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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 혁명

디지털 치료제 혁명

: 제3의 신약 디지털 치료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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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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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56g | 152*225*23mm
ISBN13 9791191334869
ISBN10 119133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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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는 약이나 주사제와 같은 전통적 치료제를 보완하고 대체하는 목적을 가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게임 콘텐츠, 가상현실 등의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 정보를 반영하여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는, 쉽게 말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약이다. 그렇다면 건강하다는 것은 무엇이고 건강하지 않다는 것은 무엇일까? 1948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한 건강의 개념은 단지 아프거나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well-being를 의미한다.
--- p.19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가 개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웰니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2020년부터 질병의 예방, 관리,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 치료제를 ‘의학적 장애 또는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고품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구동되는 근거 중심 기반의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또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은 ‘의료기기로서 소프트웨어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를 ‘하드웨어 없이 의료기기의 목적을 수행하는, 하나 이상의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디지털 치료제란 스마트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 또는 가상현실 등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는 기술이다.
--- p.50

현재 디지털 치료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나의 산업군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2017년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보고서를 보면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여 2016년 기준 17.4억 달러에서 2025년 87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치료제가 공급되고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만성질환 등 기존 의료체계에서 제대로 관리되기 어려웠던 부분을 기존 치료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치료제가 빠르게 활성화되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은 정신질환 관련 디지털 치료제 규제를 대폭 완화하거나 국가 의료보험으로 관련 비용을 지불하기도 하였다.
--- p.55

디지털 치료제는 신약 개발이 어려운 분야나 의료서비스의 사각 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만능 수단은 아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치료제가 가장 잘 접목될 수 있는 의료 분야는 어디일까? 디지털 치료제의 시장 전망과 임상시험 레지스트리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서 지난 10년간 ‘디지털’이 포함된 중재 연구를 주요 질환별로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디지털 치료제는 신경계질환, 심혈관질환, 만성질환 등에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디지털 치료제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인지행동치료를 통한 신경계질환 치료다. 둘째, 생활습관 교정 및 복약 관리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이다. 셋째, 신경 자극을 통한 재활이다.
--- p.66

디지털 치료제의 사용자 경험은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다. 대다수 디지털 치료제는 인지행동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디지털 치료제는 지속적인 자극을 통해 환자의 생각, 행동, 습관의 변화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용이 필수적이다.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제는 평균 한 세션에 10~30분씩 매일 8~12주 정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아무리 환자가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본인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해도 환자 스스로 지속적으로 사용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 p.136

디지털 치료제는 본질적으로 바이오 속성과 IT 속성이 융합된 제품이다. 근거 기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측면(유효성과 안전성)은 바이오 속성을 가지지만, 시스템으로 구현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측면(모니터링, 사용자경험UX, 순응도 등)은 IT 속성을 가진다. 즉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유효성과 사용자경험 기반 사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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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술의 혁신은 데이터에서부터 출발한다. 환자 중심의 병원 데이터가 아닌 유소견자 중심의 건강검진 데이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필수 요소이다. 건강검진 결과에 적합한 디지털 치료제가 있다면 5조 원 규모의 건강검진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만들 것이다. 디지털 치료제가 궁금하다면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이다.
- 이상호 (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국내 디지털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의 대표로 많은 디지털 치료제 자료를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방대한 국내외 트렌드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디지털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방법과 비즈니스 측면에서 정리된 자료는 없었다. 디지털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나 도입할 의료기관에서는 이 책을 꼭 읽고 서비스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 치료제의 미래를 엿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작이다.
- 김진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디지털 치료제 기업 HAII 대표이사)
이 책의 공저자인 하성욱 본부장은 과거 뉴로젠이란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유전체 및 뇌영상 관련 기술을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의 선구자이다. 그는 의료 기술 개발 및 의료기기 인허가, 특허 등록 등의 비즈니스 업무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전선에서 연구, 자문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 책은 실제적인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에 디지털 치료제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이승규 (한국바이오 협회 부회장)
디지털 치료제 분야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의 미래 투자 분야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바이오 산업의 생태계 측면에서 디지털 치료제를 상세히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바이오 생태계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대표)
노화가 이루어지면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이 생길 수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등으로 대표되는 퇴행성 뇌질환에 대해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디지털 치료제는 신경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다. 디지털 의료 혁신이라는 거대한 물결은 기존 의료 생태계를 변화시킬 것이다.
-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전문의)
이 책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직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이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가? 혹은 디지털 치료제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인가? 그렇다면 이 책부터 읽어라!
- 우병현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이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인 저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 자료 중의 하나인 광주 치매 코호트의 데이터와 한국의학연구소의 검진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석을 수행해왔다. 이 책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추출하고 검증 및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이 소개되었다.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이자 관련 분야 종사자에게는 전반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전문서가 되리라 기대한다.
-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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