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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즘 구조로 본 요한계시록

키아즘 구조로 본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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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153*224*35mm
ISBN13 9788974395032
ISBN10 89743950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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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브리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
사도 요한의 시대에는 사도들이 성령의 감동을 통해 기록한 말씀을 각 교회가 돌려가면서 읽는 회람서신이 있었다(골 4:16; 살전 5:27). 이 서신을 예배시간에 읽어주면 곧 설교가 된다. 서신으로 기록되어 일곱 교회에 보내진 요한계시록도 한 편의 긴 설교 말씀으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이 책 41쪽 이하에서 자세히 설명함). 그리고 신약성경이 헬라어로 기록되었고 초대교회에 이방인 성도들도 있었지만, 사도들이 히브리인이므로 사도들이 가장 잘 이해하고 가르치고 전수할 수 있는 형태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을 것이며, 또한 사도 요한 시대의 성도들은 그들이 이방인이라고 할지라도 사도들에 의해 히브리 문장구조(키아즘 구조)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들도 계시록을 바르게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키아즘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성경말씀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히브리 사고에 대한 이해와 히브리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하는 말은, 하나님께서 히브리적이라는 말이 아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히브리인에게 말씀을 주셨으므로, 하나님은 히브리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잘 전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을 주셨을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즉 하나님은 천상의 언어로 자신의 뜻을 알려주시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인들의 사고와 그들이 사용하는 문장구조를 이해하면 하나님의 의도를 더욱 분명하게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히브리 문장구조’(키아즘 구조)란 히브리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문학적인 구조를 이르는 말인데, 병행구조로 되어있다. 본문 안에서 병행되는 단어나 문장 혹은 단락의 내용은, 단지 병행되거나 배경이 되는 내용이 아니다. 키아즘 구조 안에서 병행되는 단어나 내용은 서로 보완하거나 설명관계에 있는 병행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해석을 해주는 병행이다(한계를 지어줌). 키아즘 구조에서 많이 나타나는 병행구조는 다음의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참고. 김형종, 요한계시록, 37~38).

① 같은 의미로 병행된다. 같은 의미의 단어나 내용(장별 혹은 단락의 내용)으로 병행하여, 말씀하시려는 뜻을 더욱 분명하게 설명한다.
② 반대의 의미로 병행된다. 반대적인 단어나 내용을 병행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도를 나타내고 설명하는 문장구조를 말한다.
③ 비교 은유적으로 병행된다. 비교되는 내용이나 은유적인 표현을 통하여 병행하거나 비유와 설명의 관계로 병행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도를 나타낸다.
④ 강조 반복적으로 병행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도를 강조하기 위하여, 본문의 구조 속에서 단어나 단락의 내용을 반복하여 병행하거나 확장된 내용을 병행하여 설명한다. 히브리 문장
구조(키아즘 구조)의 여러 가지 형식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된 구조는, 다음의 세 가지이다. (* 각주 1번을 참고하라)
1. 키(헬라어 키: X)구조 → 키구조는 첫 구조(A)와 마지막 구조(A′)가 서로 대칭되면서 병행된다. 그리고 둘째 구조(B)와 끝에서 두 번째 구조(B′)가 서로 대칭되면서 병행된다. 그리고 가운데 구조가 본문의 핵심이다. 본문이 만일 일곱 구조로 나누어진다면 D구조가 본문의 핵심이다(예: A-B-C-D-C′-B′-A′). (유튜브 요한계시록 조성호목사 1강을 보라)
2. 브이(V)구조 → 브이구조는 병행되는 단어나 내용이 즉시 나온다. 브이구조에서는 마지막 구조가 핵심이다. 본문이 만일 일곱 구조라면 D가 핵심이다(예: A-A′-B-B′-C-C′-D). 3. 평행구조 → 평행구조는 A-B-C-D를 먼저 말하고 다음에 설명구조인 A′-B′-C′-D′를 말한다. 마지막 구조(D′)가 핵심이다. 그런데 모든 본문에서 일곱 구조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세 구조나 혹은 더 많은 구조로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만일 키구조가 네 구조(A-B-B′-A′)로 나온다면, 병행되는 구조는 설명관계가 된다.

