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9월 13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606g | 145*217*22mm |
ISBN13 | 9791167740694 |
ISBN10 | 1167740696 |
발행일 | 2022년 09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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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606g | 145*217*22mm |
ISBN13 | 9791167740694 |
ISBN10 | 1167740696 |
MD 한마디
인류는 역사적으로 생존을 위해 패턴을 찾아내는 데 최적화되었고 그런 패턴 인식 능력으로 성공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탁월한 대상의 잠재력이나 성공 패턴을 분석하고 자신만의 특별함을 더해 내 것으로 만든 거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 자기계발 MD 김상근
서론: 가진 자의 전략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유용한 기술 제1부 탁월함의 암호를 푸는 역설계 접근법 1장. 최고들은 무엇이 남다른가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들의 공통점 / 500만 부가 팔린 요리책과 스타 셰프의 비밀 / 로컬 맛집이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되기까지 / 역설계는 시장을 지배하는 전략이다 / 창의적 직업일수록 역설계가 중요한 까닭 2장. 숨겨진 패턴을 읽어내는 법 인공지능 요리사에게 배울 점 / 워홀과 타란티노, 헤밍웨이를 거장으로 만든 습관 / ‘다른 그림 찾기’로 성공의 핵심 특성을 파악하라 / 디테일을 무시하는 줌아웃 전략 / 7000만 명을 사로잡은 TED 강연의 비결 / 삼성과 애플의 웹사이트를 역설계하다 3장. 익숙함을 넘어설 ‘신의 한 수’ ‘어떻게’ 창의적이어야 할까 / 최적의 새로움 찾기 / ‘흔해 빠진 노래’를 불후의 명곡으로 만든 도입부 / 대박 난 마블 영화를 만드는 제작진의 정체 / 당신이 소비하는 콘텐츠가 차이를 만든다 / 보드카 시장을 점령한 앱솔루트의 광고 전략 / ‘말콤 글래드웰처럼 쓰려면’은 잘못된 질문이다 제2부 나만의 설계도를 완성하는 4가지 기술 전설의 은행털이범이 남긴 것 /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자괴감이 들 때 / 취향은 어떻게 위대함의 성취를 돕는가 / 90퍼센트의 쓰레기를 걸러내는 능력 4장. 점수판 원칙: 스스로를 측정하라 호텔 제국을 일군 기업의 비밀 무기 / 측정만 해도 변화가 일어난다 / 우리는 왜 점수 쌓기를 좋아할까 / 허세 지표에 집착한 스타트업의 최후 / 로저 페더러의 경기력을 향상시킨 숫자의 힘 / 무엇을 측정해야 할까 / 따내려는 포인트가 명확할 때 생기는 일들 / 숫자 자체가 목표가 될 때 / 효과적인 점수판을 만드는 몇 가지 방법 5장. 리스크를 똑똑하게 감당하라 일터에서 성장하기 어려운 3가지 이유 / GE 경영진이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 /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이름을 써라 /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파는 방식 / 벤처캐피털리스트처럼 생각하라 6장. 뻔한 연습이 아니라 전략적 연습이 필요하다 전문가는 적은 에너지로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 뛰어난 스포츠 감독과 할리우드 감독의 분석 도구 / 성과를 향상시키는 3분의 힘 / 성찰적 연습을 위한 가이드 / 웨인 루니가 경기 유니폼에 집착하는 이유 / 성공을 상상하는 훈련의 역효과 / 마음속 시뮬레이션 제대로 활용하기 / 뉴욕 양키스가 저지른 162번의 실수 / 반복적 연습이 우리의 발전을 방해한다 / 성과 향상을 위한 크로스트레이닝 7장. 전문가에게서 값진 조언을 얻는 법 지식의 저주 / 최고의 전문가가 최악의 교사가 되는 까닭 / 전문가의 통찰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질문 / 포커스 그룹 진행자에게 배워라 / 피드백이 오히려 성과를 망치는 경우 / 창작자가 명심해야 할 피드백의 방식 / 부정적 피드백을 쓸모 있게 만드는 3가지 전략 결론: 탁월함에 이르는 길 반드시 기억해야 할 10가지 |
추천사가 대단히 화려해서 구입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습니다. 자기계발서 분야에서 한 딱까리 한다고 볼 수 있는 다니엘 핑크, 조니 버거, 애덤 그랜트 등등. 이들은 이 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관심있던 작가들이었기에 이들을 믿고 이 책을 망설입없이 구매했지요.
