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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휴거,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 성경에 근거해서 예수님의 재림을 다룬 베스트셀러 소설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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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48g | 145*210*14mm
ISBN13 9791190308823
ISBN10 11903088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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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밤에 사랑하는 이들과 나란히 잠자리에 들었다가 월요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배우자와 자녀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거의 모든 가정이 그랬다. 갓난아기와 어린아이들은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았다. 어떤 집은 남편이 사라지고, 또 다른 집에서는 아내가 사라졌다.
말할 수 없는 혼란이 일었다. 운전하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자 자동차들이 제멋대로 멈춰 섰다. 기관사가 사라진 기차가 탈선했고, 조종사 없는 비행기가 추락했다.
지상에 남겨진 사람들은 넋을 잃은 채 사라져버린 사랑하는 이들을 애타게 찾아다녔다.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거리를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이름을 불러댔다.
호외가 뿌려지는 가운데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뉴스가 시작되었다. 앵커들은 숨 쉬는 것도 잊은 채 믿을 수 없는 뉴스를 전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오늘 아침 6시경, 지상에서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정부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전화가 빗발쳤다. 어느 곳이든지 보고는 한결같았다. 사람들이 공중으로 사라졌다. 우주에 무슨 일이 발생해서 사람들이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갑자기 사라진 것일까? 수많은 사람이 그들이 어디에 있고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알고 싶어 했다. 분명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어느 젊은 목사의 주일 설교」중에서

“뒷집에 사는 부인의 비명이 들려왔다.
‘우리 아이들이 사라졌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들에게 큰일이 생겼어요! 제발, 누구든지 도와주세요!’
짐 역시 자신의 문제 때문에 누구를 도와줄 입장이 아니었다.
‘나도 휴거되었어야 했어!’
그가 소리 내어 말했다.
‘하나님을 올바로 믿을 수 있는 기회는 많았지만 모두 뒤로 미뤘어. 시간은 충분했는데 말이야.’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루실을 바라보면서 과거를 돌아보다가 어머니가 수없이 경고한 게 떠올랐다. 불과 어제까지도 경고를 했었다. 그는 언제나 나중으로 미루었는데, 이제 휴거가 일어난 것이었다. 자신이 살아 있을 동안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휴거를 경고해온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휴거는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았었다. 그래서 짐과 루실은 준비할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도대체 그들은 어디로?」중에서

“휴거 이후에 짐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낮도 길었지만 밤은 더 길었다. 그가 겪은 끔찍한 재앙은 거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가끔 이 악몽에서 깨어나서 그저 꿈을 꾼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말할 수 없을 만큼 후회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제는 별다른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사랑하는 어머니가 여러 차례 경고한 것을 귀담아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머니는 하나님 말씀을 읽다가 이날을 예상하고서 피해 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생전에 그런 일이 닥칠 것을 알았더라면 그 역시 준비했을 것이다. 어째서 성경을 믿지 않았을까? 성경은 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지만 이제 그 길은 닫히고 말았다. 그는 환란의 시대를 겪고 있었다.”
---「짐승의 표」중에서

“짐은 천둥 같은 소리를 들었다. 땅이 흔들릴 정도로 소리가 컸다. 밖에 나가서 하늘을 바라보는데 두려운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무슨 소리였을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소리였다. 짐이 머리 위에 있는 구름 뒤를 바라볼 수 있었다면 빛나는 천사가 나팔을 불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짐은 긴장하면서 기다렸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직도 겪어야 할 고통이 남았을까?’
짐은 두려움 때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했다.
갑자기 하늘에서 피 섞인 우박과 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짐은 이토록 무서운 장면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가까운 큰 건물로 달려갔다. 다른 사람들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심판을 피하고자 내달리고 비명을 지르고 서로 떠밀어댔다.
짐은 창문을 통해서 초목이 모두 불타는 것을 지켜보았다. 나무의 삼분의 일이 불에 타버렸다. 일부 사람은 미처 피할 곳을 찾지 못했고, 그들의 시신이 길가에 널려 있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짐은 해답을 찾기 위해서 정신없이 기억을 더듬었다. 그때 어머니의 성경이 생각났다. 요한계시록 8장은 이런 두려운 일을 예고하고 있었다.
---「재앙이 시작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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