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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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140*200*20mm |
ISBN13 | 9791164460625 |
ISBN10 | 1164460625 |
발행일 | 2022년 11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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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140*200*20mm |
ISBN13 | 9791164460625 |
ISBN10 | 1164460625 |
‘시무장로 사역장로’를 펴내며 part 1 특별함을 뛰어 넘은 못 말리는 나의 어머니, 최복례 권사! 1. 이름 석 자 2. 청소대장, 새벽종치기, 난로피우기 당번 3. 정해진 기도시간은 철저히! 4. 귀신과의 대화 5. 전 재산을 ‘건축헌금’으로 6. 어머니에 대한 어느 원로 목사님의 간증 part 2 시무장로 사역장로 1. 시무장로와 사역장로의 차이 2. 헌법적 직분에서 성경적 직분으로 1. 장로의 직분으로 누려왔던 혜택을 토해내다 4. 사역장로 첫 시작 5. 논을 밭으로 밭을 교회 공동체로 6. 내가 찾은 연천 원당교회 7. 목사와 성도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장로가 되라 8. 사역장로가 된 장로들 9. 직분자의 최대무기는 회개 part 3 거저 주라 1. 아내와 심한 영적 전쟁을 치르다 2. 백년가게에 선정되다 3. 꿈을 이룰 건물과 부지를 주시다 4. 어느 포장마차에서 5. 어느 기도원에서 6. 달력 값 3천 원입니다 7. 한결같이 인도하시는 독대의 은혜 8. 안산동산고 탄생 현장에 서게 하시다 9. 잘 쓰는 부자가 되라 part 4 통일에 산다 1. 진정한 복 1. 북한은 싸움의 대상이 아닌 통일의 대상 1. 통일 조국의 중심지가 될 연천 땅 4. 생리대 공장을 짓고 싶어요 5. 옛, 장대현교회 터 위에 교회를 다시 세우고 싶어요 6. 통일은 탕자를 잃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7. 통일대기조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8. 애국가 에필로그 |
이 책은 ‘헌법적 직분(시무장로)’에서 ‘성경적 직분(사역장로)’의 길을 찾아나선 한 신앙인의 고백과 그 여정이 담겨 있는 책이다. 교회 안에는 직분(직책)이 있다. 그 직분은 교회를 위해 일하라고 세운 것이며, 섬기라고 세운 직분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이 직분은 계급이 되었고, 명예스로운 훈장이 되었고, 으레적으로 받는 직분이 되었다.
여기서 문제가 작동하게 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으로 직분을 받은 장로가 교회 안에서 실세를 행세하고, 교회 담임 목회자를 쥐락펴락하며, 마치 자신이 교회의 대표이며 주인인양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적으로는 그런 장로가 없다. 물론 장로에 대한 교단적 입장이 달라 어떤 교회에서는 장로가 없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어떤 분의 말처럼 장로가 70%를 차지하고 있어서 장로에 대해서 그 역할이 어떠해야 되는지를 안 다룰 수가 없다.
여기서는 장로 제도에 대해 옳고 그른 것에 대해 나누는 장소가 아니라 그 역할에 대해 충실하게 교회를 어떻게 섬기는 지에 대해 다루는 장이기에 그 부분에 집중을 하고자 한다. 이 책 또한 섬김의 역할면에서 얼마나 장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지에 대해 말하고 있어 그 부분을 보고자 한다.
당파 싸움과 같은 쓸모없는 논쟁은 여기서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직분을 넘어 얼마만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고 섬기느냐이다.
제도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교회 안에 헌법에 따라 시무 장로도 되고, 권사 또는 목회자가 된다. 중요한 것은 그 정신이다. 이 책은 그 정신을 오롯이 받들어 섬겨 나간 사역 장로의 여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먼저 이 책을 열게되면 저자에게 신앙을 물려준 어머니 '최복례 권사'에 대한 소개가 먼저 나온다. 어머니의 신앙은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소위 반듯하게 자녀들은 자라 주었다. 어머니 신앙에 대한 간증은 강렬하게 다가 온다. 청소대장이시며, 새벽종치기와 난로 피우기 당번을 아무런 대가없이 40년간을 충성해 오셨다. 세월이 흘러 교회가 부흥이 되고 안정이 되었을 때에도 보면 한차례 성도들이 관광을 떠나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한 번도 따라 가시지 않고 "나는 교회에 남아 교회를 지킬테니 잘 다녀오세요"라고 하며 배웅만 하셨다고 한다.