결과는? 책을 읽는 내내 <역설계> 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보다 몇 년 전에 나온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제가 인생책으로 꼽는 책이라 내용을 세밀하게 요약 정리까지 해둔 책이라서 아직도 내용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은 창조의 과정을 분석한 책입니다. 작가는 창조적인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이 4단계에 걸쳐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소비입니다. 시중에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비하면서 알게 모르게 데이터를 습득하는 것. 그 다음 단계는 모방입니다. 창의적이라고 인정받는 작품을 따라해보는 것이지요. 3단계는 다양한 사람과의 협력입니다. 창조적인 작품이란 결국 협동을 통해 나오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4단계는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반복입니다. 피드백을 참조하면서 위의 1~3단계를 반복하는 것.
<역설계>도 결국 이런 내용입니다. 역설계라는 그럴싸 해보이고, 기존에 있는 것과 약간 단어를 썼을 뿐,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에서 말하고 있는 모방과 창조의 관계에 대해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을 읽으셨던 분이라면 이 책을 굳이 안 사봐도 될 듯합니다. 오히려 구성 측면에서는 앞의 책이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단계별로 창조의 과정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해가 좀 더 수월하고, 책의 내용을 기억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추천평에 비해서는 상당히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책 과장 광고도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군요.
'역설계', 대상을 체계적으로 분해해 내부 원리를 알아내고 중요한 통찰력을 뽑아내는 접근법.
개발과정에서 reverse engineering은 흔하다. 그렇다고 내가 개발자는 아니다. 그럼 이 책을 왜 구매했을까? 내가 갖고 있는 생각에 관한 생각이 책과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가가 궁금했다. 모든 사람들이 30-40페이지를 읽으면 개념적 이해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해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경험적으로 역설계는 레고로 처음 해 본 것 같다. 새로 나오는 신제품 사진이 나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똑같이 만들어 보려고 노력해보며 조금씩 더 깨닫게 된다. 덕질을 하며 조립방법과 구조를 조금씩 깨닫고, 실제 제품이 출시되면 차이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덕질이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의 기구 형상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건물을 보며 공간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이 되었다.
이런 과정이 좀 더 지나 선도 기업이 제품을 받고 한참을 고민한 적이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경쟁제품을 구해서 스크루 개수, 사이즈, 부품 개수라는 물리적 차이가 품고 있는 의미를 파악하던 시절이다. 지금은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그런데 그 기업 제품을 풀어보고 싶은데 나사가 하나도 안보였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제품을 잘 열어봤지만 그 과정에서 만든 사람의 관점을 가장 크게 이해했다. 외형적으로는 디자인(레고 덕질이 큰 도움이 됨), 내부적으로는 성능의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기존보다 월등한 제품을 만들길 바란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런 의도는 세상 좋은 것을 다 떼려 넣은 망작이 나오는 사례가 가장 많다. 의외로 기존보다 확실하게 나은 점 하나, 그 하나가 그 시장에 필요할 때 대박이 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역설계는 그 분야에서 wants의 시장이 요구하는 본질 중 하나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그것이 꼭 하나의 정답만은 아닐 수도 있다. 나의 관점도 분명 장단점이 있다. 그러나 하나를 아는 것과 둘을 아는 지식, 정보의 힘은 그 위력이 다르다. 손의 앞면만 아는 사람과 앞뒤면을 아는 사람과의 차이랄까? 