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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

후설

: 승정원 일기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다

리뷰 총점9.4 리뷰 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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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176*248*20mm
ISBN13 9788928402281
ISBN10 89284022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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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국고전번역원 역사문헌번역실 승정원일기번역팀
오랜 세월, 승정원일기에 파묻혀 500여 권에 이르는 번역서를 낸 연구원들에게 승정원일기의 의미를 물었더니,

하승현_생명체이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강성득_현미경이다, 조선 시대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는.
강대걸_지름길이다, 조선 시대를 이해하는.
곽성연_등불이다, 조선 시대 역사를 밝혀 주는.
오재환_창(窓)이다, 그 시절이 바라다보이는.
오세옥_현장 르포다, 역사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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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간 : 어떤 자가 ‘귀(貴)’ 자입니까?
세자: (글자를 가리키며) 이 자.
박필간 : 어떤 자가 ‘친(親)’ 자입니까?
세자 : 이 자.
영조 : ‘보(輔)’ 자가 어려울 것 같으니, 한번 물어보라.
박필간 : 어느 자가 ‘보’ 자입니까?
세자 : (책장 전체를 한 줄 한 줄 자세히 보더니 이내 손으로 가리켜 말하였다.) 이 자.
영조 : 배운 지 여섯 달이나 지났는데도 잊지 않았구나.
여러 신하 : 영특한 기품을 지닌 어린아이도 책을 읽은 지 오래되면 잊기가 쉬운데,

저하께서는 어린 나이에도 이와 같으시니 무척이나 놀랍고 다행스럽습니다.
영조 : 어린 나이에 많은 줄을 읽으면 질리기 쉽다.
김상성 : 그렇사옵니다. 조금씩 읽으면서 글뜻을 되새기고 글자의 뜻을 자세히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빨리 외는 것만을 주로 한다면 대충대충 넘어가기가 쉬울 것입니다.

세자의 교육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에서 신하들은 세자의 자질이 훌륭하다고 칭찬하였다. 아울러 어린 세자를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임금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 평소에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부분에 주의하라고 충언하였다. 이때만 해도 여기에 있었던 어느 누구도 훗날 일어날 비극적인 사건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어느 봄날

승정원은 ‘목구멍과 혀(喉舌)’에 해당하는 부서로, 왕명 출납을 맡아 옳은 것은 아뢰고, 부당하다고 여기는 것은 거부하였으니, 그 임무가 막중하다. 개국 이래로 승지에 임명된 경우 사람들이 신선처럼 우러러 보았으며, 세속에서는 은대학사(銀臺學士)라고 일컬었다. 시중 드는 하인들도 모두 은패(銀牌)를 차고 자색 옷을 차려 입고 스스로 영광스럽게 여겼다. _안정복

1677년(숙종 3) 10월, 대제학 민암(閔?)의 아들 민주도(閔周道)가 과거 시험에서 부정을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 민암은 교서관 서리 김인걸(金仁傑)을 사주해 시험 답안지를 고치려고 하였다. 응시자가 제출한 답안지와 서원이 베껴 쓴 종이를 대조하는 일을 하던 사동관(査同官)을 수행하던 김인걸이 성균관 서리라고 속이고 과장(科場)에 들어갔다. 그는 민주도의 답안지를 가져다가 첫 번째 폭의 접합 부분을 잘라 내고 다른 종이를 붙여 고치려다가 관원에게 발각되었다.
---천태만상의 부정행위가 판치는 과거 시험장

김홍륙은 총애를 믿고 권세를 부리면서 인사권을 지닌 신하들과 깊이 결탁하였다. 안으로는 각 아문의 관직에 동조자들을 포진시켰고, 밖으로는 360개 군(郡) 중에서 군수가 바뀌지 않은 곳이 대여섯 군데에 불과할 정도로 제멋대로 전횡하고 농간하였다. 하지만 결국 착복한 사실이 드러나서 전라남도 흑산도에 유배를 당하게 된 것이다.
그는 원한을 품고 궁중에서 음식 만드는 일을 담당하던 전선사(典膳司)의 주사인 공홍식(孔洪植)에게 아편을 주면서 고종이 먹는 음식에 넣도록 요구하였다. 공홍식은 다시 은전 1,000원을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알고 지내던 김종화(金鍾和)를 꾀었다. 김종화는 주방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들어가서 화로 위에서 끓고 있는 커피 다관에 아편을 넣었으나 다행히 고종이 이를 마시지 않아 화를 면했다. 이 사건에 대한 조사는 엄격하고도 은밀하게 진행되었으나, 소문이 퍼져나가 죄인을 처벌하고 궁궐 관원들의 기강을 엄히 다스리라는 신하들의 상소가 이어졌다.
---고종의 커피에 몰래 아편을 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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