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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삶을 담는 공간 : 건축

사람과 삶을 담는 공간 : 건축

사람이란 무엇인가-0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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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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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28g | 128*188*10mm
ISBN13 9791191625776
ISBN10 11916257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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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지금과 같은 서울이 된 것은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따른 결과다. 유럽의 도시와 같은 명칭을 사용한다고 해도 결국 우리나라의 도시 공간은 다른 색깔과 모습으로 자리잡을 수밖에 없다. 도시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체가 그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점은 도시와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지 알려주는 중요한 지점이다.
--- p.24

우리나라 관점에서 파리와 로마 같은 유럽의 도시를 보면, 속된 말로 조상 덕분에 관광만으로도 먹고 사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그만큼 과거 이 도시를 정비할 때부터 미적인 요소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도시화 과정 자체가 경제개발 논리 속에 매우 급격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적인 요소까지 강요할 수 없었다. 사실 유럽의 건축법은 로마시대로 올라가고, 당시부터 건축법은 ‘황제가 보기에 좋았다’라는 식의 심미적인 가치가 내포된다.
--- p.37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확실한 취향을 가지고 공간이 가진 힘을 인지한 사람들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경리단길로부터 시작해 송리단길·연남동·성수동·힙지로 등등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 뜨는 동네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저층 주거지에서도 재개발만 기다리며 주택의 노후화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리모델링해서 새로운 멋으로 채우려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도시의 몇몇 한정된 구역에서만 진행되며, 젠트리피케이션, 즉 둥지 내몰림으로 멈추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
--- p.42

소셜 하우징은 사회적 영역에서 그 사회에 속한 개인에게 최소한의 존엄성을 보장해주려는 시도다. 이 거대화된 사회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주거를 완벽하게 책임지는 것은 지나치게 이상적인 생각은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앞에 열거한 시도들을 따라가면 과거로부터 수많은 시도가 비록 불완전해 보일지라도 한 단계씩 진화한 형태의 소셜 하우징으로 계속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이상이 미래의 어떤 순간에는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그 이상이 지금은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그 시도가 영원한 실패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다.
--- p.84

중산층이 다시 저층 주거지로 돌아와서 조성하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저층 주거지는 사실 매력적인 공간이 많다. 주차 문제만 정책적으로 해결해준다면 단층의 주택이거나 ‘집장사의 집’이라 해서 건축적 가치를 따지지도 않는 다가구·다세대 주택이라도, 휴먼 스케일의 골목과 어우러져 조금만 다듬으면 요새 말로 “힙”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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