히브리 문장구조를 이해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본문 안에서 병행되는 구조는 단지 참고할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병행시켰으며 병행구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설명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즉 성경은 하나님께서 히브리 문장구조(병행구조)를 통해서 이미 해석해 놓으신 말씀이므로 성경은 곧 하나님의 설교라는 것이다(참고. 김형종, 26). 그러므로 병행구조를 가볍게 취급할 일이 아니다. 키아즘 구조(병행구조)를 통하여 해석하시고 설명하시는 하나님의 해석과 설명에 귀를 기울여야 본문의 바른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석자가 본문에서 히브리 문장구조(키아즘 구조)를 찾아내려는 노력은 해석자가 본문을 해석하는 여러 과정 중의 일부이며 절대로 소홀히 취급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2. 요한계시록의 장별 제목과 주요 내용
1장. 복된 자. 계시선언. 복된 자. 예수님과 별과 촛대
2장. 일곱교회.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3장. 일곱교회.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4장. 성부주권. 주권자이신 하나님. 창조의 노래
5장. 주권이양. 주권을 위임받으신 예수님. 새 노래
6장. 복음승리. 인 공개 (1인~6인. 성도의 관점에서 공개하심)
7장. 승리자들. 144,000: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모든 성도들
8장. 나팔. 7인. 1~4나팔 (* 1~7나팔은 재앙의 시작을 알림)
9장. 나팔. 5~6나팔 (화 화 화 → 5~7나팔)
10장. 교회사명. 요한에게 주어진 다시 예언할 사명
11장. 교회사명. 두 증인. 7나팔(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됨)
12장. 교회승리. 여자와 용 (사탄에 대한 교회의 승리)
13장. 교회승리. 두 짐승(사탄의 하수인) (사탄에 대한 성도의 승리)
14장. 승리자들. 144,000(믿음의 승리자). 익은 곡식과 포도송이
15장. 대접예고. 재앙을 받지 않을 승리자들. 대접재앙 준비
16장. 대접. 1~7대접 (1~7대접은 재앙의 진행, 마감, 완성)
17장. 세상심판. 음녀(세상)의 멸망
18장. 세상심판. 바벨론(세상)의 멸망
19장. 재림. 재림직후의 모습. 심판을 위한 재림의 모습
20장. 최후심판. 용 결박. 왕 같은 제사장. 심판과 불 못
21장. 영생 누림.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
22장. 복된 자. 세세토록 왕 노릇. 복된 자. 재림 신

3. 요한계시록 전체 구조 (키아즘 구조) *** 대칭 병행 순환구조로 되어 있다.
A (1:1~8) 복된 자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 : 재림) * 예배의 시작
B (1:9~20)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
C (2:1~3:22) 구원과 심판의 메시지
D (4:1~19:21) 세상 나라를 그리스도의 나라로 회복시키심
C' (20:1~21:8) 구원과 심판
B'(21:9~22:5) 예수께 속한 성도들의 영광
A' (22:6~21) 복된 자 (반드시 속히 되어 질 일 : 재림) * 예배의 마무리

D (4:1~19:21) 세상 나라를 그리스도의 나라로 회복시키심

a (4:1~8:5) 고난과 구원 (역사의 주권자)
b (8:6~9:21) 불신 세상에 대한 재앙 (나팔; 재앙의 시작)
c (10:1~11:14) 교회의 사명 (외적인 영적 전투의 승리)
d (11:15~11:19)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됨
c' (12:1~14:20) 교회의 승리 (내적인 영적 전투의 승리)
b' (15:1~16:21) 불신 세상에 대한 재앙 (대접; 재앙의 완성)
a' (17:1~19:21) 심판과 구원 (역사의 주권자)

4. 요한계시록 전체 구조(19쪽)에 대한 설명
1. A(1:1~8; 첫 번째 큰 구조)와 A'(22:6~21; 일곱 번째 큰 구조)는 예배의 시작과 예배의 마무리라는 점에서 반의적 의미로 대칭 병행된다.1)(* 책 뒤의 각주를 보라) 내용면에서는 A와 A'가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1:1; 22:6), 곧 구원의 완성을 위해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1:7; 22:7, 12, 20)과 신실한 성도에게 복이 있다고 선언한다(1:3; 22:14)는 점에서 A와 A'는 동의적 의미로 서로 대칭 병행되고 있다.

