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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 온 세상을 뒤흔들어온 가장 미세한 존재들에 대하여

리뷰 총점9.7 리뷰 45건 | 판매지수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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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32g | 148*210*18mm
ISBN13 9791191842326
ISBN10 119184232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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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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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비르트: 네, 그래서 우린 100개의 미생물을 뽑아보려는 거죠? 세상에 대해 재미있고, 우습고, 특이하고, 신기하고,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놈들로 말이죠. 100개의 미생물에 얽힌 세상 이야기. 눈에 보이지 않는 낯선 세상, 그럼에도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세상을 엿보려는 것입니다.
프라이슈테터: (…) 빵과 맥주, 하늘과 땅. 과거와 미래, 삶과 죽음……. 미생물은 어디서나 함께해요. 미생물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랍니다.
융비르트: 오, 이렇게 비장하게 운을 뗐으니 일단 맥주 한잔 들이켜야 할 듯한데요.
프라이슈테터: 건배! 자 이제 시작해봅시다!
---「들어가며: 미생물에 대한 천문학자와 생물학자의 대화」중에서

우주에서 금속을 채굴하는 광부는 인간이 아니라 미생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오마이닝’ 또는 ‘바이오리칭’이라 불리는 이 아이디어는 이미 몇십 년 전부터 지구에서 광물로부터 금속을 용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정 미생물은 그들의 신진대사를 위해 철과 같은 금속을 사용함으로써 특정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약간의 물을 첨가해 잘게 부순 광석과 적절한 미생물을 한데 섞으면, 미생물이 광석 위에서 증식한다. 그리고 이들의 신진대사를 통해 필요한 금속이 광석에서 용출되어 물에 들어가게끔 한다. 물이 아래로 흘러나오면, 다시 물을 위로 붓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러면 물속의 금속 함유 농도가 높아져서 금속을 정제해 활용할 수 있다.
---「5 우주의 미니 광부」중에서

인간으로 말미암아 다량으로 물에 흘러들어가는 작은 플라스틱 입자는 각종 미생물이 번성할 수 있는 서식환경을 제공한다. 연구 결과 이런 미세 플라스틱이 많은 환경에서는 주변의 보통 물보다 피에스테리아의 밀도가 5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크기의 목재 조각들이 있는 곳보다도 밀도가 3배 높았다. 그러므로 미세 플라스틱은 백해무익하다고 하겠다. 인간에게도 해를 끼치는 미생물이 번성할 수 있다는 점은 우리의 생활 습관을 장기적으로 바꿔나가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삶을 바꾸지 않으면 인류는 곳곳에서 ‘지옥에서 온 세포’를 기르는 꼴이 될 것이다.
---「13 지옥에서 온 세포」중에서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를 앞에 두고 곰팡이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홉, 물, 맥아로 수천 년간 인류와 함께해온 음료를 만들 때 곰팡이는 필수 재료다. 이 곰팡이는 바로 맥주의 효모다. 그리고 맥주의 효모는 다름 아닌 단세포 균류다. (…) 맥주를 만들어내는 효모들은 한 가지 일을 특히나 잘할 수 있다. 바로 당을 먹고 이산화탄소와 알코올을 배출하는 것이다. 이산화탄소와 알코올을 얼마만큼 만들어낼 수 있는지는 무엇보다 주변 온도, 효모가 사용할 수 있는 산소량, 사용되는 효모 세포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면, 이 미생물은 물과 곡물로부터 알코올이 함유된 시원하고 멋진 음료를 만들어낼 수 있다.
---「22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팡이」중에서

역사는 결코 단순한 인과관계로 설명할 수 없으며, 여러 다양한 요소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한다. 하지만 조 바이든, 존 F. 케네디 그리고 아일랜드 독립의 역사는 미생물이 우리 문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운명이 우리 손에만 달려 있다고 자신해서는 안 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우리보다 수적으로 우세하며, 언제든 우리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32 미국 대통령과 아일랜드 독립을 만든 가짜 곰팡이」중에서

미생물의 생존 능력은 여전히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다. 우리는 미생물이 무척 강인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의 포자가 오랜 세월 동안 견딜 수 있음도 알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환상적인 발견 가능성을 점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이 정말로 외부의 영향에서 보호된 채 암석 깊은 곳에서 수천만 년을 생존할 수 있다면, 소행성 안에 둥지를 틀고 소행성이 옮겨가는 대로 이 별에서 저 별로 날아가는 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심지어 은하 간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35 은하를 뛰어넘을 불멸의 가능성」중에서

‘바이러스 배터리’는 작동하지만, 기존의 방식으로 생산하는 배터리보다 아직 더 낫지는 않다. 하지만 어쨌든 가능성은 있다. 새로운 배터리 제조뿐만이 아니다. 아주 작은 금 결정을 구성하는 데 투입할 수 있는 바이러스도 있어서, 이들의 도움을 받아 작은 트랜지스터나 다른 전자 부품을 만들 수도 있다. 굉장히 얇은 전선이나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도 바이러스를 활용할 수 있다. 미생물이 적절히 일하게 하고, 산업적으로도 투입될 수 있을 정도로 공정을 개발하는 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간 질병을 유발하며 인류를 괴롭혀온 바이러스가 드디어 인류에게 유용한 존재로 쓰임 받을 때가 멀지 않은 듯하다.
---「57 바이러스의 쓰임새」중에서

우리가 자신의 미생물을 온갖 군데에 퍼뜨리며─시간당 1000만여 개─각 사람마다 고유한 ‘미생물 지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미생물 법의학’ 연구를 태동시켰다. 이 학문의 목표는 바로 범죄 현장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을 통해 범인을 밝히려는 것이다. 가령 신발 밑창에서 채취한 시료를 도구로 대상자가 전에 어느 곳을 돌아다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박테리아, 곰팡이, 그 외 다른 미생물을 비교하면 명확한 결론이 난다. 미생물 법의학은 계속 진보하는 중이다.
---「88 범인은 미생물 지문을 남긴다」중에서

어찌하여 바퀴가 달린 동물은 없을까? 바퀴로 굴러가는 게 걸어가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운데 말이다. 인간이 바퀴를 발명한 이래, 바퀴는 유용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자연은 수십억 년의 진화과정에서 아직도 다리 대신 바퀴가 달린 (혹은 다른 이동수단이 달린) 생물을 배출하지 않았다.
---「92 진화는 바퀴를 만들 수 있을까?」중에서

우주는 불친절한 곳이다. 소행성이 지구로 떨어질 수도 있고, 행성 운동의 불규칙성이 빙하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 태양풍이 우리의 위성을 고장 나게 할 수도 있다. 저 밖에는 우리에게 위험한 것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최소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우주에서 비처럼 내리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코로 외계 미생물이 쏟아져 내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다.
---「93 미생물이 우주에서 비처럼 내린다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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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는 다양한 미생물을 다루고 있다. 질병, 건강, 지구온난화 등 우리 일상과 관련한 100가지 미생물이 등장하는데, 흥미진진하고 시시콜콜한 사건들부터 인류와 우주의 역사까지 광범위하게 이야기가 펼쳐진다. 재미있게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최근의 전문적 연구까지 포괄하고 있어 유익하고 깊이가 있다.
(…)
여러분은 이 책을 읽고 이처럼 작지만 다양한 미생물들이 우리와 함께 지구 위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미생물이 우리의 질병과 건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 또한 알게 될 것이다. 비록 눈에 잘 보이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이 미세하고 매력적인 생물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어질 것이다.
- 김성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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