
ISBN10 119040039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6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실 이런 작업은 심층적응 훨씬 이전으로 ‘연결’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저자들이 로마클럽의 작업과 자신의 책을 같은 선상에 있는 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책의 글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도 로마클럽의 그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의 한계》는 다가오는 위기 앞에서 ‘지속가능성 혁명’을 요청하며 우리에게 “꿈꾸기”, “네트워크 만들기”, “진실 말하기”, “배우기”, “사랑하기”를 주문했었다. 정말이지 기후 위기 앞에서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생각해볼 문구들이다.
--- p.17

심층적응(Deep Adaptation)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한 산업소비사회의 잠재적이거나 가능한 또는 불가피한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의제이자 틀(framework)이다. ‘사회 붕괴(societal collapse)’라는 용어로 우리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는 지속성, 보호, 건강, 안보, 즐거움, 정체성과 의미에 관한 산업소비주의 양식의 불균등한 중단이다. 환경적, 경제적 또는 정치적 붕괴보다 이 ‘사회’라는 단어가 중요한 이유는 이런 불균등한 중단들이 사회에 두루 퍼지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처지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 p.19

심층적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잠재적 변화들을 함께 탐색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네 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진 틀을 발전시킨다. 2장에서 간단히 설명되는 것처럼, 이는 4Rs로 불린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이는 회복력(resilience)에 관한 질문이다. 우리는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놓아줄 수 있을까? 이는 포기(relinquishment)에 관한 질문이다. 우리는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힘이 되도록 무엇을 되돌려놓을 수 있을까? 이는 복원(restoration)에 관한 질문이다. 우리의 공통 운명에 눈을 뜨면서 우리는 무엇과 그리고 누구와 함께 평화를 만들 수 있을까? 이는 타협(reconciliation)에 관한 질문이다.
--- p.25

저명한 과학자들은 최근 언급들 속에서 기후로 인해 농업이 존재하기 어렵게 되었던 것과 유사한 티핑 포인트와 피드백이 CO2 수준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이미 작동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변화의 시대 동안에는 점진적 변화보다는 급속한 붕괴가 훨씬 일반적이다. 생태계와 사회 둘 다에서 그렇다. 이는 인간 문명을 향하여 세 가지 위협을 제기한다. 농업은 크게 변동하는 기후에서 존재한 적이 없었다. 또한 오래 전 지질적 온난기와 유사한 기후 상태에서도 존재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인간 사회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은 현재 진행 중인 기후 온난화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붕괴할 수 있다.
--- pp.39~40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 붕괴의 가능성과 그 성격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일반 대중에게 절망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무책임하다는 주장이다. 나는 항상 우리의 결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에 대한 생각 때문에 현실에 대한 우리 자신의 탐구를 제한하고 우리 자신의 감각을 검열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 p.83

얼마 전, 행성의 대격변이 임박했음을 상징하는 종말 시계(Doomsday Clock)의 바늘이 자정에서 100초를 뺀 시간으로 앞당겨졌다. 기후과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이자 티핑 포인트 및 지구 시스템 궤적에 대한 주요 연구들의 공동 저자인 윌 스테픈(Will Steffen)의 결론처럼, “붕괴는 현재 시스템이 나아가는 지금의 궤적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결과다”(Moses 2020).
--- p.115

올바른 자기인식은 범죄 소명을 용이하게 하고, 일상 담화에서 이 주제를 다르게 바라보는 타인들과 공통 기반을 닦을 기회를 더 많이 갖게 한다. 이것이 ‘탄소 대화(Carbon Conversations)’ 프로젝트의 토대가 되는 요점 중 하나다. 자기인식은 사회적으로 조성된 침묵을 강화하는 사회적 거절에 대한 공포를 낮추는 데도 유용하다.
--- p.137

인간이 유발한 기후 혼돈의 근원에 자리 잡은 이데올로기를 설명하고 기후 위기가 확산되는 한 가지 체계적인 이유를 설명할 것이다. …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그것을 구성하는 여섯 가지 가정 또는 신념의 머리글자를 따서 탈-출(e-s-c-a-p-e) 이데올로기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정 또는 신념은 바로 자격(Entitlement), 보증(Surety, 확실성으로 대체 가능), 통제(Control), 자율성(Autonomy), 진보(Progress), 예외주의(Exceptionalism)이다.
--- p.147

자율성이라는 망상은 우리의 눈을 가려서 우리가 통제와 착취를 당하는 방식을 보이지 않게 만들 때 문제가 된다. 강력한 이해관계가 쉼 없이 작용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제시하고 우리를 설득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사고와 행동의 규범을 따르는 경향을 갖게 된다. 심지어 이러한 규범이 인류를 집합적인 광기로 몰고 가더라도 이를 따르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상황이다.
--- pp.163~164