2. B(1:9~20; 두 번째 큰 구조)와 B'(21:9~22:5; 여섯 번째 큰 구조)는 동의적 의미로 대칭 병행되고 있다. B는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B'는 천국의 영광과 예수께 속한 성도들의 영광을 보여주고 있다. B에서 예수님은 별을 붙잡고 촛대 사이에 계신다. 별과 촛대는 주님께 속한 자들이다. B'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아름다움과 영광스러움, 그리고 그곳에서 영원토록 살아갈 성도들의 존귀함과 영광스러움이 어떤지를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한) 새 예루살렘을 통해 보여주었다(새 예루살렘에 대해서는 각주 237번을 참고하라).

3. C(2:1~3:22; 세 번째 큰 구조)와 C'(20:1~21:8; 다섯 번째 큰 구조)는 원인과 결과, 혹은 약속과 성취라는 측면에서 동의적 의미로 서로 대칭 병행되고 있다. C는 교회의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하며 회개를 촉구하시고, 잘한 점에 대해서는 칭찬하시며 신앙의 승리자가 되라고 격려하면서 이기는 자의 영광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C'는 세상과 타협한 믿음의 실패자와 불신자에 대한 형벌을 보여주며 또한 그와 대조적으로 믿음의 승리자가 누리는 영광을 보여주고 있다. C'에서 예수님은 심판하는 권세를 행사하시는 분으로 나오시고, C에서 예수님은 이기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약속하셨다.2) 그러므로 C와 C'는 구원과 심판의 메시지와 메시지대로 승리자와 실패자에 대해 구원(구원과 영생)과 심판(심판과 영원한 형벌)이 이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동의적 의미로 대칭 병행되고 있다.

4. D(4:1~19:21; 네 번째 큰 구조)가 일곱 개의 큰 구조 가운데서 핵심구조이다. D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역사로 세상 나라를 그리스도의 나라로 회복시키신다는 내용인데,3) D의 분량이 많다. D는 다시 일곱 개의 작은 구조로 되어 있다. 큰 구조와 작은 구조는 모두 키구조로 되어 있다(히브리 문장구조에 대해서는 각주 1번을 꼭 참고하라).

5. 네 번째 큰 구조인 D의 내용 가운데서 a(4:1~8:5; 작은 구조 첫 번째)와 a'(17:1~19:21; 작은 구조 일곱 번째)는 대칭 병행되고 있다. a는 복음의 승리와 그 과정에서 메시아의 군사로 쓰임 받는 성도의 고난과 승리한 성도의 영광을 보여주고 a'는 세상에 대한 심판과 그 비참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a와 a'는 반의적 의미로 대칭 병행된다. 한편 a에서 성도가 육체적인 고난을 받으나 마침내 영광스러운 구원에 이른다는 것을 보여주고 a'에서 세상은 심판을 받지만 박해 받는 성도는 주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완성에 이른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구원의 완성에 이르는 성도의 관점에서 볼 때), a와 a'가 동의적 의미로 대칭 병행되고 있다. 요한계시록 전체에서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지만, 특히 a와 a'에서 주권자의 손길을 더욱 느낄 수 있다.

6. b(8:6~9:21; 작은 구조 두 번째)와 b'(15:1~16:21; 작은 구조 여섯 번 째)는 둘 다 불신 세상에 대한 재앙이란 점에서 동의적 의미로 서로 대칭 병행되고 있다. 그리고 b는 나팔을 불 때 일어나는 재앙으로서 재앙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고 b'는 대접을 쏟아 붓는 재앙으로서 나팔을 불 때 시작된 재앙의 진행과 마감, 그리고 완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점층적으로 의미를 확장시켜 나가므로 강조 반복적 병행이라고 볼 수도 있고 동의적 병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

7. c(10:1~11:14; 작은 구조 세 번째)와 c'(12:1~14:20; 작은 구조 다섯 번째)는 ‘참된 교회의 특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동의적 의미로 서로 대칭 병행되고 있다. c는 환난 가운데 존재하는 교회와 환난 가운데서도 사명(전도)을 감당하는 교회(성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c'는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켜 승리하는 교회(성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외적인 영적 전투와 내적인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교회의 모습).