한 번은 갓 태어난 갓난아이를 보자기에 싸서 새벽에 종을 치러 오셨다. 예배가 끝나면 어머니는 주변 정리를 하고 맨 나중에 교회 문을 닫고 나가신다. 참으로 대단한 신앙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놀라운 간증은 교회에서 장로님 가정에 쌀 한 말을 보내신 것이다. 가정 형편도 어렵고, 교회 청소와 새벽 종치는 일을 하시니 교회에서는 생각해서 보내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며 교회 사택 마루 위에 쌀을 내려놓으셨다.
내가 이것 받으려고 교회 충성하는 줄 아느냐고, 나는 가진 것 없으니 몸이라도 드려 하늘나라에 쌓으려고 하는 일이니 다시는 이런 것 보내시 마시라.
이 쌀은 당시 장로님 집 형편에서는 구경도 못하는 쌀이었다. 보리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구마가 주식이 되어버린 집에 이 쌀은 너무나도 귀하고 필요한 것인데 어머니는 교회에 피해를 주는 일을 삼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장로님의 어머니는 정해진 기도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시는 분이었다. 하루 세 번의 기도시간을 별도로 정하여 기도하신다. 신혼시절 어머니를 뵈러 갔을 때에 저녁을 차려서 먹으려고 하니 어머니는 "너희들 먼저 밥 차려 먹으라"고 하면서 기도하러 가셨다. 아들 며느리가 오랜만에 왔더라도 기도 시간을 생략하시는 분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신비하며 영적인 얘기가 나오는데 어머니가 귀신을 만나며 대화를 나눈 얘기다. 교회를 가려면 공동묘지를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데 어느날 귀신이 공동묘지 앞에서 나타나더니 교회 정문까지 따라와 괴롭혔다. 교회 앞에 이르면 "내일 다시 보자"하며 떠난다. 그때 이런 말을 귀신이 했는데 "너 그렇게 교회만 다니면 무얼 먹고 살래, 자식이 몇인데 자식 걱정 좀 해라" 이런 말에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무얼 먹고 살아, 예수님이 주시는 것 먹고 살지! 네가 아무리 말해도 소영없으니 사라져라!" 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치셨다."
이런 얘기는 신앙 안에서 보지 않으면 그저 신비한 얘기, 이상스러운 얘기다. 그러나 귀신은 믿는 자를 어떻게 하든지 넘어 뜨리려고 한다. 그렇기에 오늘날 신앙인들은 하나님을 잘 믿게 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잘 알아 담대하게, 지혜롭게 귀신을 물리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간증은 전 재산을 건축헌금으로 드린 사건이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직접 책을 읽으며 은혜를 받기 원한다.
이렇게 전반부는 어머니의 신앙을 거론하면서 2파트 부터는 시무장로에서 사역장로로 나아가게 된 계기와 동기를 말씀에 비추어 설명하면서 사역 장로로서의 신앙 여정을 소개해 준다. 저자는 세상 정치하듯 하는 장로의 역할을 반대한다. 저자가 시무장로를 하는 동안 담임목사의 의견에 한 번도 반대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것은 어머니의 신앙에서 비롯된 자세이다. 물론 무조건적인 무뇌적 신앙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신앙 안에서 겸손히 순종하며, 목회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헌법적 직분인 시무 장로에서 성경적인 사역 장로가 된다는 것은 실제적 섬김을 말하는 것이다. 권리와 권한을 가지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지휘봉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장로가 아닌 실제적 섬김의 장로, 일하는 장로가 되어 보자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사역장로의 길을 떠난 한 성도의 신앙 여정의 기록이다. 25년 동안 섬기던 교회를 떠나 저자는 섬기며 일하기 위해 다른 교회를 찾아 떠났다. 첫 번째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인도로 통일 선교국 국장으로서 일을 하며 섬겼다. 탈북자를 정말 어떻게 도와야 될지를 알게 되었고, 또한 그 교회 안에 있는 탈북자들의 믿음을 새롭게 하였다.
