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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권리 이야기

세상의 모든 권리 이야기

: 인간에서 동물로, 로봇에서 바위로 다양한 존재를 껴안는 새로운 시대의 권리론

리뷰 총점9.7 리뷰 30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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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20g | 152*224*20mm
ISBN13 9791169251242
ISBN10 116925124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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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이따금씩 주장하는 것처럼 누군가 새롭게 권리를 획득했다고 내가 가진 기존 권리의 합법성을 잃는 것은 아니다. LGBTQ, 여성,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이민자도 동등하게 존엄성을 인정받을 권리를 갖고, 심지어 그들의 요구에만 특화된 권리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이 범주에 속하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의 권리를 결코 위태롭게 만들지 않는다.
---「들어가며」중에서

변화가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드물지만, 권리 역시 예상한 순서의 틀을 깨기 일쑤다. 좋은 사회는 레고 블록을 쌓는 것처럼 먼저 바닥을 깔고 거기에 맞는 조각들을 끼워 맞춰 한 단 한 단 쌓아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난해한 과정을 거친다. 만약 미국에서 동성 간 결혼 옹호자들이 먼저 게이나 레즈비언에 대한 폭력이 사라진 뒤에 원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주장하자는 입장을 취했다면, 어쩌면 동성 커플은 지금도 주례석 앞에서 마냥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2장 핑크와 블루를 넘어서」중에서

소아과 전문의 마이크 벤홀라(Mike Venhola)의 말처럼 “문제는 어른들의 머릿속에 있는데 왜 어린이의 몸에 칼을 대야 하는가?” 어린이들은 모호한 신체적 특징을 갖고도 완벽하게 자랄 수 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수술을 받을지 말지, 만약 한다면 어떤 수술을 받을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유럽의 대다수 국가에서는 생후 몇 주, 몇 달 길어도 몇 년 안에는 아이의 성별을 공식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독일에서는 이제 출생증명서의 젠더 범주에 “다양”이라는 단어를 기입하는 게 가능해졌지만, 성별 등록에 시간을 제한하지 않는 국가는 핀란드와 포르투갈뿐이다.
---「2장 핑크와 블루를 넘어서」중에서

우선 인간의 지능, 재능, 감정적 능력을 다른 존재의 권리 “자격”을 판단하는 보편적인 기준으로 삼는 것 자체가 종차별의 극치이다! (…) 바꾸어 말하면, 인간 유사성 접근법에서는 언제나 인간이 핸들을 쥐고 있다.
---「6장 동물이 가르쳐 주는 동물의 권리」중에서

우리가 로봇에게 행위에 대해 유의미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어린이와 길들여진 동물이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틀림없이 로봇도 자신의 행위에 대해 단독으로 책임을 질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처벌이나 치료를 통해 못된 짓을 한 (유아기 이후의) 어린이를 “재교육”하고 지속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보이는 동물에게 “안락사”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면서까지 부분적으로라도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우는 것처럼, 로봇이 나쁜 행동을 하면 (아이의 부모나 동물의 보호자에 해당하는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 운영자뿐 아니라) 로봇에게도 최소한 어느 정도 책임을 물어 재프로그래밍이나 전원 차단 또는 완전 해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위험하고 파괴적인 행위를 무력화해야 한다.
---「7장 로봇, 무기, 그리고 전쟁’에서

자연의 권리에 대한 침해는, 어떤 권리이든 간에 결국에는 인간, 동물, 나무, 식물, 토양, 강, 공기 할 것 없이 모든 이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식물이 지구 생물량의 99.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식물상의 대대적인 파괴는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어느 곳에서 발생하든 글자 그대로 모든 곳에서 기후변화를 촉발한다. 그러므로 자연이라는 총체에, 설령 그 안의 요소들 각각은 권리 보유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해도 지구를 지탱하는 시스템으로서의 자연에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
---「8장 흐르고, 자라고, 번성하라」중에서

코스타스 두지나스(Costas Douzinas)의 말 속에 이 책의 전제가 있다. “권리는 사람에게 귀속된 것이 아니다. 권리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여기에 우리 두 저자는 권리가 “좋은 사회”도 만든다고 덧붙인다.
---「나오며」중에서

사람이나 사회나 유동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창조된 모든 것은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다. 물론 권리들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권리들은 변함없이 유지될 수도 있고, 바뀌거나 완전히 새롭게 탄생하는 권리들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권리들이 똑같이 중요하거나 가치가 동일하진 않겠지만, 시간이라는 시련을 통해 검증되기 전까지는 어떤 권리가 더 중요하고 가치 있을지 모를 때가 더 많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소수의 독선적 지식인들이 우리의 권리를 멋대로 선택하고 어떤 권리가 정말 중요한지 가르치려 드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나오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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