8. d(11:15~19; 작은 구조 네 번째)가 요한계시록 전체의 핵심(결론)이다. d의 내용은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는 것이다(11:15). 이 말은 만인구원설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던 세상 왕국의 가짜 임금 사탄과 사탄을 추종하며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여 영원한 형벌에 처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여 하나님을 경외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온전히 구원하여 영원한 영광과 상으로 갚아주시며,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그리스도께서 세세토록 사랑으로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9. 전체 구조 설명의 요약 - 요한계시록의 핵심은, 세상 나라가 결국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는 것이다(세상에 대한 완전한 심판과 택한 백성에 대한 구원의 완성, 그리고 주님의 영원한 사랑의 통치). 요한계시록은 시작도 ‘복’이요, 마지막도 ‘복’이다. 즉 ‘복에서 시작하여 복으로 끝나는 책’이다(히브리 문장구조 A와 A').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그에게 속한 교회공동체(믿음의 승리자인 신실한 성도들)의 영광으로 가득한 책이다(B와 B'). 요한계시록은 전체에 걸쳐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가 도도히 흐르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심판이나 재앙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 은총과 구원의 완성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한마디로 요한계시록은 구원의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성취된 구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을 보이신다. 그 과정에서 회개하지 않는 세상은 재앙을 받고 마침내 사탄과 함께 영벌을 받게 된다. 성도에게 약속된 신령한 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 말미암아 완전하게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재림에 대한 기대는 성도에게 위로와 소망이 된다. 그리고 주님에 대한 사랑과 재림에 대한 기대는, 사탄이 죄를 짓도록 유혹하고 박해할 때에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된다. 즉 내적인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인도하신다(12장, 13장, 14장). 그리고 주님의 피의 사랑으로 부음을 받은 성도는 메시아의 군사로서 외적인 영적 전투에서 승리자가 된다(10장, 11장). 즉 환난 가운데서도 제사장적 왕으로서의 교회공동체(신실한 성도들)는 사명(전도와 선교)을 감당함으로써 주님의 왕권을 드러내며 주님의 통치에 참여한다. 이는 곧 영원한 영광으로 이어진다.

5. 반복 순환 구조로 된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은 일어날 일을 시간적 순서로 기록한 책이 아니다. 계시록을 시간적인 초월성의 관점에서 보면,4) (각주를 읽어보라) 예수님의 초림으로부터 재림까지를 일곱 번 반복한다. 그 반복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며, 어떤 재앙이나 사건의 빈도나 내용에 있어서 증가되거나 확장, 심화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초림부터 재림까지 일곱 번 반복하되, 성도의 구원과 세상에 대한 심판을 여러 측면, 즉 여러 가지 관점과 다양한 각도에서 보충하면서 반복 설명하고 있다.
1. 성도의 관점 (6:1~8:5) 초림 예수~천국
2. 세상에 대한 심판의 관점 (나팔: 재앙의 시작) (8:6~9:21) 초림 예수~재림
3. 교회 사명의 관점 (10:1~11:19) 사도 요한~천국
4. 교회 승리의 관점 (12:1~14:20) 초림 예수~재림
5. 세상에 대한 심판의 관점 (대접: 재앙의 진행, 완성) (15:1~16:21) 초림 예수~재림
6. 세상 심판을 정치 문화적 관점에서 (17:1~19:21) 요한시대~재림
7. 전면적 박해의 영적인 배후와 구원 완성의 관점 (20:1~22:5) 초림 예수~새 하늘과 새 땅

6. 반복 순환 구조의 내용 요약 (4:1~22:5)
4장과 5장의 큰 주제는 ‘하늘의 보좌’이다.
4장은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권자 하나님을 보여주고, 5장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담겨 있는 봉인된 두루마리를 보좌에 앉으신 성부에게서 어린양이 취하심으로써 예수께서 주권을 위임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4장에서 천상예배 찬양의 주제는 창조의 노래이다.5) 5장에서 천상예배 찬양의 주제는 새 노래, 즉 구속(救贖)의 노래이다. 6) 이는 예수께서 그의 사역을 통해 인류 구원의 역사를 성취하여 주님과 함께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가 역사 속에서 점차 회복되어 주의 재림으로 완성하실 것을 예견한다. 봉인된 두루마리를 예수께서 취하심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나가는 모든 일을 예수께서 봉인된 두루마리의 인을 떼시므로 공개하시고 집행하실 것을 의미한다.

1. (6:1~8:5) 초림 예수 ~ 천국 l 성도의 관점 -
본문은 ‘성도의 관점’에서 초림부터 천국까지 보여주고 있다. 인은 재앙이 아니다. 주님의 일차적인 관심은 하나님 나라 확장(전도)에 쓰임 받는 성도에게 있다. 성도는 주님의 군사로서 영적으로 승리하지만, 여러 가지 고난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 나 영원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 각주 102번을 꼭 읽어보라).

