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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의 행복이 나의 삶 전부였다

차세대의 행복이 나의 삶 전부였다

: 임희종 교육수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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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708쪽 | 148*223*80mm
ISBN13 9791192557199
ISBN10 119255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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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2-10-16
독서는 정신의 호흡입니다. 그래서 삶의 유연성과 관용, 사고의 지평도 독서의 양과 질만큼 확장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차세대들이 무한 경쟁의 늪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제의 나와 다른 오늘의 나"이면 충분하며, 나의 존재 자체로 축복입니다. 하루하루 기적을 만드는 삶 되십시오. - 저자 임희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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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가 되면 쾌락을 느끼는 변연계는 거의 성인 수준으로 발달하지만 절제 등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아직 덜 자란 상태라고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작정 너희들이 판단해서 하라고 하는 것은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방치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1학년 담임선생님들의 뜻을 수용하여 스마트폰 없는 학교를 만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이런 분위기를 전체 교직원들께 2,3학년들에게도 확산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부모님의 급한 소식은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전해 주어야 하므로 좀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만에서라도 우리 학생들 손에 스마트폰 대신 선생님의 추천도서를 들려주고 싶은 맘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p.20

물고기는 물과 다투지 않습니다. 물이 조금 차가우면 차가운 대로 물이 조금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물살이 조금 빠르면 빠른 대로 물과 같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물고기는 자신이 물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가 좁으면 좁은 대로 자신의 주위가 시끄러우면 시끄러운 대로 큰나무들이 있으면 있는 대로 햇볕이 덜 들면 덜 드는 대로 처지에 맞추며 살아갑니다. 나무는 자신이 산에서 어울려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햇님은 구름과 다투지 않습니다. 구름이 자신의 얼굴을 가리면서 잘난 척을 해도 조용히 참고 기다렸다가 찡그렸던 하늘을 더 파랗고 맑게 해줍니다. 구름이 비를 몰고 와서 모두를 적셔버려도 바람과 함께 불평하지 않고 말려줍니다. 햇님은 자신의 할 일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 p.135

황태정식은 황태구이와 황태국, 그리고 산채나물 두 보시기와 오징어젓, 이렇게 단순하다. 여기서 가장 맛깔스런 것은 황태구이인데 이는 양념과 황태의 절묘한 조화이리라. 그러나 무엇보다도 황태국의 맛이 깊이가 있고, 개운하다. 입에 넣자마자 풀어지며 은은하게 전해오는 맛과 향이 일품이다. 덕장에 있는 황태들은 눈이 오면 눈을 맞고 비가 오면 비를 머금으며 햇빛이 들면 녹았다가 밤이 되면 또 얼기도 하고, 이렇게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자연 그대로 말려진 것이기에 맛이 독특하단다. 은은한 맛을 음미하며 이현주 목사가 가지고 다니면서 즐겨 불던 단소 생각이 떠오른 것은 우연이 아니리라. 척박하기 그지없는 자갈딩이(밭)에서 자양분 없이 온갖 비바람에 시달리며 자랐기에 마디마디 사이가 짧아졌고 좀 못생겼지만, 그래서 그 단소 소리가 그렇게 고울 수가 없다는 사실을……. 황태덕장은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인공 투성이 속에서 자연의 모습을 닮아 진부령냄새, 눈 냄새, 비 냄새, 바람 냄새, 구름 냄새를 머금고 있는 황태. 누가 먹더라도 그 맛과 향기에 반하고야마는 그런 황태처럼 될 수는 없을까? 황태를 닮아보고자 푸른 하늘과 눈길에 발자국을 만들며 백담(百潭)의 청아한 물소리 벗 삼아 백담사를 향한다.
--- p.242

길은 다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장돌뱅이에게 낮의 번잡한 일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거래라는 머리싸움의 세속 현장에서 일탈하여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다. 허 생원의 삶은 길 위에 있다. 그러므로 그에게 길은 “그리운 고향”이며, 길 위에 있는 자연물 그대로 삶의 전부가 된다. 다만 인생의 전부와 같은 길에 대한 애착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성서방네 처녀일 뿐이다. 허 생원의 정착에 대한 희망도 오직 성서방네 처녀여야 한다. 따라서 그의 길은 추억의 길이며 언젠가 성서방네 처녀와 만남으로 이어질 수 희망의 공간이다. 메밀꽃의 흰빛 사이를 지나다니는 허생원은 장돌뱅이지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장터를 떠도는 사람이 아니다. 성처녀와의 ‘첫날밤’의 추억을 잊지 못해 오늘도 ‘거꾸러질 때까지 이 길 걷고 저 달 보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는 물질적 부유함보다는 정신적 아름다움을 누리는 삶의 가치에 더 많은 관심을 둔 사람이다. 여기서 정신적 아름다움은 세사에 흔들림 없이 한 사람을 향한 지고지순의 사랑을 간직한데 있다. ‘한 여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이야말로 허생원이 보여주는 삶의 정수이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이지 않을까? 이는 한국문학에서 전통적으로 추구해 온 가치관의 반영이기도 하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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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서 오직 제자 사랑과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희종 선생의 정년을 축하한다. 예수 바보처럼 자기 학습과 가르침에 몰입하여 이욕에는 조금 어두웠지만, 많은 제자들이 찾는 선생인 걸 보면 잘 살았다고 하고 싶다. 더 열정적으로 살아갈 그의 앞길에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빈다.
- 김용성 (전 전북대교수)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작품이 되고 마음에 그림을 그리면 그리움이 된다. 그동안 평생교육에 몸 바쳐온 임 교장이야말로 제자들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는 귀한 삶을 살아왔음을 알기에 정년을 축하하며, 비록 닳아서 없어질망정 녹슬어 스러지지 않는다는 옹골찬 크리스천 삶의 태도에 박수를 보낸다.
- 전봉권 (필자 고3때 담임교사, 전라북도 지도자홀리클럽 사무총장)
모교인 신흥고등학교에서 인생의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모교사랑, 제자사랑 그리고 이웃사랑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글들을 책으로 엮어 낸 임희종 교장에게 먼저 축하의 말을 전한다. 지금까지 이처럼 열심히 살던 그가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하다.
- 강봉근 (신흥90년사 집필위원장)
얼굴에는 인간의 성품이 나타나며, 말에는 살아온 인생이 나타나고, 글에는 사람의 철학이 나타난다고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아는 임희종 교장님은 얼굴과 말과 글이 한결같은 사람이다. 나는 그래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질을 탐하지 않고, 권력에 예속되지 않으며, 학교와 학생을 위해 백발이 될 때까지 헌신하는 교육자가 얼마나 남아 있을까? 그래서 그는 남들과 ‘다르다.’ 이 시대의 마지막 유물과 같은 사람이다. 사랑이다.
- 정영택 (신흥학교총동문회장, 온누리안과 원장)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반영한 지성과 영성의 명문사학 신흥학교를 졸업하고, 그 신흥에서 젊음을 다 바쳐 후학들을 양성한 임희종 장로님이 정년을 맞아 기독교적 삶과 가치관을 함의한 보석 같은 책을 발간하게 됨을 축하드린다. 이 책을 통해 장로님 삶의 여정이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리라 믿는다. 퇴임 후에는 성경적 가치관의 한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민족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시길 기원한다.
- 유병근 (전주완산교회 위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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