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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금이라고 말한다

사랑이 지금이라고 말한다

리뷰 총점9.2 리뷰 17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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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35*200*20mm
ISBN13 9791197908286
ISBN10 119790828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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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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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틈, 공부하는 틈, 노는 틈
수많은 지금의 틈이 있습니다.
그 틈에 사랑을 가득 담고 싶습니다.
사랑이 넘쳐서 틈이 메워지고
온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차도록 그렇게
사랑을 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프롤로그」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오늘을 보냅니다. 시 쓰는 마음으로. 시를 먹습니다. 배부르게. 배 터지도록 먹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워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을 글을 이렇게 토해낼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마음의 별을 밝힙니다. ‘시’라는 이름으로 오늘을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시로 당신을 먹었습니다. 시가 그리하였습니다.
---「시로 당신을 먹었습니다」중에서

새벽마다 쏟아지는 음표에 취해, 중독이라는 단어에 취해, 음악과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놈을 떨쳐버리고 표표히 또 다른 놈을 찾아 떠날지 모릅니다. 컴컴했던 새벽이 환해집니다.
---「중독」중에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유목민의 피가 숨 쉬고 있는지, 바람을 일으키며 지평선 너머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흘러가는 시간, 어느 구석엔가 남아 있을지 모르는 그리움, 추억, 아픔을 되새김하면서 축 처진 어깨로 낡은 가방 하나 들고 떠나고 싶습니다. 마치 ‘기차는 8시에 떠나네’의 한 장면처럼. 하늘, 바람, 별, 풀, 돌. 우리를 감싸고 있는 세상, 이 안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며 나그네 발길을 재촉하고 싶습니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중에서

산동네에서 뚝섬의 방앗간 집 문간방으로 이사했습니다. 어린 마음에 집주인한테 잘 보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집주인은 좋은 분이었고, 그 집 누나들이 예뻐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셋방살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이사했습니다. 결혼 후 몇 년 만에 첫 집을 장만했을 때, 9층 아파트 거실에 잠자리가 날아들었습니다. 아들은 “집 샀다. 집 샀다~” 노래를 부르며 거실에서 빙글빙글 춤을 추었습니다.
---「흑백의 시간」중에서

보고 싶습니다. 듣고 싶습니다. 만지고 싶습니다. 세상의 색을 잃어버리게 한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를. 뇌리를 파고드는 편린, 그 편린을 끊임없이 던지는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를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고마워합니다. ‘아직 살아 있구나!’하고. 이리저리 떠오르는 단어를 계속 바꿉니다. 이 단어는 ‘그리움’입니다.
---「단어를 바꿉니다」중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그림자를 봤습니다. 늘 함께하던 그림자였지만 잊고 있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 채 삽니다. 사랑도 그러하겠지요.
---「그림자」중에서

추억이 길 위에서 숨 쉽니다. 골목길 사이로 산동네 어린 시절 기억이 피어납니다. 지지리도 못 살았던 시절, 끼니 걱정하는 사람들의 축 늘어진 어깨가 보입니다. 백열전구를 끄면 밤이 찾아오고, 백열전구를 켜면 새벽이 오는 산동네 골목의 시간입니다. 쌀과 연탄만 있으면 마음 푸근하던 시절입니다. 굴뚝에 피어나는 뭉긋한 연기, 어디선가 풍기는 밥 짓는 냄새, 연탄가스에 취해 동치미 마시며 정신 차리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누런 코가 들락거려도 행복했습니다. 달그락달그락, 쌀독의 밑바닥을 긁으며 속 태우는 아낙네, 종이봉투에 쌀 몇 되 사 들고 들어서는 사람, 새끼줄에 꿴 연탄을 들고 가며 “오늘은 등 따스하게 자겠구나!”라고 읊조리는 그림자도 보입니다.
---「길에서」중에서

가을입니다. 그리움입니다. 누군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지나간 시간이 그립고, 기억 속에 흐릿해지는 얼굴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벽에 ‘파랑창고’라고 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흘렀습니다. 가을에 지난날의 그리움을 적습니다. 가을에 다가올 그리움을 적습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중에서

삶이 무엇인지? 수많은 철학자가 그 답을 찾아 헤맸지만, 여전히 답은 미궁입니다. 삶이 무엇인지? 수많은 삶이 문학으로 그려지지만, 여전히 삶은 진행형입니다. 누구는 행복한 마음으로 지금이라는 시간을 받아들이고, 누구는 자책과 원망을 앞세웁니다.
---「사랑이 지금이라고 말한다」중에서

혼자 가는 길이 아닌 둘, 셋이 가는 길
그 길의 동행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배려심이 있어 아름답습니다.
손을 내밀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은 세상을 행복하게 하기에 아름답습니다.
봄꽃이 피어나고 초여름 신록이 누리에 가득할 무렵
마음의 눈을 맑게 하는 푸름처럼 건강한 미소를 품는 사람,
단풍이 붉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찬 바람이 불면
옷깃을 보듬으며 나보다 못 한 사람을 걱정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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