▶ 6장 → 예수께서 첫 번째 인부터 여섯 번째 인까지 공개하신다. 교회의 복음 전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1인). 이 과정에서 성도들은 순교를 당하기도 한다(2인). 그리고 성도들은 세상의 여러 가지 일반적인 재난에 노출되어 있어서 인내가 필요하다(3~4인). 완성된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기를 간구하는 성도들의 기도가 순교자의 입을 통해 대변된다(5인). 그러자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 직전, 예수님 재림의 때에 세상에 임할 진노의 모습을 보이신다(6인). (* 유튜브 요한계시록 조성호목사 10강을 보라.)

▶ 7:1~8:5 → 모든 시대 가운데에서 구원 받는 자들을 보이신다. 그들은 바로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이다. 환난과 박해와 고난의 와중에도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하고 계신다(7:1~8). 일곱째 인을 공개하시기 전에 먼저, 인침 받은 자들이 천국에서 주님의 위로를 받고 영광을 누리며 ‘하나님 섬김’의 자리로 회복되어 영생 누릴 것을 미리 보여준다(7:9~17). 그리고 난 뒤에 일곱째 인을 떼시므로 구원의 완성과 심판의 완성을 위해 주께서 재림하신다. 7) (*각주를 꼭 읽어보라. 재림에 대해서는 각주 90번, 91번, 116번을 보라. 그리고 유튜브 요한계시록 조성호목사 12강을 보라)〔참고〕 나팔을 부는 자와 대접을 쏟는 자는 천사이다(나팔과 대접은 재앙이다).

그러나 인을 떼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인은 나팔이나 대접과는 격이 다르다. 인을 떼는 예수님을 어린양이라고 칭한다(6:1). 이것은 좁은 의미의 인의 내용이, 재앙이 아니라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구속사역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동역자로 부름 받은 성도들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인은 성도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 넓은 의미에서 인을 뗀다는 것은, 두루마리 전체의 내용을 공개한다는 뜻이다. 두루마리가 일곱인으로 봉해졌으므로 일곱인을 모두 떼면 전체의 내용이 모두 공개되는 것이다. 인의 내용을 단지 재앙을 담았다거나 나팔을 담은 것으로 생각하면 크게 오해하는 것이다.

2. (8:6~9:21) 초림 예수 ~
재림 세상에 대한 심판의 관점-본문은 ‘세상에 대한 심판의 관점’ 에서 초림부터 재림까지를 보여준다.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하나님 섬기기를 거부하는 세상에 대하여 재앙이 임한다. 나팔은 재앙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각 재앙은 시간적 순서로 나열된 것이 아니라 주 제별로 보여준 것이다). (* 유튜브 요한계시록 조성호목사 13강을 보라)

▶ 8:6~13 → 첫째 나팔을 불 때부터 넷째 나팔을 불 때까지의 내용은 자연계에 내리는 재앙이다. 재앙의 대상인 자연계 전체의 대표로 땅과 바다와 강과 샘, 그리고 우주천체(해, 달, 별)가 등장한다. 자연의 오염과 자연 질서의 파괴는 결국 인간에게 재앙이 되고 고통이 된다. 자연계에 대한 재앙은 식량 문제와 식수 문제를 일으키고 인간의 육체적 삶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사람이 고통을 받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물론 불신앙적인 세상이 그 대상이다. 8) (각주를 꼭 읽어보라)

▶ 9장 → 다섯 번째 나팔을 불 때와 여섯 번째 나팔을 불 때에 일어나는 일은 믿지 않는 세상에 임하는 영적이고 정신적인 재앙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성도에게는 전혀 고통이 되지 않는다. 다섯 번째 나팔을 불 때에 무저갱에서 나와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황충들은 사탄의 하수인들을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황충들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불신자가 당하는 고통도 영적이고 정신적이고 사상적이고 도덕적이다. 여섯 번째 나팔을 불 때에 일어나는 전쟁도 사탄이 자기 백성을 죽이는 영적인 전쟁이다. 다섯 번째 나팔을 불 때의 재앙으로는 불신자가 극심한 고통만 당하지만, 여섯 번째 나팔을 불 때의 재앙으로는 많은 불신자가 죽는다.