역설계를 근본에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나는 근본은 평면의 모습이 아니라 입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질, 관점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이런 역량을 갖는 방법은 호기심, 관심, 질문과 사고력, 반복 실행의 과정을 통해서 취득된다. 옛말의 견소왈명이란 말을 자주 쓰기도 하고 좋아하는데, 그 작은 차이가 아마도 잡스가 말하는 The difference와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일차원적인 차이가 아니라 반복, 실행, 질문의 과정에서 그 차이가 만들어 내는 결과의 차이를 이해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엔 눈이 즐거운 제품을 보면 좋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이걸 왜 좋다고 느끼지?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제품이 실행할 수 있는 기능, 디자인, 가격, 탑재된 서비스를 하나씩 생각해 본다. 경영/경제에서는 숫자로 설명하기에 수량과 가격만 이야기한다. 그렇게 수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가 본질을 다 설명하지 않는다. 본질, 근본, 그것이 표현하는 관점을 깊이 안다면 결과를 만들기 훨씬 용이하기 때문이다. 작은 차이를 이해하고 그 차이들의 공통점(패턴)을 이해한다면 일이관지 한다고 할 수 있다.
책의 만은 사례보다 이 책의 핵심을 직접 여러 가지로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역설계 #호기심 #관심 #사고력 #Why #실행 #반복 #차이 #깨달음 #통찰력 #khori
역설계가 IT 분야에서 꽃을 피운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변화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이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민첩한 정보 수집과 학습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업계의 중요한 혁신을 잡지 기사나 전문가 콘퍼런스를 통해 알게 돼서는 안 된다. 그때는 이미 너무 늦다.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획기적 발견과 유용한 기술, 중요한 트렌드를 늘 훤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 ---p.19
나는 전자부품회사에서 마케팅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 전자업계만큼 트렌드가 빨리 변하는 산업은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PC, 태블릿 모두 기술에 있어 일부 Saturation이 발생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신제품이 나오고 업그레이드가 된다.
그런 IT업계에서 경쟁사 정보나 최신 기술을 신문이나 컨퍼런스로 알게되면 이미 늦다. 경쟁자보다 먼저 치고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패스트 팔로워는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애플의 매킨토시는 복사기 회사 제록스 제품을 역설계하여 탄생한 결과물이다.
1970년대 제록스가 만든 개인용 컴퓨터 ‘알토’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혁신적 제품이었다. 하지만 제록스 경영진은 기관이나 B2B 기업에서나 관심을 가질 제품으로만 생각하고 확산을 더디게 했다.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는데 탁월했던 스티브 잡스는 '알토'를 보자마자 그 잠재성을 간파했고, 이내 그것의 기능, 특성, 디자인의 세세한 부분까지 전방위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파악한 정보를 활용해 대중화한 개인용 컴퓨터를 세상에 출시했고, 여기에 'Think Different'라는 혁신적 광고까지 선보이며 IT업계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낸다.
이러한 역설계는 인류의 오랜 특성에 가장 부합하는 접근법이다.
저자 론 프리드먼은 인간이 본래 패턴을 찾아내는 일에 뛰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패턴 찾기 능력은 인간 생존에 필수였다. 먼 옛날 우리 선조들은 식량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지, 어떤 색깔의 식물에 독이 있는지, 안전하게 초원을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대가 언제인지 등 위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패턴 인식에 의존해 상황을 파악하고 추론했다.
물론 이후 문자가 발명되면서 패턴을 기록하기에 이르면서 조금은 달라지기 시작하지만 선사시대까지는 이러한 패턴 찾기가 생존을 결정지었다. 이제는 패턴찾기가 생사를 좌지우지하지는 않지만, 뛰어난 패턴 인식력이 제품과 사업의 성공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높은 지적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역설계! 당신의 사업을, 제품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