기후변화와 기후 붕괴의 가능성에 대한 가시적인 반응을 4가지 집단 또는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바로 낭만적 반응, 혁명적 반응, 합리적 반응, 반동적 반응이다. 주로 북반구에 속하는 국가에서 다양한 환경 관련 공동체 및 단체, 다양한 사회 관련 공동체 및 단체와 함께 일하면서 여러 유형의 반응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회적 분류법을 활용하여 유형을 분류하게 되었다.
--- p.208

심층적응은 전 지구적 대화에 참여하라는 요청이라 할 수 있다. 심층적응은 지도를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를 지도 없는 세계(maplessness)로 인도한다. 지도 없는 세계에서는 기존에 의존했던 주요 지형지물이 신기루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지형지물로는 주류 과학, 진보라는 가정, 지구상에서 인류의 우월성을 꼽을 수 있다. 지도 없는 세계에서는 과학적 확실성을 찾아볼 수 없다. 그 세계에서는 확실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 p.218

붕괴는 불가피해 보이며 이미 몇몇 곳에서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너머로는 (문명까지는 아니어도) 어떤 형태의 인간 문화가 존재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와 더불어, 대붕괴를 늦추고 제한하는 동시에 붕괴에 적응하려면 가장 연민 어린 태도로 우리가 사는 세계와 효과적으로 교류해야 한다. 생명지속문화로의 거대한 전환은 이러한 교류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공한다. 거대한 전환은 붕괴의 대안이 아니라 붕괴를 헤쳐 나가는 통로다.
--- p.260

교육의 변혁은 교육자의 변혁에 달려있고 오늘 우리는 수용과 감사, 상호주의를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우리는 “심층교육이 현재의 이해관계를 설명하고 다루며 인간과 인간 사회가 더욱더 조화로운 방향으로 심층 변혁을 이루게 하는 교과 과정의 철학을 향상시킨다”고 말한 토촌과 의견을 같이 한다.
--- p.296

이미 말했다시피, 우리는 정말 위기가 닥치면 정부가 제 몫을 할 것이라는 헛소리에 맞서 지속적이고 교묘하게 대항할 필요가 있다. 심층적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게 하는 것을 돕는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우리의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붕괴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개인적인 것은 확실히 정치적이다), 언론이 붕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할 때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식량 공급에서의 충격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안건으로 올릴 때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잘 되고 있고 잘 될 것이라며 부드럽게 부정하는 대중적인 희망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 … 우리는 사람들과 정치가 기후 현실을 진실로 마주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우리는 단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 pp.309~310

퍼머컬처는 주로 소농에 적용되는 전일적인 시스템 접근법으로서 다양성과 종간의 상호작용, 장기적인 토양 건강과 재생, 해충을 자연적으로 방제하는 전략(비독성), 지역의 기후와 토질과 토종 등을 존중할 것을 강조한다. 자연 시스템의 다양성과 순환, 중요한 세부 요소들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음으로써 퍼머컬처는 자연과 공존한다는 감각을 완전히 일깨워줄 수 있다. 그럼으로써 퍼머컬처는 우리가 자연계와 분리된 감각을 줄이도록 역할을 하여 심층적응 의제의 일부인 상호존재(inter-being)에 대한 감각을 회복한다.
--- p.349

변형적 적응과 심층적응은 전 세계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의제다. 누가 알겠는가? 아마도 우리는 생태적으로 유발되는 붕괴를 무서운 것에서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또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다. 또는 붕괴학자들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아마도 붕괴를 피할 수 없는 현실로서 집단적으로 직면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그래도 그것을 늦추거나 변형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일 수 있다.
---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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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참으로 무섭다. 그러나 두려움과 곤란을 어떻게 친절하고 현명하게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인지에 대한 밝은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다. … 모든 사람이 이러한 급진적 생각에 동의하려 들지는 않을지라도 모든 사람은 이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을 모두에게 추천한다.”
- 사티시 쿠마르 (생태학자이자 슈마허 칼리지 설립자)
“불안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맞아 이 시대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해 함께해나갈 바를 보여준다. ‘심층적응’과 ‘붕괴학’이 주류 담론에 진입하여 현재의 패러다임이 무너지는 가운데 함께 창조하는 상상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게일 브래드브룩 (멸종반란 공동 설립자)
“붕괴와 이를 뒤따르는 전환은 복잡한 시스템이 진화하는 공통적인 방식이다. 우리의 높은 소비 수준과 기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사회의 붕괴는 인류의 보다 밝은 미래로 향하는 전환으로 귀결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그려 보이는 심층적응이라는 틀은 그런 전환을 찾아가는 유용한 길이다.”
- 윌 스테픈 (호주 국립대학교 기후변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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