3. (10:1~11:19) 초림 예수 (사도 요한 이후) ~ 천국
교회 사명의 관점 - 10:1~11:19은 ‘교회의 사명’이란 관점에서 초림부터 천국까지를 보여준다. 9) (각주를 읽어보라) 성도는 환난 가운데 존재하지만, 참된 성도는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는 것이 아 니라 온갖 박해를 받더라도, 그리고 순교하더라도 ‘사명으로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완성된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기까지 생명을 구원하는 거룩한 일(외적인 영적 전투; 전도)에 최선을 다한다.

▶ 10장 → 요한은 지금까지 복음을 전해왔고 그로 인하여 고난도 받았지만, 또 다시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대하여 예언하여야 할 사명을 부여받는다. 요한에게 부여된 사명은 요한에게나 요한이 살던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임을 의미한다.10) 다음에 나오는 11장의 내용이 그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사도 요한에게 ‘네가 ···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고 했으므로, 사명의 기간을 말할 때 사도 요한의 시대(크게 보면, 초림)를 제외할 수 없다.

▶ 11장 → 주님을 경배하는 참된 교회는, 사탄의 백성이 되어 고통 가운데 있는 택한 주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하는 일을 위해 주께서 재림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때까지 날마다 죽음을 무릅쓰고 복음증거의 사명을 감당한다. 교회의 사명이 끝날 때 사탄의 세력에 의한 극한 박해로 말미암아 교회는 위기에 처하고 사탄이 승리한 것 같지만, 곧 주님의 재림으로 세상은 무너지고 교회공동체는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간다.11) 일곱 째 나팔(재림)과 함께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주께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신다.12)

1.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에 교회의 사명(10:1~11:13)에 대해 보여주었다. 교회의 사명 감당에 대해 설명하고 끝낸 것이 아니라, 재림 직전에 교회가 받는 전면적 박해와 (아직 일곱째 나팔을 불지 않았지만) 일곱째 나팔을 분(재림) 이후의(혹은 동시에) 교회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계속 보여주셨다(11:7~13). 즉 사명을 감당한 교회가 짐승이 일으킨 박해(전쟁)로 인해 극한 환난(죽음)에 들어갔으나 곧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는 것까지를 미리 보여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난 후에 다시 조금 앞으로 돌아가서 여섯 째 나팔(9:13~21) 이후에 있을 일곱 째 나팔(재림; 11:15, 19)에 대해 보여준다. 그러므로 교회의 사명에 대한 이야기의 후반부인 11:11~12(교회의 부활과 하늘로 올라감)은 시간상으로 보면, 일곱 째 나팔 이후의 사건이 앞에 기록된 것이다. 즉 11:11~12의 사건은 일곱째 나팔보다 앞선 사건이 아니다. 이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2. 일곱째 나팔(11:15상)을 불지만 일곱째 나팔을 불 때에 일어날 일을 즉시로 보여주지 않고, 일곱째 나팔 이후에 있을 천국을 먼저 예고하신다(11:15중~18). 그리고 난 후 일곱째 나팔의 내용인 19절을 보여주신다. 여기에서도 이루어지는 내용을 시간적인 순서로 본다면, 15절 상반절에서 일곱째 나팔을 불 때에 19절의 내용(각주 116번 참고)이 일어나고, 그 이후에 예고한 완성된 하나님 나라(11:15중~18;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됨)가 도래한다. 이렇게 기록한 까닭은 뒤에서 본문의 키아즘 구조를 통해 밝혀진다.

4. (12:1~14:20) 초림 예수 ~ 재림
교회 승리의 관점 - 12:1~14:20은 지상의 교회가 환난 가운데 존재하지만 결국은 승리하게 된다는 교회 승리의 관점에서 초림부터 재림(익은 곡식 추수와 포도송이 심판)까지를 보여준다.
▶ 12장 → 12장은 예수님과 교회에 대한 박해를 영적으로 설명한다.13) 그리하여 사탄을 상징하는 용을 등장시킨다.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은 사탄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구속(救贖)사역을 마치시고(본문에서는 생략됨) 승천하셨다. 영적 전투에서 패배한 사탄과 그 무리들은 성도들을 참소할 근거를 완전히 잃고 땅으로 쫓겨났다. 분노한 사탄은 지상에 남아 있는 주님의 교회를 박해하지만(초림부터 재림까지), 신실한 성도들은 자기의 목숨보다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예수님을 더 사랑하므로(12:11)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성도들이 육신적으로는 고난 가운데 있으나 영적으로는 승리하도록 교회를 양육하셨다.14)

