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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학교

미디어 학교

: 소통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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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545g | 153*224*20mm
ISBN13 9788994103587
ISBN10 8994103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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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주형일
어렸을 때는 아버지께 꾸중을 들으면서도 만화방에 가는 것을 좋아했고 지금도 여전히 만화나 애니메이션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대학생 때는 보도 사진을 찍어서 신문, 잡지에 게재하기도 하고 전시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나는 왜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가?」란 논문을 쓰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영상과 대중문화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 『사진: 매체의 윤리학, 기호의 미학』 『영상매체와 사회』 『내가 아는 영상기호분석』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 읽기』 등의 책을 썼고, 『문화의 세계화』 『소리 없는 프로파간다』 『중간예술』 『일상생활의 혁명』 『미학 안의 불편함』 『더러운 전쟁』 등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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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사이의 대화와 수다는 가족이란 공동체를 결속시키고 유지시키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행위입니다. 가족들 사이에 대화가 없는 것은 단지 주고받을 정보가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 자체가 가족들 사이의 관계를 알려 주는 역할을 하죠.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언어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거나 일정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다거나 하는 것도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알려 주는 커뮤니케이션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가 없다고 해서 커뮤니케이션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만났을 때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p16 ‘1강 관계, 소통 그리고 미디어’ 중에서

독자는 자신이 보고 싶고, 읽고 싶은 대로 만화를 봅니다. 한 페이지를 오랫동안 볼 수도 있고 빨리 페이지를 넘길 수도 있죠. 한 페이지를 반복해서 읽을 수도 있고 앞으로 돌아가 이야기의 전개를 다시 구성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만화의 이야기도 영화나 텔레비전에서처럼 그 흐름이 이미 정해져 있지만, 독자는 언제든지 그 시간의 흐름을 멈추게 하거나 뒤로 돌릴 수 있죠. 이처럼 만화는 일정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도 독자를 수동적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화를 보는 사람은 시간과 이야기에 쫓기지 않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큰 육체적 편안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일 중 하나는, 푹신한 소파에 앉아 라면을 먹으면서 만화를 보는 것이 아닐까요?
-p92 ‘3강 더 단순하게 더 과장되게 만화와 애니메이션’ 중에서

사진 저널리즘은 이제 중요한 언론의 기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신문의 객관성은 사진의 객관성에 의해 강화되고 표현되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사진은 대상이 존재했음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아니라 기계가 만들어 내는 영상이란 점에서 객관적이기도 하죠. 이런 사진의 속성은 신문이 표방하는 객관성과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사진이 객관적이란 사실은 곧잘 ‘사진은 진실을 말한다.’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듭니다. 문제는 객관성과 진실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진이 객관적이란 것은, 사진이 어떤 대상의 흔적으로서 그 대상이 존재했음을 알려 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진은 대상이 존재했었다는 것만을 알려 줄 뿐이지 대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사진은 대상의 진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p124 ‘4강 흔적이냐 진실이냐 사진’ 중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사실 육체적으로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행위입니다. 보통 2시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좁은 의자에 앉아 꼼짝하지 않고 앞을 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고통을 치르려 기꺼이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합니다. 그 이유는 육체적 고통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큰 정신적 즐거움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이 즐거움은 주로 시각을 통해 주어집니다. 도대체 눈으로 무엇을 어떻게 보기에 그렇게 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일까요?
-p144 ‘5강 두 시간 동안 느끼는 행복한 고통 영화’ 중에서

어떤 경우이든 우리는 이미 디지털 미디어가 만들어 놓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상황 속에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는 너무나 빨라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미디어들은 어느 순간에 모두 사라지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일상이 어느새 자연스러워진 것처럼요. 미래에는 어떤 새로운 미디어가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까요? 어떤 미디어가 등장하더라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미디어가 결국은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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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교육은 단순히 미디어에 관한 지식을 주입하는 게 아닙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둘러싼 미디어 환경을 비판적이고 주체적인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도록 길잡이를 제공하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 미디어학교는 가장 적절한 미디어 교과서라 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을 둘러싼 미디어 환경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어느덧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며 비판할 수 있는 문화적 주체로 거듭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김창남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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