저자는 기도하면서 섬길 교회를 찾아 떠난다. 저자는 평소 "통일사역, 무료급식사역, 교회개척사역"을 꿈꾸며 실천해 나갔는데 파주로 하나님은 인도하셨고, 그곳에서 정치 장로가 아닌 사역 장로로서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거저 주라'는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꺼이 내어놓는다. 어떤 이는 돈을 모으려면 돈을 쓰면 안 된다고 말하는데 돈은 쓰라고 있는 것이기에 저자는 저축하기 보다는 필요한 곳에 흘려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결식 아동, 노숙자, 무의탁 노인, 결식자, 해외 선교사, 교회 안에 필요한 물품 등을 기꺼이 내어 놓는다. 그런데 저자는 사업장을 운영하며 이사를 할 때에 한 번도 축소를 해서 이사한 적이 없다고 한다.(8번 이사)
저자는 물질을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는 '노후대책'이 아닌 '사후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다. 저자의 신앙적 삶은 주를 위해 일하며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 더이상 교회 안에서 정치 노릇하는 장로가 아닌 교회를 위해 일하는 장로로서 교회를 섬겨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장로로 직분을 받은 자들이나 장로 피택이 된 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장로의 역할에 대해 잘못 배운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사고로 전환되기를 바란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 (막10:45)
이 책의 한 문장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주님께 거저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어서이다. 또한, 삶속의 현장에서 말씀 따라 실천하고 실행하는 것은 세상에서 어떤 복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예수 피로 구속하여 주신 은혜가 너무 커서 그 은혜에 감사하여 이 땅에 사는 동안 충성하고 싶어서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 있는 동안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이윤을 남기기를 원하시고 계신다. 우리 모두는 반드시 주님 앞에서 결산할 날이 오게 되는데 주님이 주신 것에 이윤을 남겨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과 더불어 상급 받는 구원에 이르기 위함이기도 하다. -프롤로그 중에서..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교회 성도가 나날이 늘어나던 시절, 성도의 관리를 위해 교회들이 세워지고, 교회의 운영을 감당할 직분자들도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교회의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들을 '장로'라는 특별한 직분으로 부르고 그들을 보통 시무장로라고 부른다. 사실, 말이 시무장로이지만 장로가 된 사람들 중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장로를 시무장로라고 부르기 때문에 원로 장로와 은퇴 장로를 제외하면 모두가 시무장로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역사의 고대사를 살펴보면 제사와 정치를 담당하는 사람이 나뉘어 있다가, 제정일치의 합이 이루어졌다고 많이 배우는 교회도 이와 비슷하다. 하나님의 일을 담당하는 사역은 목사가 담당하고, 재무와 같은 세상적인 일은 장로가 담당하는 분권적인 구조가 현재 한국교회 대다수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독특하게 사역장로라는 이야기를 쓴다. 시무 장로로 한 교회의 직무를 수행하며 담당하였던 '배수현' 장로가 쓴 책이고, 시무 장로로서의 삶이 아닌 '사역 장로'로서 삶을 나누고 있는 사람으로 이야기 한다. '사역 장로'라는 말이 교회 헌법상이나 통상적으로 있는 용어는 아니다. 자신이 가진 달란트, 그리고 금전적인 부분들을 통해 주님이 주신 길을 따라가다가 가게 되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사람이 마든 시무장로로 한 교회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교회와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다는 결단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생각 외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초기 교회나 미자립 교회들을 다니며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주는 일을 하는 등을 한다. 그래서인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찾아간 교회들에게 어려움을 듣고, 나누고, 힘을 주는 이 일이 왠지 모르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돌아다시던 그 사역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실, 없는 길을 개척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그리고 옳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더 어렵다. 배수현 장로가 선택한 길은 참 어려운 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이 옳음을 증명하는 것은 더 많이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이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분명히 잘했다라고 칭찬하실 길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의 이러한 길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시무장로 사역장로 : lalilu
‘시무장로’는 교회(또는 교단)헌법에서 정한 기간(만 70세)동안만 직분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지만 ‘사역장로’란 죽을 때까지 장로의 사명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 직분에 대해 오해하는 것은 목사와 장로라는 직분이 한 번 받으면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목사와 장로도 교단과 교회에서 정한 기간이 있다. 그 이후에는 성도의 직분으로 여생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쓰임 받다가 주님의 품에 영광스럽게 안기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년이 끝난 뒤에서 직분을 잘 포기하지 못한다.
이 책은 장로라는 직분보다는 어쩌면 저자가 지금까지 주님 안에서 살아온 인생의 여정에 대한 기록이라고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부모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과 헌신이 저자의 삶에 고스란히 전수되어 나오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장로의 직분을 충성을 다해 감당하고 있는 중이다. 죽을 때까지 사역장로로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자녀들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누군가에게는 목사의 직분을 주시고 누군가에게는 장로의 직분을 주신다. 또 누군가에게는 집사의 직분을 주신다. 교회에서의 직분은 수직 상하관계가 결코 아닌 수평적 협력과 동역의 관계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서로 협력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갈 수 있게 하셨다. 모두가 목회자면 장로의 직분, 집사의 직분은 누가 할 것이고 모두가 똑같은 직분을 가지고 있다면 서로 다른 역할을 감당할 사람은 없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과연 장로는 교회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고 목사와는 어떻게 동역을 이뤄나가야 하는지 간접적으로 배우게 된다.
물론 이 책은 장로의 직분과 사역에 대한 교과서가 아닌 참고서다. 그러므로 참고하면서 과연 장로의 직분은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