▶ 13장 → 13장은 신실한 성도에 대한 박해를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로 설명한다. 즉 사탄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세상의 타락한 정치권력과 거짓 선지자(하나님을 거역하는 각종 사상과 종교, 그리고 타락한 정치권력을 추종하는 모든 세력)에 의해 교회는 박해를 받는다. 박해는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 여러 형태로 반복 계속될 것이며, 재림 직전에 박해가 절정에 이를 것이다.15) 그 때에는 전 세계적인 박해가 될 것이다.16) 신앙 승리자가 되려면 경제적으로 심한 어려움을 견딜 뿐만 아니라 목숨을 버릴 각오도 해야 한다.17) (* 위의 각주를 꼭 읽어보라)

▶ 14장 → 심한 박해로 인하여 성도가 두려워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내하여 믿음을 지킬 수 있게 하려고 천국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 승리자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신다(1~5절). 또한 비참한 실패자가 되지 않도록 경고하시고, 죽음으로 믿음을 지킨 것이 헛된 것이 아니라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인내하도록 격려하신다(6~13절). 마침내 알곡 성도는 추수하시고 주님을 거역한 세상은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진다.

5. (15:1~16:21) 초림 예수 ~ 재림
세상에 대한 심판의 관점 - 본문은 불신 세상에 대한 심판의 관점에서 초림부터 재림까지를 보여준다.18) 나팔과 대접은 짝을 이룬다. 나팔은 재앙의 시작을 의미하고 대접을 쏟는 것은 재앙의 진행과 완성을 의미한다.19) (각주와 유튜브 13강을 보라) (* 재앙은 시 간적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보여주신 것이다.)

▶ 15장 → 진노의 재앙을 담은 일곱 대접을 쏟기 전에, 재앙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든 박해와 유혹을 물리치고 믿음의 승리자가 된 성도들이 재림 이후에 구원의 노래를 부르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먼저 보여 주신다. 그리고 난 후에 공의의 하나님께서 믿지 않는 세상에 쏟을 진노를 가득히 담은 일곱 대접을 일곱 천사에게 준다. 대접 재앙은 재앙의 진행과 마감과 완성을 의미한다.

▶ 16장 → 첫째 천사부터 넷째 천사까지 대접을 쏟을 때에 임하는 재앙은 자연계에 쏟아진다. 나팔재앙과 다른 점은 나팔은 시작의 의미가 있고, 대접은 진행과 완성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자연계에 임한 재앙은 결국 불신자에게 재앙이 된다.20) (각주를 꼭 읽어보라) 다섯째 대접을 쏟을 때는 다섯째 나팔을 불 때 시작된 영적 정신적 고통이 육체에까지 미친다. 여섯째 대접을 쏟을 때는 무저갱에 갇혀 있다가 풀려난 사탄의 배후 조종에 의해(참고. 20:7~8) 전 세계의 타락한 정치권력이 하나로 뭉친다. 그리고 교회공동체를 전멸시키려고 한다. 이때에 일곱째 천사가 마지막 재앙을 쏟는다. 이때는 주님의 재림의 때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 바벨론, 즉 세상 왕국은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고 처참하게 멸망하고 만다.

6. (17:1~19:21) 초림 예수 (요한시대) ~ 재림
세상 심판을 정치 문화적 관점에서 - 17:1~19:21은 하나님을 떠난 세상에 대한 심판을 정치 문화적 관점에서 초림부터 재림까지 보여주고 있다. 세상은 하나님 없이 낙원을 이루려고 하지만, 결국은 자멸하게 된다. 음녀와 바벨론은 같은 존재로서 하나님을 적대하는 세상을 의미한다(음녀 바벨론은 요한의 독자들에게 있어서 일 차적으로는 로마제국이다).21) (각주를 꼭 읽어보라)

▶ 17장 → 사탄의 하수인이 된 타락한 세상의 정치권력은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에 교회를 박해한다. 재림 직전에는 세상의 정치권력이 하나로 뭉쳐 전 세계적이고 전면적으로 교회를 박해하지만 결국 예수님의 재림으로 교회가 승리한다. 교회를 박해한 결과로서, 그리고 정치권력의 각종 정책으로 인해 세상은 자멸(自滅)하게 된다.

▶ 18장 → 사탄과 귀신의 소굴이 된 세상은 망한다. 그리고 세상의 멸망을, 정치권력과 경제 권력과 무역관광업과 첨단산업이 무너질 뿐만 아니라 가정과 일상적인 삶을 비롯한 모든 기쁨과 즐거움의 요소들이 재앙으로 인하여 무너지고 비참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묘사한다.

▶ 19장 → 재림 이후의 상황을 먼저 보여주신다(1~10절).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으로 인해 음녀로 표현된 세상은 불 못에 던져지고, 어린양 예수님과 교회공동체가 혼인관계에 들어가게 되었음이 선언된다. 이렇게 재림 이후에 일어날 일을 먼저 보여주고 난 다음에, 주님의 재림을 보여준다(11절 이하). 주님은 성도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께 저항하는 세상을 완전히 심판하시기 위해서 재림하신다.

7. (20:1~22:5) 초림 예수 ~ 영원한 천국
전면적 박해의 영적 배후와 구원 완성의 관점 - 환난 가운데서도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는 이유를 밝히며 온 세상이 하나의 세력으로 똘똘 뭉쳐서 교회공동체에 대항하여 벌이는 최후의 전쟁(교회에 대한 전면적인 박해)에 대해 그 배후를 밝히고 성도들의 구원의 완성을 보여준다는 관점에서, 초림부터 재림(그리고 불 못과 새 하늘과 새 땅)까지를 보여준다.

▶ 20장 → 주님은 초림과 그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사탄에 대하여 승리하시고 사탄(용)은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져진다(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에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용이 결박되었다는 말은 사탄이 교회를 박해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교회를 멸절시키기 위하여 온 세상이 하나의 세력으로 똘똘 뭉치도록 사탄이 미혹하는 일, 바로 그 짓을 못하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결박된 것이다. 사탄이 결박된 초림부터 재림직전까지 교회는 주님의 제사장이 되어 주님의 다스림에 참여한다. 22) (* 각주를 꼭 보라) 재림 직전에 사탄이 잠시 풀려나서 만국을 미혹함으로써 세상을 하나의 세력으로 똘똘 뭉치게 하여 교회를 멸절시키려고 할 때에 주님이 재림하셔서 그들을 태워버리고 배후세력인 사탄은 불 못에 던져진다. 그리고 주님께서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모든 자들을 영원히 고통 받는 불 못에 던지신다.

▶ 21:1~22:5 → 주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자녀인 믿음의 승리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광스럽고 복된 삶을 시작한다.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공동체의 영광과 아름다움은 새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된다. 성도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로 회복되어 주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며 세세토록 왕 노릇한다. 왕 노릇이 섬김이고, 섬김의 자리로 회복됨이 구원이다(22:3, 5).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김이 곧 영생이다.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보좌를 두시므로(22:3), 더 이상 성도가 사는 땅과 주님의 보좌가 있는 하늘의 구별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을 천국이라고 말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재창조와 갱신은 강조점이 다를 뿐,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구원 받은 성도들이 천국에서 사는지, 혹은 갱신된 이 땅에서 사는가의 문제도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새 하늘과 새 땅을 표현함에 있어서 보석, 강, 생명나무, 다스림의 회복 등 에덴의 회복 이미지가 보인다. 그리고 창세기의 에덴과 병행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새 하늘과 새 땅이 에덴의 회복은 아니다. 그 이상이다. 단지 창조 이후로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복된 곳이 에덴이었기에 그 이미지를 가져온 것뿐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은 완전히 새로운 삶이다. 새롭게 된 바로 그곳이 천국과 동일한 곳이다. 각주 237번을 읽어보라.)

8. 결론 4:1(6:1)~22:5은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기간을 일곱 번 반복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구원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복합적으로 보여준다. 하나님을 떠난 세상,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철저한 멸망과 신앙 승리자에게 주시는 영광을 보여주어 성도가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도록 하신다. 그리고 인내하여 믿음을 지킬 뿐만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도록 격려하신다. 영원한 영광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순교의 각오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견딜 각오를 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예수께서 육체로 계실 때에 이미 하신 말씀이다. 23)물론 참된 제자의 길을 가는 성도에게 약속된 영광은 믿음을 지키고 순종할 때 받는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24)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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